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사람 74

9202005120 (재)군포산업진흥원 제2대 원장 이재수 취임

재단법인 군포산업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군포도시공사 본부장을 역임한 이재수 원장이 지난 4일 취임했다.이 자리에는 한대희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진흥원 임직원 등이 함께 했다.이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소하게 이루어졌다.이재수 원장은 취임식에서 “산업진흥원의 본래 의무이자 업무의 기본인 시민과 기업인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에게 “기업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이 원장은 “군포시에서 자라고 줄곧 인연을 맺고 살아오면서 군포시 기업환경의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였다”면서 “교통인프라 등 우수한 지역환경을 발판으로 관내 기업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

[20200209]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이억배 작가(경기일보)

“유령 같은 존재로만 있다가 이번에 처음 호명을 받았어요. 무명의 활동에 이름을 붙여준 것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1980년대 수원지역 민중미술을 이끈 의 이억배 작가는 지난 3일 안성 그의 자택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경기도미술관이 1980년대 시대와 사회를 이끌어 온 소집단 미술그룹을 조명하는 전시를 3개월간 연 것에 대한 소회였다. 그의 말처럼 을 비롯한 당시 소집단 미술집단 활동가들은 익명성을 대의로 여겨 시민과 지역과 사회에 몸을 던졌다. 1979년 12월 창립한 포인트는 그 중심이었다. 백종광, 장영국, 최춘일이 창립한 포인트는 수원 크로바백화점 전시실에서 창립 전시회를 열며 문을 열었다. 수원지역 고등학교 선후배들, 소위 ‘미술계 반항아’들이 몰렸다. 시대의 폭력과..

[20200215]‘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권윤덕 작가(경기일보)

1.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권윤덕 작가 한국 현대사에서 1980년대만큼 뜨거웠던 시대가 있을까. 부당한 권력과 억압에 적극적으로 맞섰고 노동자, 여성 해방을 꿈꿨다. 우리 것을 지키자는 정체성 찾기 운동도 일어났다. 경인지역에서 활동하던 소집단 미술그룹은 그 중심이었다. 특정 계층을 위한 예술이 아닌, 시민과 함께 삶을 변화시켰고, 사회 변혁을 이끌었다. 경기도미술관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선보이는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통해 이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격동의 시대, 1980년대 경인지역 민중미술 소집단 활동가들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경인지역 민중미술을 이끈 소집단 활동가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20181015]안양공립보통학교(안양초) 1회 졸업생 이경수 옹

안양공립보통학교(안양초) 1회 졸업생… 이경수 옹 [안양시민신문]2007. 7. 26 손병학기자 블로그 http://upstart.blog.me/50020167892 “90년의 세월도 나그네길일 뿐 아니겠나” 안양공립보통학교(안양초) 1회 졸업생… 이경수 옹 전쟁 뒤 손목시계 하나로 재기에 성공해 “나에게 남은 여생은 교회일 돕고 싶어” “일본군으로 갔던 남양군도에서 1년9개월 만에 돌아오던 날이었어. 도쿄에서 하루를 묵고 요코하마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데 구명조끼를 하나씩 나눠주는 거야. 어쩐지 ‘여기까지 와서 죽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 일본군으로 끌려가 2차 세계대전을 치러야 했던 스무 살이 갓 넘은 이 앳된 청년은 다행히 부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안양에서는 귀향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마..

[20181015]군포공립보통학교(現 군포초) 설립자 故 조중완옹

교육부가 2017년 8월 28일 군포공립보통학교(現 군포초등학교) 설립자인 故 조중완(1879~1942)옹에게 국민교육 발전 유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경기 시흥군 남면(現 군포시) 면장, 군포우체국장, 경기도 평의회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 분야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교육 불모지였던 시흥군 남면에 군포공립보통학교를 세워 지역 및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고인은 1879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한제국무관학교를 거쳐 조선육군연성학교 교관(참령)을 역임하던 중 일본군에 편입하라는 강권을 거부하고 경기 시흥군 남면(現 군포시)로 이주했다. 당시 초등학교조차 없어 교육 불모지와도 같았던 모습에 개탄하여 50% 이상의 사재를 출연하여 7개 교실, 11개 학급의 군포공립보통학교를 ..

[20180327]文鄕 김대규 시인(1942-2018)

文鄕 김대규 시인은 1942년 4월 20일 안양시 양지동 946번지에서 태어나 2018년 3월 24일 타계하여 26일 화장을 통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시흥시 논곡동 선영에 묻히기 전까지 살아 생전 70여 평생을 태어나신 곳 안양 양지마을 마당이 넓은 집에서 살아왔다.시인의 아호인 “文鄕(문향)”은 삶과 문학의 고향인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학과 고향을 사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안양을 대표하는 시인하면 ‘김대규 시인’을 말하고, 김대규 시인하면 ‘안양’을 생각나게 할 만큼 文鄕 김대규 시인은 詩와 함께 안양사랑의 한길을 평생 걸어왔다.김대규 시인은 1960년 첫 시집인 「靈의 流刑」을 상재하여 등단했으며, 1976년에 저술한 「흙의 사상」과 1985년에 발간한 「흙의 시법」을 통해 많은 독..

[20171227]제68대 안양동안경찰서장에 강대일 총경 취임

제68대 안양동안경찰서장에 강대일 총경이 취임했다. 강대일 신임 안양동안경찰서장은 1964년생으로 경문고교, 경찰대학(3기) 법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87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경찰청 형사국·생활안전국, 제주청 서귀포서장,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등을 지냈다.

[20171227]제7대 안양만안경찰서장에 권기섭 총경 취임

제7대 안양시 안양만안경찰서장으로 임명받은 권기섭 총경이 12월 27일 만안경찰서 5층 누리마루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권기섭 신임 안양만안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안고교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기 기획예산계장 △충남청 홍보담당관 △경기 양주경찰서장 △인천 생활안전과장 △경기 의왕경찰서장 △경기 112종합상황실장 △경기 3부 정보과장을 거쳐 등을 거쳤다.

[20171223]안양소방서 제25대 정요안 서장 취임

안양소방서 제25대 소방서장으로 정요안 前 화성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정요안 서장은 1964년 서울특별시 중구 출신으로 1989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입문하여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방재청 총무과, 남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소방재난본부 소방혁신담당 ․ 기획담당, 구리소방서장, 화성소방서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안양소방서장에 부임했다. 정요안 서장은 한성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소방행정에 대한 조예가 깊으며,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와 남다른 통찰력으로 예방행정뿐 아니라 현장실무에도 뛰어난 지휘역량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0625]안양을 사랑한 '사랑의 팡세' 김대규 시인

2017.06.25/ #안양 #김대규 #시인 #문인/ 2017 안양문인협회 시화전이 열리고 있는 대동서점에 들렸더니 향토시인 김대규 선생님이 계시네요. 오랫만에 뵙는 선생님을 사진 틀속에 담아 똑딱이로 찰깍했지요.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 삼등객차를 타고 오렴."-김대규 시인의 엽서- 이 시를 읽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시인이 말하는 '나의 고향'은 안양이기도 하면서 우리 모두가 꿈꾸고 있는 영혼의 고향이기도 할 것이다. 김대규 시인은 안양3동 양지마을에서 태어나 고향인 안양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문학 작품 활동을 왜 온 한국문단의 중견시인이다. 그는 1960년 '영의 유형'이라는 시집으로 문단에 등단해 '양지동 946번지', '흙의 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