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애종/安養의 鐘종 [2008/11/14 안양민예총]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安養의 鐘종 박 상 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두우웅~두우웅~’ 종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슴을 울려주는 존재이다. 특히 신라시대 제작된 범종의 소리는 그 은은하고 청아한 소리와 신비로운 여운으로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오늘 우리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중초사지 인근 암벽에 새겨진 마애종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것을 지방문화재에서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주조(鑄造)된 종이 아닌 바위에 새겨놓은 종으로는 이 마애종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례로 꼽히지만, 1980년 6월 2일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이래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