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한겨울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하자 시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은 모두 8곳 우체국사거리, 남부시장, 박달사거리, 호계시장, 중앙시장, 청소년수련관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다. 특히 노인층의 버스 승하차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대기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발열된다.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작동되지 않는다. 19일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한 주민은 따뜻한 아랫목 같은 온열의자에 앉아 있으면 추운 줄을 모르겠다며, 온열의자를 설치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반색했다. 현재 안양관내 버스정류장은 616개소, 이중 의자가 있는 쉘터형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