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안양-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15-08-20 오후 6:51:00 1257 안양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 오 기 환 2. 조선사회와 안양의 발전 조선 후기에 안양은 한적하기 그지없는 시골마을이었다. 하지만 정조가 즉위하고 수원에 현룽원이 조성되고, 새로이 화성이 축조되면서 안양은 새롭게 부상했다. 이는 임금이 행차할 때 기존 과천길을 버리고 시흥 안양을 경유하는 길을 조성하면서부터였다. 원래 화산능행 노정은 노량의 배다리를 건너 요양봉저정-만안고개-금불암-금불고개((현 숭실대 부근)-사당리-남태령-과천행궁-찬우물점-인덕원천교-갈산점-원동점-사근참행궁-지지대고개를 거쳐 화성에 이르렀다. 이는 호현(여우고개) 또는 염시현이라 불리던 남태령을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