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홍역 확진환자 7명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및 관할보건소, 해당의료기관 등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에 소재한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비상대을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파 차단 및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도는 2일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등에 대해 접촉자 관리를 위한 분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확진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인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