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2

[20220324]안양6동 옛 검역원내 80년된 수양버들에도 봄기운 물씬

2022.03.23/ #안양 #동네 #도심정원 #옛수의과학검역원 #버드나무 #푸릇푸릇. 안양 도심에 숨어있는 정원 같은 안양6동의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활용 용도를 아직 찾지못해 방치되면서 오래된 남들이병들고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기만합니다. 그중 1940년대 심었을것으로 추정돼 수령 80-100년은 됨직한 정원 한복판에 우뚝 서있는 버드나무(수양버들). 나무 밑둥 아래 땅속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개미 서식지가 자리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나무 가둥 허리가 절반 가까이 썩어 구멍이 생기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려도 그대로 방치하는등 관리 부재속에 나무가 아파 신음 하고 있지요. 그래도 2022년 봄이 찾아오자 축축 늘어진 야들야들한 수양버들 가지에 푸릇..

[20220323]안양6동 옛검역원 뜨락에 산수화 노랗게 만발했네요.

2022.03.23/ #꽃 #봄봄봄 #산수유 #옛수의과학검역원. 안양 도심속 멋진 정원. 이곳은 1950년대 지어진 연구소 건물도 톡특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왕개미서식지로 유명하고, 1920-30년대 심어진 미루나무와 벚꽃나무 그리고 산수유나무 등 수목이 우거져 하루종일 새소리를 들을수 있지요. 지금은 매년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꽃 산수유가 노랗게 피어나 그야말로 멋드러집니다. 지나치는길에 잠깐 들려 구경하고 가세요. 주차장도 있어요.

[20220312]안양 명학공원의 짤려나간 나무들 볼때마다 마음 아프다

2022.03.12/ #안양 #동네 #골목 #명학공원 #안양8동 #아픔/ 명학공원의 짤려진 나무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명학공원에서 잘 자라온 나무들이 짤려진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 아프다. 오디 열매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해진다고 명학공원의 명물 뽕나무를 무참히 베어도, 가지치기를 한다고 생나무 가지를 베어내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듯 싶다.

[20220222]수리산 담배촌 계곡에서 발견한 고라니 응가

2022.02.22/ #안양 #수리산 #도립공원 #담배촌 #고라니 #응가흔적/ 공군부대 가는길 초입 계곡에서, 고라니 응가인듯. 2018년 11월 안양 도심속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안양6동)에 살던 야생 고라니 가족을 포획해 수리산으로 방사했다. 안양시 환경보전과 직원들과 119구조대는 11월 27일 오전 2마리의(암컷.수컷 각 1마리) 고라니를 포획해 경기도립공원 수리산 자락 수리사앞에서 방사했다. 고라니들은 담장으로 둘러쳐진 도심 한복판 옛 검역원안에는 어떻게 들어왔을까. 고라니 포획작업을 진두지휘한 박병권 한국도시생태연구소장(SBS 동물농장 자문)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방으로 이전한후 텅빈 공간에 풀이 자라면서 먹이가 풍부하고 인적이 없어 동물이 살기 적당한 공간으로 바뀌자 인근 수리산에 살던 고라..

[20220219]페자원수거기 네프론 이용 가장 높은 안양8동 명학공원

2022.02.19/ #안양 #동네 #명학공원 #안양8동 #재활용 #네프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늘어나는 쓰레기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쓰레기 없는 소비인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용기와 빨대, 비닐 포장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도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가게들이 생겨나고 안양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페자원수거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안양8동 명학공원에 설치된 폐자원수거기 네프론이다. 안양 31개동중에서 이용율이 가장 높은 곳이 아닐까 싶다. 안양8동의 거주 특성상 아파트보다 단독 주택과 연립주택들이 많은 점도 한몫 했으리라 본다. 공원을 지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