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25일 경기도가 경기 서남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잔동까지 15.2㎞를 연결하는 도로건설사업으로, 수리산도립공원을 관통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경제적 이익이 없고, 계획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의 반대가 예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수리산도립공원과 수리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해당 도로의 건설계획이 없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시급하지 않고 중요한 도로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