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미술작품 49

[20241117]박찬응 초대전 표류_감각_아카이빙 & 꿈

2024.12.15/ #전시회 #박찬응/ 표류/감각/아카이빙 전시 마지막 날 다녀오다. 수원 예술공간 아름(2F),실험공간 UZ(B1)이번 전시는 8년간의 공적인 삶을 끝내고 자유로운 삶을 갈구하며 펼쳐지는 작가의 표류와 감각의 이야기다.안양의 석수 작업실을 중심으로 신안 비금도, 제주 북촌리, 옥천 청마리, 의왕 월암동을 부유하는가 하면 멀리 프랑스 베네쿠트, 고메쿠트, 남프랑스 뚜르즈 가베로니, 노르망디 해안가 절개지까지 가서 떠돌며 그렸던 그림들이다.작가는 1968~1969 아홉 살 무렵 뜻하지 않게 종잡을 수 없는 광풍에 휘말리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었다고 한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잊히지 않는 상처의 꿈을 소환해 그림책 를 짓고 그림책의 원화를 그동안에 보여준 전시와는 전혀 다를 방법을 선보인다.2..

[20240921]안양시의회옆 apap작품 <루킹타워> 철거됐다

2024.09.19/ #도시기록 #에공 #안양 #apap/  안양시의회 옆 인도에 APAP 2회때인 2007년 10월 10일 설치됐던 apap작품 루킹타워(Looking Tower)가 사라졌다. 사백삼십 개의 거울을 엇갈리게 쌓아 올린 십 미터 높이의 팔각형탑 모양의 조형물로색 거울에 비치는 평촌 거리 풍경이 이채롭던 영국 작가 게리웹 작품이었다. 인타깝게도 이 작품은 세월이 흐르면서 거울이 변색되고, 내부 철골의 부식이 심해져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돼 결국 안양시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철거된 것이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축제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시작된 지 18년이 넘어가면서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 중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20240920]안양 평촌 샛별아파트단지 사잇길 APAP작품

2024.09.19/ #도시기록 #APAP #안양 #평촌 #샛별아파트 #사잇길 #다나엘_뷔렝 #오색찬란한_하늘아래_산책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중 하나로 프랑스 작가 다니엘 뷔렝의 오색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이다. 위치는 동안구청 근처의 샛별마을(​평촌 샛별 1로)에 있다. 아파트단지 사잇길에 있던 장미넝쿨 터널을 제거하고 설치한 작품으로, 색유리로 만들어 일년 내내 선명한 색을 통로에 비춘다. 줄무늬 띠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는 특정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하고 개입하여 관람자가 인식하지 못했던 요소들을 보여주는 작업들을 지속해 왔다.  다니엘 뷔렝이 처음 스케치한 형태는 반원 모양이었으나, 이후 기존 구조물과 유사한 2.5 m 높이의 기둥 위에 둥근 지붕을 얹은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20240820]제2회 apap작품(2007), 스위스 작가 존 암리더

2024.08.19/ #도시기록 #apap작품 #안양시의회 #존암리더 #무제/ 안양시의회 외부 벽면에 설치된 조명 조형물. 이 불빛은 제2회 APAP(2007년)때 설치한 존 암리더(John M. Armleder)의 공공예술작품으로 작품명은 ‘무제(Untitled)'다.안양시의회 청사 건물 뒤쪽 높다란 벽에 매달려서 마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33개의 전구다(왜 33개를 설치했을까. 당시 시의원수가 33명이었나? 이왕이면 안양시 31개동을 의미하는 31개를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33개의 전구는 스스로 금빛을 깜빡이기에 멀리서보면 별빛같기도 하다.또 안양시의회 건물에 설치되다보니 야간에는 생물의 눈처럼 보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양시를 살펴보는 의미와 더불어 안양시정을 견제하고 견..

[20240820]제2회apap(2007)작품, 영국작가-리암길릭

2024.08.19/ #도시기록 #안양 #apap작품 #평촌 #리암길릭/ 영국출신의 세계적 설치예술가인 리암 길릭(Liam Gillick, 1964-)의 작품으로 '안양광장을 위한 사회적 구조물제안'이란 제목의 노란색 구조물이다. 이 작품은 2007년 제2회 안양시 공공예술프로젝트(APAP)때 설치된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 광장이라는 개념의 작품인데, 사실 거의 아무도 앉지 않는다. 아이들 놀이 시설을 만들었으면 더좋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