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구술 4

[20250430]원로에게 듣는 안양예총 30년(2020.09.24)

[안양예총 30주년 기념 특별좌담회] 원로에게 듣는 안양예총 30년 어느덧 안양예총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특별좌담회는 『안양예총 30년사』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별좌담회를 통해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의 현장 곳곳에서 안양예총과 함께했던 원로들을 통해 안양예총이 걸어왔던 30년의 발자취를 꼼꼼히 조명해 보고 앞으로 안양예총이 지역 문화예술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원로들의 고언들을 모아 안양예총 30년사에 담아보고자 한다. ◦ 일 정 : 2020년 9월 24일(목) 오후3시 ◦ 장 소 : 안양예총 회의실 ◦ 대 담 자 : 이재옥 안양예총 회장(진행), 박형만 안양예총 사무국장(사회) 최계식 안양문협 고문, 오용길 안양미협 고문, 안희진 안양국악협회 고문, 천진철 안양예총 고..

[문화영]안양역전 이야기(2023.08.19)

안양역전 이야기 문화영님이 세안양회 50년사 기고문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새안양회 5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려서부터 안양역전에서 성장하여 학업을 마치고 군대 제대후 편찮으셨던 아버님이시였기에 하고 싶었던 앞길을 제치고 1957년 창업한 ‘현대공업사’에서 년노하신 부친의 오른팔 역할을 하다가 왼팔 역할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2007년 안양 국제유통단지에서 현대툴파크를 창업하여 오늘에 이르다가 철의도시 당진에 툴파크 자재 물류창고를 짓고 전자상거래 쇼핑 몰을 본사에 두며 전국을 무대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신속 정확하게 공급하며 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사업체가 되었습니다. 1. 개괄 평범하고 한적한 시골 농촌이었던 안양은 일제가 경인선에 이어 1905년 경부선을 개통시키며 안양역..

[구술]김대규시인에게 듣는 내 고향 안양3동 이야기

문학과 고향을 사랑한 ‘사랑의 팡세’ 김대규 시인 “ 안양을 삶과 문학의 어머니의 고향이라 생각했다”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삼등객차를 타고 오렴.” - 김대규 시인의 엽서 - 이 시를 읽으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시인이 말하는 ‘나의 고향’은 그의 고향 안양이기도 하면서 우리 모두가 꿈꾸고 있는 영혼의 고향이기도 하다. 1960년 고교 재학시절 시집 ‘영의 유형’으로 등단해 고향인 안양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품 활동을 해온 한국문단의 중견시인이자 안양지역 문화예술계 어른인 김대규(73) 시인의 아호는 ‘문향(文鄕)’이다. 여기엔 삶과 문학의 어머니인 고향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평생 안양을 사랑하고 흙의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