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2/ #안양 #동네 #골목 #간판 #국정원/ 안양 중앙시장 3문앞 사거리 구운 밤과 고구마를 파는 가게 이름이 국정원이다. 마치 대한민국 국가 정보기관을 통칭하는 국정원을 떠오르게 하는데 간판에 나열한 설명을 보니 국(국내산)정(정품을)원(원가로)이라니 기막힌 발상이다. 1970년대 안양에는 곧망할 간판을 내건 카페(당시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간판을 내렸는데 망한것이 아니라 사찰기관의 압력 때문에 내렸지요)도 있었고 1980년대에는 대합실, 길모퉁이카페, 들판경양식, 동굴다방,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등 예쁜 이름의 간판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