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 안양이 1부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무너뜨린 대이변으로 2025 시즌을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양은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모따의 극적인 결승골로 웃었다. 울산의 뜨거운 막판 공세 중 왼쪽 측면에서 높이 올라온 안양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천안시티 FC에서 뛰다 이번 시즌 승격한 안양의 최전방에 선 모따는 자신의 장기인 헤더로 팀 창단 후 첫 K리그1 승리의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안양은 경기 내내 밀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