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이성찬]삼덕청소년공원

안양똑딱이 2016. 5. 9. 15:49
[이성찬]삼덕청소년공원

[10/24 안양시민신문]안양5동 시민


 

‘삼덕제지’ 부지 활용과 함께 (구)삼원극장 사거리에서 군부대까지의 병목안길 4차로 확장에 관한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에 응한 적이 있다.

필자는 ‘삼덕제지, 전재준 회장의 높은 뜻을 기리며’라는 글로 삼덕제지부지 활용을제시한 적이 있는데, 지난주에는 안양8동에 건립키로 한 ‘만안청소년수련관’을 삼덕공원에 건립했으면 좋겠다는 글도 읽었기에 다시 한번 나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1. 안양 3동을 중심으로 초,중,고,대학의 수많은 학교가 밀집해 있고 또한 그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나는 ‘삼덕청소년공원’이라는 명칭을 제안하며 공원 건립은 전 회장과 함께 시민 대다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2.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창고동부지에 짓되 협소하다면 인근 사유지를 매입 편입시켜 기념관 역할도 함께하여 우리청소년들에게 전 회장의 고귀한 뜻을 전할 것을 권한다. 1층은 삼덕제지의 연혁과 함께 현재의 공장과 주변, 가능하다면 안양시를 축소 모형화하여 전시한다. 2층 이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체력장, 공연장, 도서관 등의 각종 부대 설비로 꾸며 청소년수련관의 목적으로 꾸민다.

3. 소방 도로는 과감히 폐쇄, 편입시켜 공장동, 사무동, 폐수 처리장을 하나의 공원으로 묶고 외곽으로는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일주 도로를 만든다.

4. 지하 주차장을 건립하되 출입구는 복개 주차장쪽으로 위치시켜 안양 공고길과 복개 주차장길만 이용하게 하여 ‘병목안길’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유료로 운용하여 수익금은 수련관과 공원 유지비 등으로 활용한다.

5. 장기적으로는 축구 명문이자 공립인, 안양공고운동장을 인조잔디로 개조하고 삼덕제지쪽 담장을 허물어 건립중인 체육관 건물의 체육 시설등을 안양 청소년들에게 개방한다.

6. 공원 내부는 일정 구획으로 나누어 만안구를 중심으로 가급적 안양시의 모든 학교들을 참여시켜 유실수를 많이 심고 가꾸게 한다. 이것은 ‘백만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함께 청소년들의 정서 교육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기억력이 최고인 컴퓨터를 인간이 당할 수는 없어서 컴퓨터 중독은 있으되 따뜻한 정은 없듯이, 인간의 머리는 지식을 창조하는 생각하는 머리여야 한다. 그런데 그 ‘생각하는 머리’를 기본으로 한 (지식) 노벨상을 못 받은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읽고, 쓰고, 계산하는 교육열 최고의 우리나라가 생각하는 창조력은 부족하다.”

우리 안양의 청소년들이 수리산과 관악산의 정기를 이어 받은 학교에서 배워 익히고, 전재준 회장의 ‘부의 사회 환원’의 고귀한 정신이 깃든 ‘삼덕청소년공원’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강한 체력과 ‘시민 만족 최고!의 도시’, 우리 안양에서 문학, 의학등의 각종 (지식) 노벨상 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세계적인 ‘살고 싶은 도시! 자랑스런 안양!’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2003-10-24 17: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