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설화랑, 그림이랑 11 - 도램말 이야기 [11/24 군포문화원] 설화랑, 그림이랑 11 - 도램말 이야기 아주 먼 옛날, 지금의 군포초등학교와 당동우체국 사이에 있는 도램말에 김씨 성을 가진 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은 부자였지만 아들이 없고, 동생은 몹시 가난했지만 아들이 있었습니다. 마음씨 착한 동생 부부는 형님댁에 아들이 없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달님에게 기도를 했습니다. "달님, 제발 형님 댁에 아들을 하나 점지해주십시오." 그러던 어느 날 밤, 동생이 신기한 꿈을 꿨습니다. 형님 댁에 들어서려는 순간, 형님네 마당에 있는 우물에서 커다란 용 한마리가 하늘로 솟아올랐습니다. 그 용은 하늘을 훨훨 날아 아우네 집 우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침이 돼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