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 남녀근석(三幕寺 男女根石)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에 자리한 삼막사 칠성각(七星閣) 옆 상불암이나 망월암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남근(男根)과 여근(女根) 모양을 한 자연 그대로의 돌로 정말 모양 그대로 남녀 성기를 닮은 자연석이다. 마애불 바로 앞에 남근석과 여근석이 마주보고 있어 성기숭배 민간신앙의 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남녀근석은 이미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창건하기 이전부터 민간신앙의 숭배대상이었다 하니 그 유구함이 천년을 넘는다. 이 남녀근석은 1983년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는데 남근석의 높이는 150㎝, 여근석의 높이는 110㎝로 이 남녀근석은 선바위(立石)라고도 불린다 얼핏 보기에는 자연 그대로의 커다란 바위에 불과하지만 자세히 보면 마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