6.25 전쟁시대 안양 6월25일 새벽4시 전면남침으로 6.25전쟁이 터지자 안양 비산동이 술렁거렸다. 한강교가 28일 사전 폭파되어 7월3일 북한군전차 한강도하로 남침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7월4일 한강방어선이 붕괴되었다. 안양지역은 산세로 방어에 유리한 지역으로 남침시 국군의 안양지역방어는 견고했다고 인민군은 기술하고 있다. 탱크에 밀려 안양을 포기했지만 무기가 같은 수준 이라면 한국전쟁을 안양에서 막아냈을 것이다. 안양함락직전 안양역 남측 건널목에 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남부여대하고 하얗게 깔려있었다. 모친이 철길에들어서자 넘어져 무릅에서 피가 철철 나와 우리는 비산동 집(심재황 초교 동기집) 부엌채로 귀가 하였다. 동네에 심부자 집 큰기와 집이 인민군내무서로 징발되어 초병이 칼이긴 총을 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