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2

[20230401]안양 효성 진달래동산 4년만에 개방하던 날

2023.04.01/ #도시기록 #안양 #효성 #진달래동산/ 안양시 동안구 효성 안양공장 내 진달래동산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축제. 코로나19로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재개돼 4월 1일(오전 10시-오후5시) 단 하루 열린 제41회 진달래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에는 약 1만㎡(약 3000평) 넓이의 진달래 군락이 있어 봄철마다 분홍빛으로 물든다.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지역 사회에 개방해 왔으나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 진달래 축제에서는 꽃구경뿐만 아니라 풍선 나누어주기, 풍물패.통기타 공연 등 볼거리와 효성공장 인근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효성에서 지원하는 함께하는재단의 ‘굿윌스토어’에서는..

[20230331]안양천 점점 인공 정원이 되어감에 걱정이 앞선다

2023.03.31/ #도시기록 #안양천 #꽃밭/ 안양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천 둔치 곳곳에 꽃밭 조성이 한창이다. 충훈2교 다리 옆 뚝방에는 50주년 엠블런과 슬로건이 꽃으로 멋지게 표현됐으며 둔치 곳곳에는 꽃밭 조성이 한창이다. 그러나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하천으로 가꾸었으면 싶은 안양천 둔치가 점점 인공 꽃밭으로 변화되어가는것에 걱정이 앞선다. 안양천은 생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공간이다. 인간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야생동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 기능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 생태적으로 개발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야생이 설 자리는 점차 없어졌다. 백번 양보해서, 꽃 정원을 조성하더라도 야생에 어느 정도의 공간을 내어줄 수는 없을까? 이런 꽃밭 만들기 식의 인공정원..

[20230331]안양천 박석교~충훈2교 구간에서 만난 소래풀

2023.03.31/ #도시기록 #소래풀 #보라유채꽃 #안양천 / 박석교~충훈2교 구간 둔치에서 만나다. 이 꽃은 중국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양귀비목 십자화과로 소래풀, 제갈채(諸葛菜), 보라유채, 제비냉이 등 이명(異名)도 많지요. 이 꽃은 전국의 하천가에 자생하고 있는데 예전에 안양천에서는 안보이던 꽃인데 2015년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2019년에 안양천 전역으로 확 번졌더군요. 2022년에는 학의천에서도 목격돼 조만간 안양권역 전 하천으로 번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소래풀을 중국 사천성 일대에서는 제갈채라 부르는데 이는 제갈량이 전쟁터에 주둔할 때 가장 먼저 시킨 일이 주변의 빈 땅에 이 소래풀을 심게 했다는 데 전장에서 군량미 대용으로 사용했다네요. 소래풀은 7가지 장점이 있는데..

[20230331]안양 충훈벚꽃길 꽃 만개. 꽃구경 이번주에 하시라!

2023.03.31/ #도시기록 #충훈벚꽃길 #안양 #석수3동/ 충훈벚꽃길에 벚꽃이 활작 피었습니다. 벚꽃축제는 다음 주말(4월 7-9일)인데 꽃 구경을 하려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중에 가야 제대로 볼수 있을듯 싶네요. 축제기간인 다음 주말에는 꽃 구경보다는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만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0330]안양 수리산 담배촌 계곡의 도롱뇽 서식지(산란지)

2023.03.27/ #도시기록 #생태계 #도룡농 #산개구리#서식지 #수리산 #담배촌 #수암천/ 안양 수리산 담배촌 수암천계곡에 있는 1급수 지표종 도롱뇽과 산개구리 서식지(산란지)를 가다. 작년(2022년)에는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 도롱뇽 구조 신호를 접하고 갔을때 말라 죽어가는것을 보아야했는데 금년에는 다소나마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어 도롱뇽과 산개구리들이 알을 잔뜩 낳았다. 이곳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온 섹스포니스트 음악인 노용문 선생은 4월 3-5일쯤 부화를 할것 같다며 더 많은 도롱뇽이 살아날수 있도록 계곡에 물이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노선생 말에 의하면 예년의 경우 도룡농이 알을낳고 부화하는 구간은 약 100여 미터로 아랫쪽구간은 현재 계곡이 완전히 말라 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