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252

[20251005]안양 학의천 "제인 구달" 돌다리에서 묵념 올리다

2025.10.0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돌다리 #제인구달/ 학운공원앞 돌다리를 건너며 잠시 묵념을 드렸다. 침팬지의 대모라 불리우는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1934~2025)박사께서 10월1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그분이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 2004년 11월 9일 안양 학의천을 찾아 이 돌다리에서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한 학의천 생태를 살펴보고 물고기도 방사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점차 인공하천으로 변하는듯 하여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이 되신 제인 구달의 명복을 빕니다."

[20251005]비 내리는날 안양 학의천 풀잎에 맺힌 물방울

2025.10.05/ #도시기록 #안양 #물방울 # 풀잎 #학의천/ 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우산을 챙겨 들고 길을 나셨다. 일요일이며 어김없어 들려보는 안양 학의천 흙길 신책로,길옆 수풀이 빗방울에 씻겨 더 푸르고,풀잎마다 맺힌 물방울이 반짝이는 모습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웠다.빗줄기가 이슬비였다가, 보슬비였기에, 우산을 쓸까 말까 망설이던 오후였다.평소 산 정상이 보이던 삼상산과 관악산은 물안개가 포근히 감싸 고요히 숨을 고르는 듯했다.비에 젖은 학운습지에서 들려오는 샘솟는 듯한 물소리는 평소보다 더 깊고, 더 아름다웠다

[20250926]안양 중앙시장 백야예술제 행사 준비 한창

2025.09.26/ #도시기록 #안양 #중양시장/ 축제의 계절이다. 안양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안양4동 중앙시장에서도 26일 오후 열리는 축제(백야예술제) 준비가 한창이다. 분위기를 보아히니 예술판보다 먹자판과 놀자판이 주가 되지않을까 우려된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안양 백야예술제(Nuit Blanche Anyang)'는 전통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중앙시장 상인들이 청년 고객층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안양 백야예술제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야간 예술축제 '백야예술..

[20250926]안양 평촌동에서는 벌말 옛지명을 사용한다

2025.09.26/ #도시기록 #안양 #벌말/ 안양 평촌동에는 평촌의 옛지명인 벌말 상호를 사용하는 곳들이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도 개통 초창기에는 벌말역이라 쓰고 불리웠는데 시의회에서 바꾸었다. 벌말(坪村)산이 없는 허허 벌판에 자리잡고 있어 벌말(坪村)이라 불렀는데, 그 후 마을이 또 생겨 두 벌말 또는 이 평촌(二坪村)이라 했으며, 이를 줄여 이동리라 칭하였다. 예전에는 한강에서 과천-안양에 이르는 모든 취락 중 가장컸던 벌말은 조선 초기에 괴산 음씨(후손-음순배, 음경택 등)가 최초로 살아 음촌 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그 후 밀양 박씨, 전주 이 씨, 김해 김씨 등이 세거해 왔다. 벌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서울-과천-군포-남양간 도로를 개설한 후 1969년에 동일방직 (평촌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