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 552

[자료]마애종/문화적 상상력으로 만난 안양과 마애종,

[자료]마애종/문화적 상상력으로 만난 안양과 마애종, [11/14 안양민예총]박 명 주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 운영위원장 문화적 상상력으로 만난 안양과 마애종, ‘자유로운 이상향’과 ‘평화적 가치’의 결합 박 명 주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 운영위원장 를 해주신 한국문화유산연구원 박상국 원장님과 를 해 주신 동국대 최응천·곽동해 교수님의 고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상국 원장님께서 제안하신 [마애종을 ‘안양의 종(鍾)’으로!] 조성하자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의미있는 활동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최응천·곽동해 교수님의 [安養마애종에 대한 고찰]을 통해 막연한 상상이 선명한 사실로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애종이 문헌에 한 줄도 나와 있지 않은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

[자료]마애종/‘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에 관한 토론문

[자료]마애종/‘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에 관한 토론문 [2008/11/14 안양민예총]임 영 애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교수 ‘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에 관한 토론문 임 영 애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교수 안양의 마애종처럼 범종을 실물이 아닌 암벽 면에 새긴 경우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마애종의 경우 고부조는 아니지만, 범종의 각 문양이라든지, 걸쇠, 가구의 구조까지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주목됩니다. 이를 통해 당시 범종의 모양뿐만 아니라 범종을 어떻게 걸어두었는지, 또 어떻게 생긴 당목으로 범종을 쳤는지까지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습니다. 도대체 ‘이 마애종은 언제, 왜 새긴 것일까’에 관해 의문을 가져왔는데, 오랫동안 범종연구에 매진해 오신 최..

[자료]마애종/안양의 역사성과 마애종의 문화적 가치

[자료]마애종/안양의 역사성과 마애종의 문화적 가치 [205/11/14 안양민예총]엄 기 표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안양의 역사성과 마애종의 문화적 가치 편집자 주_ 2005년 「제2회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의 발제문입니다. 엄 기 표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 Ⅰ. 머리말 Ⅱ. 안양의 역사와 불가의 안양세계 Ⅲ. 마애종의 양식과 조성 시기 Ⅳ. 마애종이 갖는 과거와 현재의 의미 Ⅴ. 맺음말 국문요약 안양 석수동 마애종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안양 지역에서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중초사지(中初寺址)와 安養寺가 위치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조각품이다. 마애종은 아직까지 소속 사찰을 밝힐만한 자료가 발..

[자료]마애종/안양 석수동 磨崖鍾마애종 考

[자료]마애종/안양 석수동 磨崖鍾마애종 考 [2008/11/14 안양민예총]곽 동 해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안양 석수동 磨崖鍾마애종 考 곽 동 해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서론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약 5백 미터 정도 올라가면 좌측 계곡의 岩面암면에 한국 유일의 磨崖鍾마애종이 있다. 바위 면에 불상을 새기는 이른바 마애불의 조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 등지에도 풍부한 사례가 전해진다. 하지만 마애종은 지구촌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의 문화유적인 것이다. 마애종은 구경 830㎜, 1220㎜의 크기로서 폭 2200㎜ 높이 2410㎜ 크기의 磨崖鍾架마애종가에 걸려있는 형태로 부조되었다. 그 오른편에는 가사를 입은 스님이 撞木당목으로 鍾종을 치는 모습으로..

[자료]마애종/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

[자료]마애종/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 [2008/11/14 안양민예총]최 응 천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안양 마애종의 종합적 고찰 -범종 양식을 통해 본 마애종의 제작시기를 중심으로- 최 응 천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1. 머리말 우리나라의 다양한 불교미술품 가운데 마애불은 일찍이 百濟백제의 泰安태안과 瑞山 磨崖三尊佛서산마애삼존불로부터 통일신라는 물론이고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제작되어 온 가장 한국적 특색을 지닌 불교조각 분야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마애불의 시원은 중국의 石窟寺院석굴사원을 모본으로 하였지만 석굴을 굴착할 수 없었던 우리의 자연환경을 맞게 자연의 암반을 다듬어 고부조로 조각한 뒤 前室전실을 만드는 한국식 석굴에서 출발하였다. 花崗巖화강암은 그 재질이..

[자료]마애종/安養의 鐘종

[자료]마애종/安養의 鐘종 [2008/11/14 안양민예총]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安養의 鐘종 박 상 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두우웅~두우웅~’ 종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슴을 울려주는 존재이다. 특히 신라시대 제작된 범종의 소리는 그 은은하고 청아한 소리와 신비로운 여운으로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오늘 우리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중초사지 인근 암벽에 새겨진 마애종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것을 지방문화재에서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주조(鑄造)된 종이 아닌 바위에 새겨놓은 종으로는 이 마애종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례로 꼽히지만, 1980년 6월 2일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이래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종은 ..

[자료]마애종/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꿈꾸며

[자료]마애종/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꿈꾸며 [2008/11/14 안양민예총]이종걸 국회의원(안먕만안)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꿈꾸며 이 종 걸 국회의원(안양만안) 천년세월 동안 소리 없던 마애종의 울림을 새롭게 듣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리의 가슴에서 잊혀져 가는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국내 유일의 문화재 ‘안양마애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오신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지부 임종순 지부장님과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 박명주 위원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안양의 역사는 ‘안양(安養)’의 지명유래를 통하여 천년의 역사를 가진 古都입니다. 그러나 천년에 버금가는 안양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가진 상징이 없이 문명의 발전과 산업화 추세에 따라 정형화된 현대화 도시로 성장..

[자료]마애종/문화유산에 대한 올곧은 이해의 자리가 되기를

[자료]마애종/문화유산에 대한 올곧은 이해의 자리가 되기를 [2008/11/14 안양민예총]이필운 안양시장 문화유산에 대한 올곧은 이해의 자리가 되기를 이 필 운 안양시장 금년에 벌써 3회째를 맞게 된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안양의 문화유산 보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를 마련 해 주신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지부 임종순 지부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화재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여 있는 소중한 보배이며, 자산입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전승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양의 문화재를 대표하는 ‘마애종’은 암벽에 승려가 종을 치는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현..

[자료]마애종/민족의 가슴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자료]마애종/민족의 가슴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2008/11/14 안양민예총]김용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회장 민족의 가슴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김 용 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회장 청명한 하늘만큼 가을의 풍성한 기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상황에서 오늘 [안양세계 마애종 포럼]이 참으로 진취적이고 뜻 깊은 자리로 여겨집니다. 우리 민예총은 자유와 평화를 꿈꾸며 군사독재에 저항하고 민주화에 앞장서며 시대의 고통을 함께 한 예술인 단체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얼마나 어려운 시기가 많았습니까? 하지만 선조들께서는 그때마다 새로운 희망으로 온 몸을 던져 등불이 되셨고, 그렇게 시대를 밝히셨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옛 것을 익히고 본 받아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

[자료]마애종/천년의 세월을 깨고

[자료]마애종/천년의 세월을 깨고 [2008/11/14 안양민예총]임 종 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지부장 천년의 세월을 깨고 임 종 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지부장 천년 전, 안양 관악산 골짜기에 화려한 사찰이 있었다. 신라와 고려의 정신적 토대를 이어가기 위해 수백의 수도승들과 최영 장군을 비롯해 젊은 인재들이 수양하던 곳. 그 사찰을 벗어난 외진 곳에 하천을 내려다보며 묵묵히 큰 바위가 서 있다. 그곳에 어느 이름 없는 석공이 바위를 쪼아 종을 그리며 자신을 새긴다. 천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 화려한 사찰과 탑들은 흔적도 없고, 바위에 스님과 종(鍾)만이 마주하고 있다. 천년의 세월을 침묵한 종(鍾)이여! 세상에 함몰된 중생들을 깨우치기 위해 안양과 한민족의 안녕을 위해 어찌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