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 759

[김미경]역동하는 안양천 이야기(2011.05.12)

서울 구로구청 디지털콘텐츠에서https://www.grandculture.net/guro/toc/GC03001885 [개설]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청계산 남서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기도의 의왕시·군포시·안양시·광명시·부천시와 서울특별시의 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 남서부 일대를 북류하여 한강에 합류하는 34.75㎞ 길이의 하천이다. 안양천의 주요 지류로는 목감천을 비롯해 마장천, 삼성천, 수암천, 산본천, 당정천, 임곡천, 오전천, 갈현천 등이 있다. 안양천은 또한 관악산, 청계산, 백운산, 오봉산, 수리산, 양지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분지 형을 이룬다. 안양천 유역의 기반암은 대보화강암·화강암질·반상편마암 등이고, 토양은 사질양토로 비교적 비옥한 편이다.안양천은..

[20240915]2만2천평 땅 기증해 성결대학교 초석 놓은 홍대실 권사

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는 2024년 3월 12일 오후 12시 50분 성결대학교 학술 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故홍대실 권사의 53주기 추모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 예배는 교목실장인 박정수 목사의 사회로 유족들과 성결대 학생 및 교직원, 교단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 권사를 기리는 추모예배가 교단 차원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故홍대실 권사는 성결대학교 설립자인 故영암 김응조 목사를 도와 성결대의 전신인 성결교신학교를 세우는 데 공헌했으며, 이후 경기도 안양에 자신이 소유한 땅 73.481㎡(22,228평)를 학교 교지로 기증하며  성결교 신학교의 안양캠퍼스 시대를 열게 했으며 4년제 종합대학인 성결대학교의 초석을 마련한 공로자이기도 하다. 안양 성결대학교 설립의 초석..

[최병렬]안양 만안구 특화사업 "안양포도" 골목 만들자

2024.09.06/ #도시기록 #안양 #골목 #동네/ 안양6동 골목을 지날때 마다 미소를 짓게합니다. 골목 한켠 마당이 있는 2층 양옥집 담벼락에서 안양포도가 구술알 맘큼 점점 커지고 익어가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안양시가 만안구 특화사업으로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마다 포도묘목을 무료로 분양해 포도나무가 자라는 골목을 만들면 어떨까요.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 를 아십니까.  '포도'하면 '안양'이라 말할 정도로 1970년대만 해도 9월이면 서울사람들이 포도를 맛보러 몰려왔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는 물론 호계동에는 포도원이란 지명이 있을 정도로 안양시내 잔역에 대규모 포도밭이 있었다.  '안양 포도’는 부천의 복숭아, 수원의 딸기와 함께 지난 70년대 '경기삼미(京機三味)로 불리며 교과서에도 ..

[최병렬]안양에 문화예술인 사랑방 '곧망할' 있었다(2013.01.04)

“우린 망한다는 확신 아래 여기 작은 꿈을 이름하여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실패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만 혼란스러운 것이라는 이론으로 출입구를 냅니다.” -곧 망할 카페 전단지- 1978년 5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부림상호신용금고 앞 중앙시장 골목길 안쪽 건물 지하에 당시로는 아주 정치적이고 요상한 상호를 내건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Gote manghale’(곧 망할) 입니다. 이 카페의 주인장은 알마전까지 안양에서 하늘새 조각가로 잘 알려진 이강식 선생(2012년 안양을 떠나 낙향을 하셨지요)과 당시 안양에서 연극인으로 활동하던 윤고성씨(미스 강원과 결혼한 후 안양을 떠나 춘천으로 갔는데 전 아직 그 이후 만나지를 못했는데... 춘천의 밤 무대를 예술적으로 만들었다는 소문만)가 손을 ..

[이하나]도시를 지키는 하천도 마땅히 쉴 권리 있다(2002.07.30)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사이트에는 '경기남부 안양부근의 왕곡천, 오전천, 당정천, 산본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봉천 등 많은 지류가 안양천에 합류한다'고 적혀 있다. 안양시와 접하고 있는 의왕시의 백운호수쪽에서 학의천이 시작하고 이 학의천이 안양시의 중심부, 쌍개울이라는 곳에서 안양천을 만난다. 이 안양천은 안양시를 관통해 서울로 향한다. 광명시를 지나 서울의 금천구와 구로구를 지나 양천구에 이르면 한강이다. 내가 안양이라는 지명을 알게 된 것은 1980년대 초중반이었다. 그때 엄마의 지인이 반월공단에 공장을 연다는 얘기를 들었고, 어른들이 안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당시에는 안산이라는 지명이 없었는지, 안양 인근 지역을 안양이나 반월이라고 했다. 미군부대가 점령한거나 다름없는 의정부..

[최병렬]안양에서 발굴된 13기 지석묘(고인돌) 어디 있을까

2024.08.13/ #도시기록 #아카이브 #안양 #문화재 #유적 #지석묘 #고인돌  안양은 지형적으로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한 곳으로 대체로 원만한 지형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안양천 일대에는 발달한 하천퇴적 지형이 위치하고 있다.  안양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을까.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평촌 귀인마을과 관양동 산 15번지 일대에서 구석기 유물들이 수습된바 있으며 청동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주거지와 지석묘들이 발굴된바 있어 안양천을 끼고 있는 동안구 지역이 오래된 선사(先史) 주거지(住居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최병렬]안양 관악로에 수도권 최초 '자전거전용도로' 있었다(2008.09.17)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자전거만으로 학교, 집, 쇼핑센터, 지하철역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시생활 모델 실험에 나서 차로의 수와 폭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며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가 대접받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안양시에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도심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었다. 안양 관악로 비산동 이마트앞에서 인덕원 사거리까지 구간의 인도 좌우 양쪽 1개 차선을 분리대로 막아 조성된 자전거도로(4천820m)는 완벽한 수준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자전거 전용도로였으며 당시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로 조성한 사례가 드물어 수도권 최초의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에 안양시는 행정자치부(현 행안부)가 실시한 '2001 자전거이용활성화..

[20240705]시민단체, 안양시의회 술자리 폭력 시의원 규탄

안양시민사회네트워크가 지난 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 있는 횟집에서 일어난 안양시의회 술자리 폭력사태와 관련 오는 8일 오전 11시 안양시의회에서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규탄설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안양시의회 술자리 폭력사건 시의원 규탄- 근래에 보기 드문 난동, 망신은 시민의 몫개인의 일탈 아닌, 의회 모두의 연대책임 혈세로 음주 즐기는 안양시의회, 폭력사태 예견된 일 제294회 정례회를 이틀 앞둔 2024년 7월 1일. 근래에 보기 드문 난장판이 벌어졌다. 7월 1일 저녁, 안양시 평촌동 소재의 한 식당. 여러 명의 무리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일행 중 한 중년 남성이 언성을 높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테이블을 엎었고 이를 본 여성이 테이블을 엎은 남성의 뺨을 때렸다. 상..

[20240617]안양사를 세상밖으로 끄집어낸 정덕한 선생

2024.06.17/ #인물 #안양 #정덕한선생/1950년대 유유산업 설립시 문화재 복원 협의1960년대 시흥군 청년학생단체 협의회장 역임1970년대 동덕개발을운영하며 안양역전지하상가 건설.1970년대 만수원주택이라 불리우던 안양6동 문화주택단지 건설1990년대 안양문고 회장안양시의회에 안양사지 발굴 청원중세 만주어 연구 재야학자전남 영광에 바우보리주식회사 설립(바우보리연구소장) [한국일보]서화숙이 만난 정덕한 소장의 자전적 이야기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312201829585650 [한살림회보]정덕한 바우보리연구소 소장http://www.hansalim.or.kr/archives/1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