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3/ #도시기록 #벚나무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 중초사지(안양사지) 입구 보물 제4호 중초사 당간지주 옆이 자리한 벚나무. 볼때마다 마음 아픈 나무이다. 수령이 아주 오래된듯 보이는 이 벚나무는 해마다 봄이오면 은빛의 꽃들이 거대한 군락처럼 보일만큼 화려하게 만개해 안양시 관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벚꽃나무로 동네 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진작가들이 찾아올 정도로 그야말로 명물이었다. 하지만 6~7년쯤 전부터 시름시름 앓아 대부분의 가지들을 잘라내고 링거 수액까지 맞고 상처가 큰 줄기 일부는 시멘트로 메꾸어 봉합하는 등 의 대수슬도 받았던 나무이기에 가지에 달린 하얀꽃들을 보면 안쓰럽고 살아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