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615

[최병렬]안양 박달동 군용지(軍用地) 이야기

안양시 박달2동 삼봉천을 따라 수리산 골짜기 안쪽은 그야말로 산에 둘러싸인 분지같은 곳으로 이곳을 군용지라 부르는데 산악 분지형에 보안 및 방호에 유리하고 시설 배치에 필요한 공간 확보는 물론 주둔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기록을 보면 조선시대에 이곳에는 모두 12개의 자연 취락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평양육군병기차 안양분창'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1941년 일본 육군성에 의해 군용지로 강제 수용 당하면서 모두 쫓겨납니다. 시흥현읍지(1899) 능묘조, 시흥군지, 영월엄씨세보(世譜) , 안양시지(安養市誌) 등의 기록을 보면 군용지는 묘자리로도 좋았던 모양입니다. 조선 태종(太宗)의 일곱째 서자(어머니 덕숙옹주 이씨(德淑翁主 李氏)인 후령군 이간(厚寧君 李衦, 1404∼1455)의 ..

[최병렬]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과정과 쟁점

안양교도소는 재판이 끝나 형이 확정된 수형자와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고인을 동시에 수용관리하는 시설로써, 법질서 확립을 통하여 사회안정을 도모하고 수용자 자립 갱생을 위하여 보호 관리하는 국가 교정시설이다. 안양교도소의 역사를 보면 1912년 9월 경성감옥이 1946년 4월 마포형무소와 1961년 12월 마포교도소로 개칭되었다가 안양시 호계3동 458번지 일원 396,700㎡에 새 구치소를 짓고는 1963년 9월 3일 안양교도소로 개소했다. 안양교도소 이전 논란은 건축 45년이 지나면서 1995년과 1999년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체 89동 가운데 44동에서 중대 결점이 나타나자 법무부는 지난 1993년부터 인근 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했다. 자료에 따르면 안양교도소는 주거지역 1만2700평,..

[안용승]그때 그 시절, 안양의 산업

경기 시흥군 안양읍 시절인 1950년대부터 1990년대 까지를 중심으로 현재의 안양 산업 변천사를 '그때 그 시절, 안양의 산업' 타이틀로 꼼꼼히 정리한 글입니다. 안양의 꽤 연륜있는 친목 모임인 '가로등회'에서 활동하는 안용승 님이 작성한 것으로 60-70년대 호황을 누렸던 안양의 산업사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그때 그 시절, 안양의 산업 . 예전 안양의 산업과 그에 관계된 일에 대하여 말하려 하면, 많은 시간 자료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하여야 하나, 이전하거나 폐업하여 그 흔적도 알아보기 힘든 곳이 많고, 자료조차 찾아보기 어려워, 그리 할 형편이 못됨으로 기억에 의존하고, 부족하다 싶은 것은 알만 한 사람 등에게 물어가며 한 것이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년 지나면 아무도 아는 이..

[박경환]아름다운 배려! 소방차 길 터주기 시작부터

의왕소방서 재난안전과 박경환 지방소방위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도로가 꽉 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마음만 초초해졌던 경험이 누구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집에 화재가 났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다그치는 시민의 신고를 들으며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마음도 꽉 막힌 길이나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출동시간이 늦어질 때마다 마음이 초조해 지는것도 위와 똑같은 심정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2012만대에 육박하고 인구 2.5명당 1대에 달할 만큼 생활필수품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늘어나는 반면에 선진 교통문화를 꿈꾸는 우리 현실은 아직도 제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로인해 교통문화 개선을 바..

[심재민]반려동물 놀이터, 이젠 필요할 때다

도시의 핵가족화,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외감 등으로 애견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애견의 공공장소 출입문제와 관련해 애견인들의 공공시설 이용 권리와 이를 반대하는 비애견인과의 갈등과 대립이 점차 사회문제화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1인가구의 증가,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가구 수는 1천만 시대가 열렸다. 안양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수도 2010년에 8천940마리에서 연평균 증가율을 11.4%를 나타내면서 2016년 현재 1만9천58마리로 증가했다. 소유자수도 연평균 11.2%의 증가율을 보이며 2016년 현재 1만5천5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4월23일 경기도 주최·(사)경기도수의사회 주관으로 동물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조성현]태조왕건과 고려 안양사

[조성현]태조왕건과 고려 안양사 [2011/05/05]안양시문화관광해설사 태조왕건과 고려안양사 문헌 속 고려‘안양사(安養寺)’는 안양시 지명(地名)유래의 근원이며 뿌리인 유서 깊은 사찰 안양시문화관광해설사 조성현 안양(安養)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부처님이 상주하는 청정(淸淨)하여 맑고 깨끗한 안양세계(安養世界), 극락정토(極樂淨土)를 말하며 불가에서의 안양(安養)은 내가 사는 고장의 이름과 일치한다. 불교용어이지만 도시 ‘안양’은 불교의 극락, 기독교의 천당 등 유토피아적 이상향의 살기 좋고 행복한 곳이란 철학적 의미가 지명 속에 담겨져 있어, 지명 그대로 따르면 우리시민은 오직 즐거움만 있는 아늑한 이상향의 도시에 살고 있는 행복한 시민이다. 2004년 7월 23일부로 안양시의 위촉을 받은 이래 ‘안양시..

[장태환]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유료화 발상 재고하라

[장태환]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유료화 발상 재고하라 [2011/05/03]경기도의회 의원/의왕 존경하는 천이백만 도민 여러분! 허재안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여러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 출신 장태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의왕-수원 간 고속화도로 유료기간 연장 폐지와 확장공사에 따른 주민피해 대책 마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유료기간 폐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왕-서수원 간 도로는 하루 통행량을 5만 대로 예측하고 경기도가 지난 92년 11월부터 왕복4차선으로 ..

[김윤주]책이 있어 행복한 군포시를 꿈꾸며

[김윤주]책이 있어 행복한 군포시를 꿈꾸며 [2011/04/28]군포시장 어린 시절 경북 예천의 시골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어디랄 것 없이 전란 이후의 마을 풍경은 을씨년스럽기만 했습니다. 어른들은 먹고살 걱정, 아이들은 놀이걱정, 학생들은 진학걱정에 여념이 없었다고 기억됩니다. 7남매의 장남인 저는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집안일을 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진학포기가 앎에 대한 저의 집념마저 꺾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농사를 도우면서도 매일 밤 동네 외삼촌 책방을 찾아가 책을 읽곤 했었는데, 그 습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절, 책은 제게 밤하늘에 뜬 보름달처럼 삶을 밝혀주는 희망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외삼촌의 책방에 있던 책을 빠짐없이 다 읽게 됐습니다..

[최준영]“유진이 오빠를 도와주세요”

[최준영]“유진이 오빠를 도와주세요” [2011/04/20]군포시청 홍보기획팀장/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 군포시 환경미화원 홍 모씨는 아들딸 남매와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홍씨에게 행복은 남의 일이 된지 오래다. 사업에 실패했거나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 보다 더 소중한 가족의 건강 때문이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홍씨의 딸 유진(금정초4)이의 표정은 늘 어둡고 말이 없다. 몸이 아픈 오빠 때문이고, 엄마 아빠 모두 오빠를 돌보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자신을 챙기지 않는데 대한 서운함 때문이다. 그러나 유진이는 엄마 아빠에게 불평 한 번 하지 않는 착한 어린이이기도 하다. 오빠를 걱정하는 마음은 엄마 아빠 못지않다. 이제 고작 초등 4학년이지만 ..

[몰래산타]어린이날을 맞아 몰래산타출동~

[몰래산타]어린이날을 맞아 몰래산타출동~ [2011/04/19] 봄꽃가득한 날들입니다. 마음도 봄날처럼 예뻐졌으면 합니다. 잘 지내시죠? 어느새 4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새해 계획했던 스스로의 다짐을 돌아보며.. 다시 옷깃을 추수려봅니다. 몰래산타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 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30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함께 합니다. 차량도 필요하고, 산타도 필요합니다. 오전에는 포장을 하고, 오후에는 출동을 합니다. 찾아갈 어린이는 252명입니다. 함께 해주실수 있는 산타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도 않고, 봄길처럼 따뜻할 꺼라는 믿음아래,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 몰래산타가 출동을 준비합니다. 몰래몰래~~ 함께 해주세요. 함께 하시는 몰래산타는 빨간색 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