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586

[박효진]‘충훈고 사태’ 수업결손 막아야

[박효진]‘충훈고 사태’ 수업결손 막아야 [02/27 안양시민신문]전교조 안양·과천지회장 교육환경을 지키는 것은 교육청 및 안양시 그리고 지역 교사의 역할이 우선적이다. 충훈고 사태와 관련하여 사전에 충분히 문제제기를 하고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갈등 예방적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지역 교사의 한사람으로서 안양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이번 충훈고 사태를 바라보면서 바람직한 해결을 통해 한층 높은 주인의식과 재발 방지의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충훈고 사태의 발단은 준공시기가 늦어진 학교에 당연히 늦추어져야 할 개교시기를 늦추지 않은 것과 만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가 부족한 동안구에 학교를 신설해야하는 상황을 무시하고 만안구 변두리지점, 주위환경이..

[네티즌]충훈고에 배정된 학생이 쓴 판사님!

[네티즌]충훈고에 배정된 학생이 쓴 판사님! [02/25 시민연대]충훈고대책위 카페에서 존경하는 판사님! 저는 이번에 충훈고를 배정받은 한 학생입니다. 판사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직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별로 아는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것이 옳고 그른것인지 정도는 확실하게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청은 제가 그것도 모르는줄 압니다. 저는 충훈고가 절대 학교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말하는 것조차 지겨운 분뇨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페인트공장, 터널, 화물차 주차장, 버스종점, 도살장. 게다가 밤이면 우범지대로 돌변하는곳.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공부를 하라는건지 교육청의 저의가 의심스러울 정도 입니다. 학교를 지으려고 결정할때 부지에 한번 가보기라도 했다면..

[이종태]충훈고 사태 유감

[이종태]충훈고 사태 유감 [02/24 안양광역신문]학교법인 이우 이사 굳게 닫힌 경기도 교육청 현관문 앞에 스치로폼을 깔고 수십 명의 어머니들이 앉아 있었다.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안 먹어요!” 출입문 밖에는 전경들에 둘러싸인 채 시멘트 바닥 위에서 어지러이 이불을 뒤집어쓴 학생들이 수십 명. 일부 학생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찡해왔다. 왜 이들이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나 … 학생들을 강제 배정하는 평준화 제도에서는 늘 배정 결과에 대하여 크고 작은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되어 울고불고 했던 기억을 떠올릴 사람들이 많으리라. 하지만 평준화 대의를 위해 일부 개인들의 불만은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과연 이번 충훈고 사태..

[임채호]올바른 역사관으로 서이면사무소 복원 하라

[임채호]올바른 역사관으로 서이면사무소 복원 하라 [02/24 안양시의회]비산1동 시의원 안녕하십니까? 비산1동 출신 임채호의원 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에 발생한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 복원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며 60만 안양시민의 대의기관인 안양시의회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서글픈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서슬퍼런 군사독재 시절에 중앙정부주도의 중앙집권시대에서 지역주민의 자치의 요구가 분출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자치가 실현된 지 언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자치단체는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도 이러한 정체성의 확립 차원에서 구 서이면사무소의 복원이라는 사업..

[네티즌]연고이전반대 이것이 알고 싶다

[네티즌]연고이전반대 이것이 알고 싶다 [02/16 사커월드] 2002년과 2003년에 축구팬들은 서울에 한 4팀쯤 있었으면 좋겠지만(물론 이 때의 4팀이란 순수 신생팀을 말한다), 그게 많다면 최소 2팀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 서울시는 [1팀 창단, 1팀 연고이전]을 할 것이라 했다. "연고이전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2팀 욕심부리지 말고, 1팀이나 제대로 창단해서 운영하는 게 순서다"라고 나는 말했다. .....작년 하반기에 간간이 안양LG 서울 연고지 이전설이 터져 나왔다. 급기야 12/16 한웅수 단장의 인터뷰가 떴다. 그리고 축협은 급히 진화에 나선다. "기존팀 연고지 이전은 왼쪽 주머니에 있는 돈을 오른쪽 주머니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 명언은 한국 축구..

[익명글]아! 서이면, 서이면, 서이면

[익명글]아! 서이면, 서이면, 서이면 [02/13 시민연대]안양시홈페이지 발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 자리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제수탈 사료관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원칙과 명분에는 거의 모든 시민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기실 안양시도 이를 구실로 의회의 승인받을 수 있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어떻게 일제수탈자료관으로 실마리를 풀어 갈 수 있을까? 먼저 전시자료의 보완은 일제가 패망하면서 거의 모든 자료와 증거들을 폐기하고 인멸하였으며 더욱이 친일에 대한 단죄가 오랜 세월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찾는 일은 많은 전문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목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부족하나마 성과가 있을거..

[익명글]충훈고 이러면 안됩니다

[익명글]충훈고 이러면 안됩니다 [02/13 시민연대]안양시홈페이지 발췌 저는 2004년도 경기도 안양충훈고의 입학 배정을 받은 자녀의 평범한 직장인 아빠입니다. 어찌보면 집단이기주의라고 말씀하실수 있겠지만 이번 고교배정의 몇가지 불합리하고 어처구니없는 사항을 몇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공교육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행정또한 졸속으로 변화 무쌍하여 이로 인한 피해와 희생은 지금 이순간도 계속되고 있음을 이미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저자신도 재학시절 시도때도 없는 교육행정의 변화로 많은 피해의 당사자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는데 이번 저의 자식의 2004년도 고교배정을 보고 다시한번 실망과 함께 이제는 이나라를 떠나 이민을 가야 겠구나 하는 서글픈 생각마저 들어 이글을 올립니다. 경기도 안..

[조완기]‘보여주는 행정’에서 ‘함께 가꾸는 행정’으로...

[조완기]‘보여주는 행정’에서 ‘함께 가꾸는 행정’으로... 2004/02/11 군포시의원(광정동) 참여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열리고 있다. 풀뿌리 지방자치도 10년의 세월이 흘러 정착의 단계에 접어들고 주민의 행정 참여나 공무원의 대주민 마인드도 눈에 띄게 변화 발전해왔다. 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발전 전략을 세우고 그 지역의 이미지 형상화에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다. 창조적 테마로 나비축제를 만들어 친환경적인 농산물의 이미지까지 만들어 낸 함평군. 또 우수한 환경자원과 잔디를 무기로 한 스포츠 테마파크를 만들어 스포츠 훈련의 최적지로 지역을 개발한 남해군은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는 입만 열면 경영마인드의 도입, 지역 특성화를 통한 자치단체의 경쟁력..

[신승중]기술도시로 거듭나야 할 군포

[신승중]기술도시로 거듭나야 할 군포 [02/11 군포시민신문]군포창업보육센터소장 /한세대 IT학부 부교수 북쪽으로 안양시, 서쪽은 안산시, 동쪽은 의왕시, 남쪽은 화성시에 접하고 있는 인구 30여만명의 군포시는 서울특별시와 인접해 있어 지리·교통 등 제반 입지적 여건이 유리한 입장에 있고, 수도권 지역 경공업 단지로서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기간 공업단지의 성장과 함께해 온 군포는 오늘날 (주)유한양행, (주)보령제약, 두산유리(주), (주)농심, 엘지전선(주), 국제전선(주), 범양냉방공업(주), 대영전자공업(주), 대우전자부품(주)등 대기업들과 1천여 중소기업들을 보유한 산업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최근 유한양행의 충북 오창 과학단지로의 공장이전과 LG전선의 ..

[구봉산]여성부시장과 과제

[구봉산]여성부시장과 과제 [02/11 시민연대]군포시홈페이지에서 발췌 요즘 의왕시는 여성부시장의 임명을 놓고 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부시장의 임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유는 뭘까? 첫째, 남성중심의 가장부장적 사고의 잔존과 지배다. 즉, 아직도 남성만의 자리인 부시장 자리에 여성이 왔다는 것에 대해 "의외"라는 "남성 우월적 편견"의 표시일 수도 있다. 둘째, 한 여성이 능력을 인정을 받아, 남성중심의 어려운 공직사회에서 부단체장이 됐다는 것에 대한 존경의 표시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성부시장의 임명에 대해 언론들이 미사어구를 동원하여 보도를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가장부장적 남성우위 사고와 공직사회에서 여성이 능력을 발휘가 쉽지 않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