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190903]안양 비봉산 자락에 자리한 망해암입니다

안양지역명소/문화관광


2019.09.01/ #안양 #망해암 #비봉산/ 안양2동 양명여고 운동장에서 본 모습./ 

망해암(望海庵)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 241-54번지 관악산 끝자락인 비봉산 동남기슭에 자리한 조계종 사찰로 현재의 모습은 절벽위에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작은 면적의 대지위에 목조 골조에 기와를 얹은 아담한 건물들이 오밀조밀 자리를 잡았었다.

근래 들어 적지않은 절들이 대규모 불사를 하고난후 OO암을 OO사로 부르기도 하는데 안양시내에서 보였던 과거의 망해암은 커다란 암벽위에 아담한 건물이 올라앉아 새벽녘 예불시 종소리가 안양읍내에 전해지고 밤이되면 은은한 불빛이 절을 밝혔던 그야말로 고즈녁했던 모습이었다. 

1986년에 새워진 <안양망해암사적비>에 따르면 망해암은 신라 문무왕5년(665)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이것은 1940년대에 쓰여진 <봉은본말지>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원효 창건설을 뒷받침할만한 아무런 근거는 없다. 망해암이 역사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조선 태종 때의 일이다. 태종은 한양의 풍수적 균형을 위해 사방에 절을 지었는데 이 때 망해암도 중수되었다. 망해암의 창건은 관악산의 연주암처럼 기암괴석 틈바구니에 옹색하게 지어진 지형적 특징으로 볼 때 드센 기를 누르고 취약한 부분을 치료하기 위한 비보사찰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절내 <안양망해암사적비>에는 또 세종 때의 미륵불에 대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삼남지방에서 세곡을 거두어 여러 척의 배에 나누어 싣고 인천 앞바다의 팔미도(八尾島)를 지나고 있었다. 이 때 갑자기 심한 풍랑이 일어 배들이 전복될 위기에 처했다. 생사의 기로에서 당황한 선원들이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라 할 때 홀연히 스님 한분이 뱃머리에 나타나 선원들을 안심시키고 스님의 인도로 무사히 위기를 면하게 되었다. 풍랑도 잠잠해지고 안정되자 목숨을 건진 선원들은 ‘대사님은 어느 절에 사십니까?’하고 물었다. 이에 스님은 ‘관악산 망해암에 있노라’하고 또 홀연히 사라졌다. 선원일행은 한강까지 무사히 도착한 후 생명의 은인이요 신통자재했던 스님을 찾아 망해암에 올랐다. 하지만 스님은 보이지 않고 다만 스님과 용모가 비슷한 미륵부처님 만이 법당에 모셔져 있었다. 그들은 부처님의 크신 자비와 신통력으로 자신들이 살아났음을 깨닫고 곧 왕에게 상소하여 사실을 알렸다. 소식을 들은 왕은 크게 탄복하여 매년 한 섬씩의 공양미를 불전에 올리도록 했으며 이것은 이후 400년간 지속되었다.

이러한 전설은 미륵불의 신통력을 나타내는 것이며 다만 전설을 통해 태종 이후 조선 왕실과 인연을 갖고 망해암이 유지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설이외에 조선중기 이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다만 순조3년(1803)에 홍대비(洪大妃)가 재물을 내어 중수했다고 하였다. 여기서 홍대비는 혜경궁 홍씨를 말하는 것으로 사도세자의 부인을 가리킨다. 조선시대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여인으로 꼽히는 혜경궁 홍씨가 절을 중창한 것은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을 달래기 위함이라고 보인다. 이후 철종14년(1863)에 대련(大蓮)주지스님이 중창하였고 1922년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1926년에 법당과 요사채를 중건했다. 1939년에는 용화전을 중건하고 1940년에는 대방을 중수하였으나 6.25전쟁으로 또다시 전소했다. 그래서 지금의 건물들은 6.25이후에 모두 새로 중창한 것들이다. 1973년에는 보경스님이 대방을 증축하고 도량을 일신해 암벽위에 콘크리트 건물로 대형 건물을 지었다.

절은 전체적으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서향하고 있다. 현재는 차량으로 오르기 때문에 절 뒤쪽이라고 할 수 있는 동쪽에서 진입한다. 망해암의 주전은 미륵불을 모신 미륵전이다. 미륵전은 6.25 직후인 1952년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3칸, 측면2칸인데 당시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하듯 규모도 작고 부재의 쓰임도 열악하다. 전면에만 조각한 살미부재를 사용해 장식했으며 나머지 삼면은 아무런 장식이 없다. 처마는 부연이 있는 겹처마이고 팔작지붕이지만 웅장함과 화려함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소박한 건물이다. 내부에는 미륵석불입상을 모셨는데 가슴 이하는 마루 밑에 묻히고 그 이상만 나와 있다. 얼굴과 몸은 하얗게 회를 발랐는데 특히 얼굴은 두껍게 발라 석불의 느낌이 전혀 없고 미륵불의 소박하고 투박한 맛이 사라졌다. 머리에는 둥근 두관을 썼는데 검은색 칠을 했다. 석불의 높이는 223㎝인데 지금은 극히 일부분만 노출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건물을 헐고 원래 모습처럼 야외에 노출된 미륵석불로 중창불사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용화전 바로 앞에는 3층으로 된 콘크리트 건물의 설법전을 두었다. 1973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용도는 대방이었다고 한다. 대방은 경기도 사찰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왕실이나 귀족들의 원찰에서 왕실이나 귀족들이 절을 찾았을 때 기도하는 건물이다. 대개 불전 앞에 지으며 불전보다 큰 것이 특징이다. 미륵전 서북쪽으로는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집으로 지은 삼성각이 있으며 그 앞에 석탑과 사적비가 놓였다. 미륵전 남쪽으로는 서향하여 정면3칸, 측면2칸의 규모가 작은 맞배건물로 관음전이 놓였으며 그 남쪽으로 인접하여 사방 단칸의 범종각이 있다. 관음전과 범종각 앞쪽, 즉 서쪽으로는 민가풍의 선실과 객실이 놓여 선방과 요사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건물들은 대개 바위 암반을 활용해 경사지에 옹기종기 놓였으며 건물들 앞으로는 최근에 마당을 만들고 마당 앞쪽에 정면8칸, 측면2칸의 우람한 누각을 새로 지었다. 이곳은 현재 종무소로 쓰고 있는데 규모가 절을 압도한다. 중창불사 계획도를 보면 앞으로 설법전과 관음전, 요사채 등을 헐고 정면3칸, 측면3칸의 대형불전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중창불사의 일환으로 대형 누각건물을 근래에 지은 것이다. 

망해암은 1950-70년초 놀러갈만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당시에 안양사람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산보 코스로 구시장에서 안양천 가운데 삼각주으의 미루나무숲길을 지나 또는 안양역에서 철길을 넘고 안양천을 건너(줄배 또는 나무다리) 지금의 양명여고 뒷쪽으로 해서 매점에서 과자, 사이다 등 간식을 구입해 올라갔는데 이 코스는 현재 산업도로옆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또 다른 코스는 비산사거리에서 임곡마을 지나 아스팔트가 깔린 1차선 길을 오르면 되는데 대림대학 정문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계속 가다가 마을이 끝 날 때 쯤 부터 산길로 약 2㎞정도 오르면 된다. 소형차는 망해암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산행삼아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2㎞ 정도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망해암에 오르면 안양원도심과(만안구) 서을 금천구와 더불어 예전에는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였는데 요즈음에는 인천 송도 신도시의 초고층 콘크리트 건물들이 보인다.

[군포]수리산의 술 주조하는 가양주작(2019.08.28)

안양지역명소/숨은공간

 

#군포 #동네 #마실 #골목 #가양주작 #술 #막걸리 #대야미역 #수리산막걸리 #수암주 #알로이/
가양주작은 우리의 술, 막걸리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직접 주조하는 곳, 그리고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막걸리 커뮤니티를 통하여 못다한 이야기를, 못다한 노래를 이곳에서 나눕니다.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가양주작입니다.
가양주작을 주간 무인까페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가지의 커피와 에이드 음료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50여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홀과 10여명이 함께 하실 수 있는 모임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철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면창이 있어 스카이라운지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마을청년들이 운영하는 갤러리도 함께하고 있어 매달 새로운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양주작은 4호선 대야미역앞에 있습니다.

대표 전화: 070-4117-7755
문자 주문: 010-8411-8958

 

 

가양주작의 출발
가양주작은 마을공동체의 텃밭인 대야미마을협동조합의 성인동아리로 출발해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양조장을 열게되었습니다.

01. 술술 풀리는 마을 공동체
가양주작은 마을공동체의 텃밭인 대야미마을협동조합의 성인동아리로 출발해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양조장을 열게되었습니다.
- 2014년 마을협동조합(조합원 90명)설립. 반찬사업, 교육나눔, 동아리활동 시작
- 이주민이 주도한 마을공동체 활동은 토착주민의 참여요인과 소통기회가 없었음
- 원주민 참여 없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냉소와 선입견을 해소할 방안으로 마을주막 선택
- 조합 수익사업인 반찬사업 실패 후 우리 마을에 적합한 대안적 경제사업 모색

02. 가양주작 사람들 소개
마을협동조합원 16명과 도시농부학교, 귀농운동본부, 생협활동가, 종이공예, 옷칠장인등 7명, 총23명의 출자에 의해 설립되어 졌습니다.

 

술&안주
가양주작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는 ’수리산 맑은물쌀’과 우리밀 누룩만으로 빚어냅니다. 7일간 발효하고 손으로 짜낸 술에 절반의 물만 가수하고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않아도 진하고 풍부한 맛을 냅니다.

 

막걸리주조
가양주작은 2016년 2월 주세법 개정을 통한 ‘하우스막걸리’ 제도화 이후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하우스막걸리 전문점입니다. 현재 탁주와 약주제조에 대한 면허를 취득하였고 리큐즈제품이 2019년중 면허취득을 받아 출시돼 시판되고 있습니다.

 

가양주작 홈페이지
http://가양주작.com/

 

가양주작 너구리쉐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gkatptkd

 

 

 

 

 

[20181107]천년역사공원 삼층석탑 보물 제5호에서 강등된 사연

안양지역명소/문화관광

 

2018.11.05/ #파노라마 #둥근원 #안양 #안양예술공원 #안양사지 #천년역사공원 #삼층석탑 #문화재/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안양사지이자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이른바 천년역사공원 정문옆에서 만나는 석탑. 2.3층의 탑신이 없어 한눈에 보아도 무언가 균형이 맞질 않는 모양새이지요. 이 석탑은 현재 이 탑이 서 있는 곳에서 동북쪽 80미터 지점(안양박물관 건물 동쪽 끝자락) 에 도굴된 채 무너져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랍니다.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1934년 8월27일 조선총독부가 맨처음으로 조선의 보물 153건과 고적 13건, 천연기념물 3건을 지정할 때 ‘보물 제7호’의 지위를 얻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요.
광복후 우리 정부는 1963년 문화재 등급제도를 정비하면서 보물 제5호로 재조정함에 따라 국가 문화재로서의 지위를 누렸으나 1997년 문화재관리국은 일제강점기 지정한 문화재 503건을 대상으로 명칭·등급·종별 등을 재검토했는데 이때 중초사지 삼층석탑이 검토대상에 올랐지요.
당시 재평가에서 삼층석탑은 연대가 훨씬 떨어지는 고려 중기 이후의 것으로 추정했지요. 게다가 탑신 일부가 없어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보물급’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이지요. 결국 삼층석탑은 경기유형문화재 제164호로 격하되었지요. 이에 현재 국가문화제 보물 제5호는 영구 결번으로 비어 있답니다.

[20181107]천년역사공원 보물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지역명소/문화관광

 

2018.11.05/ #파노라마 #360도 #안양 #안양예술공원 #중초사 #안양사 #중초사지당간지주 #보물4호/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안양사지이자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정문옆에서 만나는 돌기둥 2개. 국가보물 제4호로 1200년이란 시간의 깃든 중초사지 당간지주(통일신라)이지요. 당간지주라 불리는 이 돌기둥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竿]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라 흥덕왕 1년(826년)에 만들어진 이 당간지주가 특별히 주목을 받는 까닭은 바로 두 개의 지주 가운데 서쪽 지주의 서쪽 면에 123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보력 2년(신라 흥덕왕 1년 826년) 병오년 8월 6일 신축일에 중초사 동쪽 승악(僧岳: 삼성산의 신라 때 이름으로 추정)에서 돌 하나를 나누어 둘을 얻었다. 같은 달 28일에 두 무리가 시작하여, 9월 1일에 함께 이곳에 이르고, 정미년(827년) 2월 30일에 모두 마쳤다. 절주통(節州統: 승려의 최고 직인 국통 다음의 지위)은 황룡사의 항창화상이다.”
이 명문을 통해 이 당간지주가 세워진 연대, 중초사라는 이 절의 이름, 경주 황룡사와의 관계, 황룡사의 항창화상이라는 당대 신라의 유명한 승려를 알 수 있다. 덧붙여 당간기에는 신라식 속한문을 혼용한 곳이 있어 고대국어사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일제강점기 때인 1934년 8월27일 조선총독부가 맨처음으로 조선의 보물 153건과 고적 13건, 천연기념물 3건을 지정할 때 ‘보물 제6호’의 지위를 얻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요.

광복후 우리 정부는 1963년 문화재 등급제도를 정비하면서 보물 제4호(1963.01.21 지정)로 재조정해 국가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했으며 1997년 문화재관리국이 일제강점기 지정한 문화재 503건을 대상으로 명칭·등급·종별 등을 재검토했는데 이때도 당간지주로서는 아주 드물게 통일신라시대 작품임을 알 수 있는 명문이 있어 국가 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보물로 지정된 것이랍니다.
한편 중초사지 당간지주 옆에는 고려 때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2.3층의 탑신이 없어 한눈에 보아도 균형이 맞질 않는 모양새이지요. 이 석탑은 현재 이 탑이 서 있는 곳에서 동북쪽 80미터 지점(안양박물관 건물 동쪽 끝자락) 에 도굴된 채 무너져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랍니다.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1934년 8월27일 조선총독부가 맨처음으로 조선의 보물 153건과 고적 13건, 천연기념물 3건을 지정할 때 ‘보물 제7호’의 지위를 얻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요.
광복후 우리 정부는 1963년 문화재 등급제도를 정비하면서 보물 제5호로 재조정함에 따라 국가 문화재로서의 지위를 누렸으나 1997년 문화재관리국은 일제강점기 지정한 문화재 503건을 대상으로 명칭·등급·종별 등을 재검토했는데 이때 중초사지 삼층석탑이 검토대상에 올랐지요.
당시 재평가에서 삼층석탑은 연대가 훨씬 떨어지는 고려 중기 이후의 것으로 추정했지요. 게다가 탑신 일부가 없어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보물급’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이지요. 결국 삼층석탑은 경기유형문화재 제164호로 격하되었지요. 이에 현재 국가문화제 보물 제5호는 영구 결번으로 비어 있답니다.

 

경기정명 1000년, 경기문화유산서 찾다] 28.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514400

경기일보(2018.08.30)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46> 중초사지 당간지주

https://news.v.daum.net/v/20100817210311961?f=o

한국일보(2018.08.17)

 

[탐방]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中初寺址 幢竿支柱), 삼층석탑 의 안양사지  

http://www.seoulpost.co.kr/news/28827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4/10/11 23:09:45)

[안양]호계 신사거리 콩갈아맷돌되비지-콩국수(2018.06.27)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안양 #콩갈아맷돌되비지 #콩국수 #지짐이 #호계사거리/ 안양 호계 신사거리 한성병원 건너편에 있는 콩갈이 맷돌되비지. 차를 타고 오가는 길에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 마침 호계3동 작은도서관에서 강의가 있던 날, 도서관지기가 맛있는 곳을 소개한다고 함께 갈수 있어 가볼 수 있었지요.
국내산 콩과 재료로 만드는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네요. 요즈음 되비지를 하는 곳을 찾아 보기 어려운데 이집 주 메뉴가 제가 좋아하는 되비지전골입니다. 콩탕, 모두부, 지짐이 등 졍겨운 메뉴들과 삼겹살 수육, 김치찌게, 된장찌게 등 메뉴가 다양(메뉴가 너무 많은 건 별로 이지만)하며 밑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어쨋든 이날 맛본 것은 콩국수와 되비지지짐이. 안양에서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내던 곳이 없어져 다른 곳을 찾고 있는데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내주는 이 집 콩국수는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아주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걸죽함은 중간 정도이며 콩을 갈은 상태는 부드럽네요. 지짐이는 바삭바삭한 것이 막걸리 안주로 딱일 듯 싶네요. 
이집의 주메뉴가 되비지전골인데 다음에는 콩물과 모두부지짐이도 맛보아야 할텐데 기회가 있겠지요.

 

 

 

 

 

 

[군포]막걸리 POP 산본 별주막(2018.06.15)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별주막 #막걸리샵 #막걸리전문점 #Pub/ 좋은 전통술이 늘어나면서 막걸리 전문점이나 관련 동호회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16년 과천에 별주막이란 상호의 먹걸리전문점이 생겼다.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과천시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했던 멋쟁이 서형원씨가 차린것.
별주막에는 스무가지가 넘는 막걸리와 동동주, 열가지가 넘는 약주와 소주 등 전국 각 지역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데 유통회사를 거치지 않고 양조장과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전국의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원료와 생산과정을 확인하는 등 가급적 전국의 장인들이 빚은 정직하고 건강한 술들이 대부분이다. 이를위해 서형원 대표는 2015년 12월 막걸리학교(28기)를 통해 전문 지식도 쌓았으며  지금도 전국 술도가, 장인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후문. 
별주막의 술과 안주는 ‘4무(無)’라고 한다. 수입 농수산물, 화학 조미료, 유전자조작 식재료, 수입 쌀을 쓴 술은 없다. 친환경·유기농 제철 식재료를 산지 직거래로 공수해 사용한다. 이는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맛있고 안전한, 생산자와 자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술을 손님상에 내겠다는 별주막의 철학과 소신이라 할 수 있다. 
과천 별주막이 생긴지 2년여만에 별주막 상호의 2호점이 2018년 6월 2일 군포 산본 중심상에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산본 별주막. 이집 주인장은 이은우 대표. 이 대표는 과천 여성연극극단 ‘너울네’에 특별 출연한 일로 서형원 대표와 알게되면서 과천 별주막 손님이었다가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막걸리학교(36기)를 다니면서 별주막의 첫 번째 소믈리에 직원으로 근무하다 별주막 산본점을 열었다고 한다.
산본 중심상가 이마트옆 골목 옥산프라자 건물 2층. 별이 우수수 떨어지는듯한 파란색의 벽화가 그려진 복도를 지나 산본 별주막에 들어서면 우선 깔끔하고 비교적 넓찍한 분위기를 느낀다. 대부분이 의테이블과 의자를 놓은 입식이지만 한쪽 귀퉁이에는 좌식용 술상 한곳도 마련돼 잇다. 진열장에는  전국 막걸리들이 수두룩하다. 안동소주와 팔뚝집과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송명섭 명인의 죽력고도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안양에서 가깝기에 가끔 들리지 않을까 싶은데. 과천별주막 서형원 대표가 들으면 섭섭하실듯. 팁으로 살짝 귀뜸하면 별주막 산본점 개업기념으로 6월 한달간 사전예약후 방문하면 막걸리 한병을 서어비스.

 

 

 

 

 

 

 

 

 

 

 

[안양]중앙시장 멸치국수집 가성비 굿 콩국수(2018.06.15)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콩국수 #멸치국수 #안양 #중앙시장/ 안양의 전통시장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중앙시장에는 값싸고 맛 좋다고 입소문난 시장표 음식들이 제법 있지요. 중앙시장에 괜찮은 콩국수집이 있다는 귀띔으로 찾아간 곳 멸치국수. 지난 2017년 안양 삼덕공원 앞에 높다랗게 우뚝 선 대형 건물인 BYC오피스텔 1층(시장쪽 코너)에 자리한 자그마한 식당으로 외관도 내부도 깔끔하네요.
이 집은 이미 착한가격에 파는 멸치국수(2,500원)로 입소문난 곳이더군요. 멸치국수외에도 비빔국수, 숙주국수(쌀국수 비슷), 콩국수와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어묵, 물만두, 주먹밥, 야채비빔밥, 멸치국밥 등이 3000원부터 5000원 정도. 다른 분식집과 달리 술(소주,맥주,막걸리)도 파네요(굿).
주문한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제법 진한 콩국에 잘 삶아진 국수에 삶은달걀 반쪽, 채썬 오이, 검정깨가 뿔려지고 시원하라고 얼음 3알이 동동 떠 있네요. 가격은 5,000원입니다. 2017년 개업당시 가격인 4,000원에서 1,000원이 올랐다는데 그래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중앙시장으로 마실 가면 자주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홍두깨 할머니가 아시면 섭섭할듯)
이곳 멸치국수집은 직접 가져와서 먹고 빈그릇은 가져다주고 나가는 셀프 시스템입니다. 인건비를 절약해 가격을 내릴 수 있었던것 같은데 주방에 두분이 일하시네요. 셀프로 가져다 먹을수 있는 반찬은 두가지 아삭한 단무지와 배추김치로 국수와 먹기 좋은편입니다.
참고로 지하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데 3,000원이상 음식을 먹을 경우에만^^

 

 

 

 

 

 

 

 

 

[군포]가성비 최고 산본시장 메밀국수와 우동(20180608)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냉메밀 #판메밀 #온메밀 #우동 #돈까스 #초밥/ 금정 산본시장에 메밀국수와 초밥세트를 6000원에 먹을수 있는, 국수와 쯔유맛도 엄지척이라는 페친의 귀띔에 한걸음에 달려가 맛을 보니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혼잣을 하게 합니다.
군포 금정역 건너 산본1동입구 버스정류장 옆 골목(산본천로 199번길)으로 10미터 정도 들어와 우측에 자리한 '메밀국수와 우동' 간판을 내건 식당안은 4인 테이블 4개와 2인용 1개의 자그마한 공간입니다.
"어서오세요" 발음이 다소 어색한 이주 여성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 집 주인장은 한국사람으로 주방을 맡고 베트남 출신의 부인이 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메밀국수(3가지 종류) 4,000원이고 초밥 10-12P(새우,연어,유부)가 5,000원, 메밀국수와 초밥5개 세트가 6,000원이라니....
산본시장에서만 8년째 영업을 한다는 주인장이 주방에서 음식을 직접 만드는데 메밀 국수를 삶는 솜씨가 보통은 넘습니다. 육수(쯔유) 맛도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안배한 것이 강하지 않다보니 커다란 그룻에 육수와 국수를 담고 살얼음을 동동 띄운 냉메밀국수를 많이 찾네요.
소문을 듣고 처음 찾아간날 안양시 관내 모임의 회원 10여명과 갔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아니 이 가격에.."를 말하면서 엄지척을 듭니다. 그만큼 놀랍다는 얘기이지요.
식품업에 종사하고 고급 식당에서 음식 맛을 자주 보기도 하는 한 분은 메밀국수와 함께 맛본 치즈돈가스에도 높은 점수를 주면서 고급식당 못지않다고 칭찬을 하네요.
참고로 메뉴판에는 없지만 1,000원만 추가하면 메밀국수를 곱배기로 먹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이 많아 곱배기 대신 다른 메뉴를골고루 먹는 것이 낳을듯 싶습니다.
아울러 초밥은 냉동새우와 냉동연어를 쓰는듯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안양]안양 석수시장 해오름 콩국수(2018.06.04)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안양 #콩국수 #해오름식당 #석수시장 #가성비굿/ 소바, 냉메일, 냉면, 밀면, 콩국수 등 시원한 면을 찾게 되는 여름입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별미로 콩국수만 한 음식도 드물지요. 시원한 콩국에 채 친 오이를 올려놓고 얼음 동동 띄우면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안양에서는 석수동의 뽕잎서리태콩국수, 관양동의 초원칼국수집 서리태콩국수, 안양예술공원의 남씨네 등 맛있는 콩국수집으로 입소문난 식당이 있었는데 주인장 아주머니들이 콩 삶고 껍질 까는 일에 힘들어 하다 결국 문을 닫아 지금은 맛있는 콩국수집을 찾기 어려워졌답니다.
6월이 되자 도심 식당가에 콩국수 메뉴를 써붙인 식당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마는 깊고 진한 콩국물을 만들어 내는 곳을 발견하기가 쉽지않네요.

그러던중 콩국수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한 페친이 귀띔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안양 석수시장 초입의 자그마한 식당 해오름. 시장통을 오다가다 보던 곳으로 점심시간에 보니 손님들이 꽤 많다 싶었던 밥집겸 술집인 듯한 동네식당이지요.
주방장겸 사장인 주인 아주머니 혼자서 일는듯 싶은데 요리솜씨가 좋다는 페친의 자랑.
매뉴판을 보니 콩국수가 6000원이네요. 듣기로는 서리태라던데. 김치찌게, 된장찌게, 청국장 등을 비롯 다른 식사 메뉴들도 5-6000원대로 저렴하네요. 과연 질도 괜찮을런지.
콩국수를 주문하자 주방에 우~~웅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즉석에서 콩을 갈고있다는 증명이지요. 혼밥시대에 안양예술공원 모 식당의 경우 콩국수 1인분은 안판다고 거절해 '욱' 하고 한마디 던질뻔 했다 참았었는데 감사할 일이지요.
3-4분여 콩을 가는 기계소리가 들린후 드디어 콩국수 한그릇이 나왔습니다. 날이 덥다고 얼음 다섯개를 동동 띄웠는데 찐한 콩국물에 면도 탱탱한 것이 양도 푸짐해 가성비 최고입니다.
참고로 얼마전 방송한 수요미식회에서 한 콩국수 집의 맛 평가를 하면서 진한 콩국물을 극찬했는데 그 비결을 국내산 백태와 참깨, 땅콩을 넣어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맛있는 콩국물의 비밀은 좋은 콩만을 사용하는 것이라 결론 내렸지요.

 

위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천로 181번길 14(석수시장 초입) .. 점심 식사 피크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안양]사누끼 수타우동 경(2018.05.22)-> 2019.06 동편마을로 이전

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안양 #경우동 #수타우동 #자가제면 #사누끼 #안양8동(이전) #성결대입구(이전) #동편마을(새자리) / 2019년 6월 1일 동편마을에 신규 오픈. 상호 제면소 멘부쿠.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47. 1층 / 일본 3대우동이라면 미스사와, 이나니와, 사누끼 우동이라고 합니다. 세가지 우동마다 면발과 국물이 다르며 면 제조방식과 국물을 만드는 재료 제조방식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안양에 자가제면으로 탱글한 면발을 수타로 뽑아내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에 2014년 처음 가본 이후 종종 찾아갑니다.
위치가 안양8동 성결대 가는 길 중간쯤 우측에 위치한 CU편의점 옆에 있지요. '수타우동'이란 간판이 달린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서니 5개 정도의 테이블에 한쪽 벽면에는 1인용의 긴 테이블이 놓여진 자그마한 식당으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 단순합니다.--> 2019년 05월 폐업하고 6월에 안양 관양동 동편마을에 새로 오픈 

연세가 있으신 두 내외분이 운영하시는데 셀프서비스입니다. 일본식으로 자동판매기 전산방식으로 음식도 주문하고, 단무지,김치,물,저분을 가져오고 다 먹고 난 그릇도 반납하는 셀프지요. 아마 대학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을 두다 보니 인건비 절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벽면에 부착된 판넬에 이런 글이 쓰여져 있네요.
"본 업소는 고객님께 일본정통 우동맛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본 우동의 본고장 사누끼지방의 100년 전통 경겸양조 우동국물을 직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연조미료 사용하므로 국물이 담백하며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빔우동은 생면 고유의 풍미를 느끼는 맛으로 간장소스에 비벼드시는 것이며 생면특유의 찰기와 쫄깃함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본업소의 우동면은 자가제면으로 만들어지는 생면이므로 삶는데 13분 소요되며 삶은 후 30분 경과되면 품질관리를 위하여 폐기합니다."
즉 이 집의 특징은 직접 일본 수타기계을 이용해서 직접면을 만드는 자가제면에 국물 원액을 일본에서 수입하여 원 고장의 맛을 낸다는 것인데 피크타임이 아니더라도 우동이 나오기까지 최소한 13분을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사누키 우동은 굵은 밀가루 국수로, 일본 사누키 현(오늘날의 카가와 현)에서 탄생하였는데 이 지방은 벼농사를 짓기에는 강우량이 적어 밀과 밀가루 국수가 특산물이 되었다네요. 사누키 우동은 면발이 매끄럽고,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것으로 유명하며, 목구멍을 넘어갈 때의 느낌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메뉴는 2014년의 경우 우동, 유부우동, 비빔우동, 오뎅우동, 새우튀김우동, 불고기우동, 냉우동, 왕유부초밥에 돈까스가 있었지요. 최근에는 가리비짬봉 , 나가사끼짬뽕, 회덮밥, 냉모밀 등으로 다소 변화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