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부]안양천 대보름 축제의 의미 [2005/02/20 시민연대]민예총 안양군포의왕지부 사무국장 민족의 큰 명절 정월대보름이 다가온다. 옛부터 대보름은 신명과 희망의 잔치이자, 한해를 사는 힘의 원천이었다. 오는 23일(수) 박달1동 박석교 부근 안양천 둔치에서 열리는 는 ‘전통문화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세대와 계층의 구별 없는 ‘대동의 축제’라는 점에서 뜻 깊다. 작년 정월대보름이 떠오른다.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2천명 넘는 시민들이 늦은 밤까지 흥겨운 풍물가락과 신나는 문화공연,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대동놀이의 잔치판에 푹 빠진 것이다. 안양천에서 희망을 보았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연을 만들어 주어 함께 날리는 모습,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어 밑불을 담아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