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응]석수아트프로젝트(SAP)를 마치고 [2008/10/31]2008 SAP 석수아트프로젝트 실행위원장 문화예술 습지를 조성하기 위한, 세계 예술인들의 ‘우정의 삽질’ 석수아트프로젝트(SAP)를 마치고 정끝별 시인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삽질은 자신의 몸을 구부리고 낮춰야 하는 일이다. (…중략…) 삽질의 정수(精髓)란 그 우직함과 그 정직함에 있다. 그 정직함을 배반할 때 삽은 무기가 되기도 한다. 농민이든 노동자든, 노동의 본질이 삽질에 있는 것이다.” 뉴욕, 베를린, 동경, 멜버른, 바로셀로나, 서울, 안양의 작가들이 8월∼10월까지 3개월간 석수시장 빈 점포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펼쳤습니다. 세계 각지역의 작가들이 수평적으로 만나 상상력과 언어가 충돌하고 웃음과 유머로 교류하는 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