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사람 70

[20230713]안양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안양을 빛낸 아티스트’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 초청공연을 지난 4월 9일 오후4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안양 만안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근명중학교 시절 홀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 만에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또 루앙 국립음악원에서 진학 3년만인 15세에 조기 졸업했다. 이듬해 드뷔시와 라벨이 다녔던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 입학, 역시 3년 만에 최연소 조기 졸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4세에 역사상 최연소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데뷔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 앨범으로 데뷔 앨범 최초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

[20230707]108명에게 새생명 건네주고 떠나간 故 권은영 님

2023.07.07/ #사람 #권은영 #근조/ 먼저 세상을 떠나간 사람을 만나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엘 다녀왔습니다. 故 권은영. 향년 53세. 안양시지속가능발젼협의회 사무국장을 비롯 안양시와 관련 이곳저곳에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시흥시에서도 자그마한 사업도 펼쳤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지난 7월 1일 운동을 하러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후 깨어나질 못했다네요. 결국 뇌사판정을 받고 5명에게 장기 기증을, 103명에게는 신체 조직 기증을 하는 등 모두 108명애게 새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나갔습니다. "마지막 가는길, 멋진 삶을 살고 떠난 故 권은영님의 명복을빕니다" 2023.07.06./ #부음 #슬픈소식 #故권은영 #서울아산병원장레식장 짧은 기간이었지만..

[20230610]최병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2023.06.10./ #수상 #안양사이버과학축제 #과기부장관상/ 2023년 6월10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개막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귀하는 대한민국의정보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제36회 정보문화의달을 기념하여 표창합니다. 2023년 6웡 10일 과학기슬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 상은 안양시사이버과학축제 추진위원으로 2002년 제1회부터 2023년 제20회까지 추진위원으로 활동해온 노고에 대한 상입니다. 컴퓨터경진대회가 주종목이었던 제1회때부터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다보니 지난 20년의 역사가 새록새록 스치듯 지나가네요. 참으로 재미있게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상의 주인공들은 20여년전 축제를 안양시가 직접 주최하고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

[20230216]안양 출신의 극작가이자 언론인 이서구(1899~1981)

2023.02.16/ #기록 #아카이브 #인물 #이서구/ 극작가이자 언론인 이서구(1899~1981) 이서구 선생은 극작가이자 연극인, 영화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한 활동과 업적으로 정부로부터 3차례나 훈장을 받았으나 사후에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그의 살아생전 업적은 일장춘몽이 되고 만 인물이다. 이서구(李瑞求.1899.4.5∼1981.5.25)는 1899년 4월 5일(양력) 후릉참봉 이관규(李冠珪)와 모 조성녀(趙姓女)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이 ‘서울’이라는 기록도 있고, ‘안양’이라는 기록도 있다. 하지만 그가 동아일보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서 서울로 왔다는 기록이나 시골집으로 돌아간다는 암시적 표현으로 볼 때, 그가 태어난 곳은 안양, 주로 활동한 곳은 서울로 판..

[20230208]의왕 하우현성당 윤예원신부의 독립운동

윤예원 신부는 한국인으로서 23번째로 성직자가 된 인물로서 갑신정변이 일어난지 2년후가 되는 1886년(고종 23) 충남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에서 순교자의 후손인 윤정두의 5남 2녀중 3남으로 탄생하였다. 13세가 되는 1898년(광무 2) 기낭 신부의 추천으로 용산 예수성심 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14년 3월 7일 사제서품을 받았는데, 윤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1914년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하여 국권을 잃은지 4년후가 되는 시점이다. 신부가 된 이후 최초로 부임한 곳이 황해도 은율 본당신부인데, 이때부터 천주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신부로 활동하였던 윤예원 신부의 본격적인 사목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윤 신부가 은율 성당에 부임한 이후로부터 5년후에 3.1운동이 발생하는데, 시위에 직접적으로 가담..

[20230129]민선 1.2대 안양시장을 지낸 이석용 시장

2023.01.29./ #아카이브 #기록 #인물 #군포 #안양 #이석용 11대 국회의원과 민선 1.2대 안양시장을 역임한 故 이석용 전 시장은 1938년 경기도 시흥군 남면(현 군포시)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우실업 이사, 대우전자 사장 등을 지내며 기업체에서 잔뼈가 굵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경기도 안양시-시흥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윤국노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그러나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경기도 안양시-광명시-시흥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하였다가 신한민주당 이택돈 후보와 민주정의당 윤국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민주한국당을 탈당하여 신한민주당에 입당하였다. 1987년 신..

[20230128]안양에서 8.9.10.12대 4선을 역임한 이택돈의원

2023.01.28./ #아카이브 #기록 #역사 #인물 #안양 #이택돈 #국회의원 이택돈(李宅敦) (1935∼2012) 1935년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고잔리 391번지에서 태어났다. 인천고등학교(52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이후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등을 역임하다가 사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후보로 시흥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전국구 국회의원인 민주공화당 이영호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8·9·10·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신민당 정책연구실장, 대변인, 법제위원장, 사무총장, 원내총무, 부총재를 지냈다. 한일의원연맹 부회장도 역임했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와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20230128]안양 출신 독립운동가 이영래(1873-1949)

2023.01.28/ #아카이브 #기록 #역사 #인물 #안양 #이영래 #독립운동가 이영래(李永來) 고종 10년(1873~1949) 본관은 全州. 泰純의 장남으로 1873년 4월 12일 경기도 과천군 상서면(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3)에서 출생했다. 그는 1919년 3월 상경하였다가 독립만세운동의 상황을 목격하고 돌아와 자신의 동네에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할 계획을 하고, 3월 27일 광목 행상도중 서이면 일동리(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白基和 집에 들 러 그 집에 모여있던 敎 외 수명에게 「다른 마을에서는 조선독립만세를 크 게 불러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 당신들은 짚신만 삼고 있어 되겠는가」라고 말한 후 주민 약 5명과 함께 그날밤 8시경 관양동 서쪽 언덕 위에서 독립만세를 소리 높이 외침으로써 독립운동의..

[20230128]42세때 국회의원에 당선 3선을 역임한 윤국노의원

2023.01.28./ #아카이브 #기록 #역사 #인물 #안양 #윤국노 #국회의원 윤국노(尹國老) (1936∼1986) 정치인. 본관은 해평. 호는 도암.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평의원을 지낸 윤경섭과 어머니 김복성 사이에서 5형제 중 4남으로, 안양시 안양동 634에서 출생했다. 큰형 학노는 전 국회의장 이재형(작고)과 군포초등학교 동기동창으로 광복전에는 평양지법 판사. 광복후에는 대구.;대전.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원로법조인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법관 연임을 거부한 유일한 율사로 기록돼 있다. 양조업을 하는 부친 덕분으로 비교적 유복하게 자라 어려서부터 쌀을 몰래 빼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주말이면 안양2동에 있는 안양기독보육원을 찾아 원생들과 하루해를 보내기도 했다. 훗날 JC(청년회의..

[20221119]안양에서 유명했던 산부인과 운영했던 신영순원장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신영순 병원장과 국회의원을 지냈던 신영순(申英順.1936-2019)씨는 1936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해 인천여고와 1961년 수도의과대학(고려대 의대 전신)을 졸업했으며, 가톨릭의과대학교 대학원(의학박사,1984)을 나왔다. 그녀는 1965년 신영순병원장, 1986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과 1993년 6월1일 제17대 한국여자의사회장, 고대의대 교우회장, 1994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1995년 사단법인 베트님한인 2세와 하께 가는모임 공동대표, 1988년에는 당시 여당이던 민정당 전국구 비례의원으로 제13대 국회에 진출해 정치에 입문하기도 하는 등 여장부다운 면모를 과시했었다. 1992년 4년의 임기를 끝낸 신영순은 의사이자 활동가로 돌아와 1996년 12월 안양8동에 모자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