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6명의 정승을 배출한 왕곡동 청풍김씨 문중 왕곡동 청풍 김씨 문중의 입향조는 조선 전기 무신 김우증이다. 입향조란 어떤 마을에 맨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사람 또는 그 조상을 얘기한다. 김우증은 1506년에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왕으로 추대한 '중종반정'에 참여하여 정국공신 3등에 올라 왕곡동을 중심으로 한 사방 십리에 달하는 사패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현재까지 왕곡동은 청풍 김씨의 대표적인 집성촌의 하나로 이어져오고 있다. 왕곡동 마을 입구에는 청풍김씨 묘문비>가 세워져 있고 마을 중심부에는 청평군 김우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500여 년 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다. 왕곡동 청풍 김씨 문중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걸쳐 박세채, 송시열 등과 함께 노론의 정치적, 학문적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