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600

[최병렬]과천.군포.안양.의왕 초등학교 역사 얼마나 됐나(20181015)

마을과 도시의 역사를 보면 인구수 따라 설립되는 초등학교 역사와 비례한다. 2018년 졸업 회수로 본 안양권(안양.군포.의왕.과천) 초등학교 역사를 볼때 1900-1940년대 마을의 크기와 인구수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과천초등학교 104회(1912.04.01 개교/ 1900.07.20 과천군공립소학교로 개교) 군포초등학교 97회(1920.04.01 개교) 안양초등학교 86회(1929.12.20 개교) 고천초등학교 79회(1936.12.01 개교) 덕장초등학교 70회(1949.03.25 국교 승격) 안양남초등학교 69회(1946.03.15 흥안국교 개교/ 1970.12.07 안양남국민학교로 교명 변경) 관양초등학교 69회(1948.04.01 개교) 부곡초등학교 69회(1946.08.10 반월국교 부곡분교..

[한정규]정조대왕 능행차 참가자에게 정체성 심어야 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요원' 화성행궁에서 대황교까지…참가자에게 정체성 심어줘야 2018-10-08 16:48:55최종 업데이트 : 2018-10-08 17:06:47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정조대왕 능행차는 1975년 제12회 화홍문화제(현 수원화성문화제) 때 수성고등학교 이홍구 선생에 의해 최초로 복원됐다. 1976년부터 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수성고 한 학년 전체가 동원됐고 1978년에는 인천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체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펼쳐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1981년에는 2학년 학생 모두가 능행차 연시를 위해 팔자걸음 걷는 연습을 했었는데 나도 그때 깃발을 드는 역으로 능행차에 참여했다. '정조대왕 능행차'에 대한 기록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송지대에서 만석거를 거쳐..

[최재천]안양 도심속 정원 '왕개미' 제국 발견 이야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옛 부지에는 우리 고유의 거대 개미 군락이 살고 있다 2014년 잎꾼개미와 베짜기개미 등 열대 개미의 도입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당시 안양에 있던 농림 축산 검역 본부를 찾았을 때 나는 우연히 경내 작은 수풀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왕개미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이 개미는 그동안 애꿎게 일본왕개미로 불렸지만 최근 탁월한 개미학자 장용준이 고려대 석사 논문에서 그보다 선행된 이름이 왕개미였다는 사실을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이 땅에서 제일 흔한 개미 중의 하나를 번번이 일본이라는 명칭을 붙여 불러야 하는 굴욕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쾌거였다. 그동안 국립 생태원의 개미 연구팀과 장용준 연구원의 연구로 국내에서 발견된 개미 군락으로는 최대 규모인 이 왕개미 군락 역시 여..

[복길]‘안양’의 아이들

"노래방 스피커로 나오는 고성의 한국 록 발라드가 전쟁의 시작을 알리면, 교복이란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안양1번가에 모여 오직 사랑 때문에 전쟁을 하는 곳! 정태성과 반해원이 강동원과 조한선의 얼굴을 하고 학교 정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대기하는 곳! 안양, 그곳은 내 마음속에서 인소의 수도이자 인소 문명의 발상지나 다름없었다." (201803. GQ에서) 글 보기 http://www.gqkorea.co.kr/2018/03/07/%EC%95%88%EC%96%91%EC%9D%98-%EC%95%84%EC%9D%B4%EB%93%A4 CREDIT 에디터 이예지 일러스트레이터 조성흠 글 복길(칼럼니스트)

[심재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입주자의 눈물 누가 닦아주나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입주자의 눈물 누가 닦아주나"(20180224) 안양시의회 심재민 의원 요즘 오피스텔이나 주거와 상업공간이 복합된 주상복합 건물이 관리비를 둘러싼 분쟁, 관리인의 부정과 비리의혹, 담합에 의한 수의계약, 관리단대표의 부정으로 뒷돈이 오가는 횡령의심 등의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이유는 해당 건물들이 ‘1동의 건물 중 구조상 여러 개의 부분이 독립한 건물’을 가리키는 ‘집합건물’로 분류되어 민법인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다른 어느 법에서도 행정관청의 관리감독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세대가 1000세대가 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일지라도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권한도 없으며 행정 지원할 근거도 없어, 모든 책임은..

[김수섭]안양법원의 힘찬 출항을 위해 도전하자

김수섭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이사와 법무법인 나라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수원고등법원의 설립 수원고등법원이 2019년 3월 광교신도시에 문을 연다. 수원은 지방법원과 더불어 고등법원이라는 국가기관을 품안에 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가장 서쪽으로는 안산시, 가장 동쪽으로는 양평군까지 경기 남부의 20개 시·군 인구 900만명 정도를 관할하는 메머드급 고등법원이 설립되는 것이다. 생활권, 거리 등의 지정학적 사유로 인천지방법원 관할인 부천, 김포시, 서울보다도 오히려 거리가 먼 수원까지의 왕래가 어려운 의정부지방법원 관할의 고양, 파주, 양주, 동두천시,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구리, 의정부는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제외된다. 넓은 관할구..

[김용현]시민이 주제고 콘텐츠다 안양시민축제 2016

시민이 주제고 콘텐츠다 안양시민축제 2016 이벤트리뷰 2016.09.26 08:25 http://eventreview.tistory.com/293 책나라군포철쭉축제, 군포독서대전 처럼 주제를 정한 축제보다 아무런 주제없이 치르는 축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시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도 성공한 축제가 안양시민축제다. 가능할까 싶지만 주최 측이 확실하게 시민을 주제로 하고 시민을 콘텐츠로 세우면 가능하다. 200여 개의 부스를 펼치고 신도심 평촌중앙공원과 범계역, 구도심 삼덕공원에서 이원화해서 펼치는 축제가 성공하는데는 주최 측의 치밀한 노력이 있어 가능한 얘기다. 1.끝없는 고민, 주최는? 공무원들의 참여가 약하다는 건 주관이 안양문화재단으로 넘어가면서 예견됐었다. 주최는..

[이한성]이야기가 있는 길-16/ 바위 속 마애종이 덩그렁 울리면…

[이한성의 이야기가 있는 길-16] 바위 속 마애종이 덩그렁 울리면… 희귀한 마애종 있는 안양 중초사 터를 찾아 cnbnews 제209호 편집팀⁄ 2011.02.14 14:18:23 원본 글과 사진보기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05579 사진들 더보기 http://cafe.daum.net/biomarket/D0xU/12 수원·천안 방향으로 가는 1호선 전철을 타고 관악역에서 내린다. 한 때 안양을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관악역이란 역 이름이 낯설더니 오늘도 변함없이 낯설다. 이 지역에 살지 않는 사람은 ‘관악역’이라 하면 응당 관악산 근처 어디쯤이거나 관악구 어디쯤으로 연상될 것이다. 현재 관악역이 있는 곳은 조선시대에는 금천현(衿川縣)..

[자료-이한성]옛절터 가는 길 - 51/ 의왕 모락산길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 51] 의왕 모락산길 자식들 왕위계승 편치 않았던 세종 “자식 믿고 재산 많이 남기지 말길” cnbnews 제383호 이한성 동국대 교수⁄ 2014.06.19 13:27:56 원글과 사진보기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3616 더 많은 사진들 보기 http://cafe.daum.net/biomarket/D0xU/40?q=%BE%C8%BE%E7+%B1%DD%BC%BA%B8%B6%C0%BB 만정 김소희(金素姬) 명창이 자진모리로 몰아가던 판소리 춘향가의 어사출행 노정기 대목은 언제 들어도 신바람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장원급제하여 그리던 님도 보고 어사의 위엄도 보일 노정(路程)길이니 어찌 신바람나지 않았겠는가? “..

[강득구]기고/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찬성하는 이유

경기도 연정부지사로서 시군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도 괜찮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안양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문제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안양광역신문 기고 /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찬성하는 이유 최근 안양에 뜨거운 이슈가 있다. 안양시가 삼덕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문제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찬반양론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삼덕공원 인근 중앙시장 상인들은 주차난 해소와 재래시장 활성화의 이유를 들어 주차장 조성을 반기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는 녹지공간 훼손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부지 기증자 삼덕제지 고 전재준 회장의 뜻에 반하는 행위라며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