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정상부를 보면 정체불명의 물체를 볼 수 있다. 관악산 정상의 상징이 된 흰 돔, 축구공처럼 보이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관악산 기상레이더이다. 관악산 기상 레이더는 1969년에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S-Band 기상레이더'이다. 전파를 일정한 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접시형 안테나(파라볼릭 안테나, Parabolic Antenna)인데 직경이 무려 8.5미터나 된다. 반경 240km 범위의 기상을 중점 관측하지만 최대 480km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기를 감시하는 기상레이더의 관측 원리는 전파를 발사해 비나 눈 등에 의해 반사 및 산란되어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강수 구름의 위치와 이동 상태 등을 감시, 추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상레이더는 어디에 설치되어 있을까? 인천시 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