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산이 금천현의 진산이 되기 전 금천현의 진산은 삼성산(三聖山)이었다.삼성산에는 많은 절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했던 절은 왕건이 창건하고 조선시대 중기에 폐사가 된 안양사(安養寺)였다. 안양사가 있던 마을을 절이름을 따 안양리(安養里)라고 하였고, 안양리에서 지금의 안양시(安養市)라는 이름이 나왔다. 그나저나 삼성산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절은 아마도 삼막사(三?寺)일 것이다. 삼막사는 삼막사(三幕寺)로도 쓰는데 사실 절이름으로 삼막사(三幕寺)를 쓴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당연히 삼막사(三?寺)로 써야 하지만 지금은 절에서도 삼막사(三幕寺)라고 쓰고 있다. 그런데 절에 가서 삼막사라는 절의 유래라고 적어 놓은 글을 보면 가관이다.글쎄 이 절이 원효(元曉) 의상(義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