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155

[20250616]안양예술공원 스페이스 크리오홀 바깥 조각품들

2025.06.15/ #도시기록 #안양./ 안양예술공원 스페이스 크리오홀 건물앞 길가로 나온 미술 조각품들. 안양 예술공원 초입에 자리한 '스페이스 크리오 홀(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20-3)'은 뜻밖의 음악회, 국제콩쿨 오디션 등이 열리는 공간이다, 이곳은 (주)크리오 코리아(오카미라 회장) 사옥을 겸하고 있다. 오카미라 회장은 한국 출신 사업가로 안양이 그의 고향이다. 그는 20대 초반에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해 40여 년간 일본에서 생활했다. 수년 전 남편이 타계한 후 남편과 함께해 온 컨설팅, 출판, IT, 건강 관련 사업을 안양에서 딸과 함께하고 있다. '스페이스 크리오 홀'은 "양질의 음악을 친밀감 있게 접하게 하려고 이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오카미라 회장의 설명이다.그는 "저에게는 아티스..

[20250616]안양예술공원 안양사 입구 한옥 안심당과 연못

2025.06.15/ #도시기록 #안양사 #안양예술공원 #안심당 #연못/ 안양예술공원에 자리한 현존하는 안양사. 이 사찰은 한국전쟁 이후인 1960년대 대인(大仁) 비구니 스님이 세운 안양사다. 고려시대 창건한 안양사(현 안양박물관 자리) 지명을 그대로 잇고 있으나 새로운 절이다. 절 입구에는 한옥 건물이 있는데 안심당이다. 모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진급 시험을 앞두고 이곳에서 공부한후 모두 합격했다고 알려진 명소다. 한옥앞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데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가가 산란하는 생명다양성에 있어 소중한 장소다.

[20250615]안양 학의천 물소리 바람소리 쉼터 <학운습지>

2025.06.1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학운습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리는 곳. 산들바람 불면 녹색의 수양버들 가지 출렁이는 가장 예쁜 시기로 습지 물가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있으면 바람과 소리 그리고 햇빛 멍 때리기 굿이다. 생태계의 보고(寶庫) 습지란 하천이나 연못, 늪으로 둘러싸인 습히고 축축한 땅을 말한다. 'Welland'라는 책에서 습지는 생물의 슈퍼미켓이라 비유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생물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다. 또 습지는 탄소를 가장하여 기후변화시키는 하기도 그 중요성이 더 높다. 안양에는 안양천에 연현습지, 화창습지, 비산습지 등 3개소 학의천에 학운습지, 동안습지 2개소 등 2024년 현재 총 5개의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안양에 있는 습지는 대부분 건조한 천변 고수..

[20250611]안양 명학공원에 1970년대 존재했던 2개 기관 경계

2025.06.10/ #도시기록 #안양 #안양8동 #명학공원 #경계 #측백나무 #흔적 #가축위생시험소 #잠사시험소/ 안양8동 명학공원은 예전에 가축위생시험소로 불리웠던 곳이다. 과거 1973년부터 1998년까지 존재했던 시험소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였고, 절반은 경기도잠업검사소 자리였다. 공원 중간쯤에 측백나무 10여 그루가 일열로 자리하고 있는데(실제로는 더 많았음) 그것이 두 기관의 경계였다. 잠업시험소가 있던 곳(어린이놀이터 뒷쪽)에는 두그루의 뽕나무가 남아 있었는데 과거 이곳이 경기도 일대의 누에고치 집하, 검사 등을 담당했던 근거지였음을 보여주는 증표였다.

[20250611]안양 명학공원에 뽕나무가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

202506.10/ #도시기록 #안양 #뽕나무 #오디 #명학공원/ "명학공원에 남아있는 뽕나무 아래 흙바닥이 나무에서 떨어진 오디로 까맣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오디로 술을 담그기 위해 떨어진 오디를 줍기도 했고 오디를 먹은 아이들이 시커매진 손과 입술을 한채 뛰어놀기도 했는데 요즈음엔 바닥 지저분하고 청소하기 귀찮은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양8동 명학공원은 예전에 가축위생시험소로 불리웠다. 과거 1973년부터 1998년까지 존재했던 시험소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였고, 절반은 경기도잠업검사소 자리였다. 공원 중간쯤에 측백나무 10여 그루가 일열로 자리하고 있는데(실제로는 더 많았음) 그것이 두 관청의 경계였다. 잠업시험소가 있던 곳(어린이놀이..

[20250610]안양 명학성당과 세상을 아우르는듯한 예수상

2025.06.10/ #도시기록 #안양 #명학성당/ 안양아트센터 주차장에서 본 수리산과 명학성당. 명학성당의 관전포인트(?)는 첨탑 위에 있는 예수님동상으로 양 팔을 벌리고 세상을 아우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녹음 짙은 수리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 특히 밤에는 조명을 받아 하얀색 석상이 더 빛난다. 안양시 만안구 만안구청 사거리에서 만안청소년수련관 및 만안시립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문예로)은 과거 수의과학검역원과 임업시험장 등 이 자리잡았던 시절인 1950-60년대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멋진 길로 나무와 나무 그리고 가로등과 전봇대 사이를 가로지르는 복잡한 전깃줄과 케이블선들만 없으면 안양시내에서 가장 예쁜 가로수길이 아닐까 싶다. 이 길을 따라 왼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