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도시기록 #표지석 #안양풀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 초입 계곡에 있는 일본어 표지석. 일제강점기 당시인 1932년 안양풀을 만들때 조성한 표지석으로 대형 암석에 일본어로 새겨진 명문이 남아 있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 도로를 따라 100미터쯤 지나 삼성천으로 가는 돌계단을 내려가면 자연석으로 된 거대한 초석에 '일본어로 쓰여진 안양 풀 글씨와 소화 7년 8월 준공(安養 プ-ル 昭和 七年 八月 竣工)'이라는 일본 연호 명문과 마쓰모도(松本)라는 공사책임자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초석의 3분의 2 가량이 1977년 대홍수 이후 안양유원지를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들과 콘크리트로 뚝을 쌓으면서 덮어버려 마지막 글자를 판독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한편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