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 763

[박철하]의왕 왕림마을 청풍김씨 가문 이야기(2025.02.04)

편집자주: 박철하 선생은 의왕시 오전동 전주나미마을 345번지에서 태어난 의왕 토박이로 고천초, 안양중, 유신고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와 숭실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단체. 전국 군 이상 지방에서 활동했던 계급의식이 있는 청년들의 반일운동과 사회혁명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과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참여와 자치를 위한 의왕풀뿌리희망연대 공동대표, 의왕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왕림마을 청풍김씨 이야기_歷.史.-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 왕림마을의 산줄기 물줄기 풍수지리 풍수지명 풍수설화 왕림마을 풍수 동족마을의 형성과 변화 조선시대 동족마을의 형성 동족마을의 변화 ..

[박철하]의왕 삼동 괴말 두레농악 전통의 소리(2025.02.04)

의왕시 삼동 괴말 연혁 의왕시는 전근대 시기에 광주군에 속한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 두입지(斗入地)라고도 한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군현(郡縣)의 경계가 서로 복잡하고 인구나 물산, 세력에 있어서 다른 곳과 편차가 매우 컸기에 영역이 약소한 소규모의 지역으로 세력이 강한 광주군에 속하였다.의왕시 삼동은 조선시대에 광주군 왕륜면 삼리였다. 영조 때 작성된 관찬 전국지리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왕륜면은 일리, 이리, 삼리의 마을이 소속되어 있고, 이 가운데 삼리(三里)에는 편호(編戶)가 32호로 남자 45명, 여자 49명이 살았다. 이후 1789년(정조 13)의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도 왕륜면에는 일이와 이리, 삼리의 마을이 속해 있음이 확인된다.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지방행..

[박철하]의왕 월암동 당집을 보존해야 합니(2025.02.04)

월암동 54-1번지(덕영대로 233)의 당집을 반드시 보존해야 합니다 박철하의왕문화원 부설 의왕지역문화연구소장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지역학연구소 연구위원 며칠 전, 의왕시청에서 수백 년 동안 월암동 도룡마을 주민들이 산제(山祭|도당제禱堂祭)를 지내온 당집을 철거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의왕시의 전통적인 민속문화 유산으로서 11개 법정동 가운데 지금까지 이어온 대표적인 산제를 지내는 당집이기에, 의왕시의 전통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해야 하고 지원해야 할 의왕시청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에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월암 공공택지 개발 중이라 원주민들이 모두 마을을 떠나서, 2022년 이후 지금은 산제를 지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마을공동체의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 전통적..

[박철하]일제강점기 의왕지역 철도의 역사(2025.02.04)

편집자주: 박철하 선생은 의왕시 오전동 전주나미마을 345번지에서 태어난 의왕 토박이로 고천초, 안양중, 유신고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와 숭실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단체. 전국 군 이상 지방에서 활동했던 계급의식이 있는 청년들의 반일운동과 사회혁명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과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참여와 자치를 위한 의왕풀뿌리희망연대 공동대표, 의왕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5250514]건축예술도시 안양을 꿈궈온 최승원 건축사

건축사뉴스에 실린 글입니다.[인터뷰] 안양의 원로 건축사 앙가주망 건축사사무소 최승원 건축사기자명 이일 기자 입력 2025.05.13 15:46 수정 2025.05.14 11:08 댓글 0https://www.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3175&fbclid=IwY2xjawKR46xleHRuA2FlbQIxMABicmlkETFXRHN0VTVSbEhEbGZ2a0g1AR56o6pc7nAt6YNssWTQFuME34Y8ytLpfr4uY9mCvjEpeGpp4hqpZyjfvBpeGw_aem_GlFB1CRPxJLjjHVi5q9UAQ [인터뷰] 앙가주망 건축사사무소 최승원 건축사 - 건축사뉴스경기도건축사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건축사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있다. 급격한 산업발전과..

[20250513]마지막 가축위생연구소 안양지소장 `이택주`

[한국수의인물사전 73] 마지막 가축위생연구소 안양지소장 `이택주`등록 2020.09.22 11:26:46 출처: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136753 한국수의인물사전 73. 이택주(李澤柱, 1916~?). 서울 국립방역연구소(현 국립보건원) 독소항독소부장, 수의사 국가시험 출제위원, 대한수의학회 초대 부회장, 가축위생연구소 본소 소장 및 안양지소장. 1916년 10월 30일 함경남도 북청군 신창면 승평리에서 출생하였다. 도쿄 아자부[麻布]수의전문학교 졸업(1940. 3.) 직후 도쿄 기타사토[北里] 연구소에 입소(1940. 4.)하였으며, 이후 중국 북경화북교통보건과학연구소 혐기성세균연구실 주임으로 근무(1942. 10.~1945. 10..

[20220613]이정범 전 안양시 공보실 사진기사(인천일보 기사)

앵글에 담긴 '안양의 기록' 과거·현재 잇다기자명 노성우 입력 2022.06.13 16:25 수정 2022.06.13 16:35지면 2022.06.14 16면 [이정범 전 안양시 공보실 사진기사]공직 시절 월간 소식지 사진·글 연재퇴직후에도 어제·오늘 모습 매달 기고카메라와 보낸 세월, 어느덧 60년 흘러“평생직업으로 일하게 한 고마운 업” “어려웠던 시절,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배운 사진기술이 천직이 됐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해오는 아주 특별한 이가 있다. 25년간 안양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양한 시책 현장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이정범(74·사진) 전 안양시 공보실 사진기사가 그 주인공이다. 10대 때부터 서울에서 사진기사로 일하던 그는 서울농대연습림(현 서울대관악수..

[최병렬]우리나라 단 하나뿐 안양 '마애종(磨崖鐘)' 보물 지정해야

바위에 새긴 마애불((磨崖佛)은 들어봤어도 '마애종(磨崖鐘)'이란 말은 처음 듣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는 우리나라 문화재 가운데 유일하게 바위에 새긴 종(鐘)이 있는 데 그것이 '마애종(磨崖鐘)'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이다. 현재의 안양시 석수동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 자리 주변 일대는 고려시대 중초사라는 절이 있었으며 통일신라시대때 안양사가 있었다. 두절의 폐사되는 과정은 기록으로 남은것이 없지만, 현재 마애종이 있는 자리는 과거 중초사의 경내로 추정된다. 이 종의 형상은 역사적으로 한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양식의 종모양으로 이를 바위 절벽에 그대로 새겨놓았는데 '조선종'의 양식을 온전하게 갖춘 동종의 모습과 이 종을 치고 있는 불승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바위에 ..

[20250403]안.군.의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소리여행> 소개

2021.11.02/ #군포 #작가 #일러스트 #소리여행. 군포애 이렇게 훌륭한 일러스트 작가가 있다니.,... 적품 하나하나가 너무 멋지다._소리여행삽화표지일러스트,캘리그리피helenhanmom@hanmail.net 작가소개 사이트: https://soundtravel.creatorlink.net/일러스트 작업 사이트: https://grafolio.ogq.me/search/projects?q=%EC%86%8C%EB%A6%AC%EC%97%AC%ED%96%89&align=POPULAR인스타크램: https://www.instagram.com/sound_travel2020/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 | OGQ 그라폴리오다양한 크리에이터의 프로젝트,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OG..

[박철하]의왕 출신 한글학자 이희승 선생 생애와 마을

이희승(李熙昇, 1896~1989). 호는 일석(一石)이다. 지금의 의왕시 포일동 출생이다. 주시경(周時經, 1876~1914)의 대를 이은 2세대의 대표적인 한글학자의 한 사람이다. 어려서는 한문을 배웠으나 청년기에는 서울에서 열정적으로 근대적인 교육을 받고자 노력하였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회사를 다니며 스스로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가 경성제국대학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했다.일제강점기 이희승의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연구는 조선어학회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 표준어 제정, 사전 편찬 사업 전개 등 한글 정리와 통일 및 보급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일제 강점 말기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는 ‘조선어학회사건’이다. 학교 교육과 관공서에서 우리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