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자료 371

[최병렬]서울-안양 잇던 1번 국도의 안양천 다리 안양교(20221023)

2022.10.23/ #도시기록 #안양천 #안양교 #교량/ 과거 서울에서 안양으로 진입하던 1번국도의 안양천을 건너던 교량이다 첫 다리가 놓여진 시점은 모르나 1960년대 사진에 나오는 안양교 다리를 보면 왕복 2차선으로 폭이 좁았다. 현재의 다리는 4차선으로 1986년 확장공사를 통해 다리를 새로 놓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넷에서 안양교 검색을 하면 이름과 달리 서울시 구로구와 광명시 철산동을 잇는 다리로 표시된다. 이 다리는 확장 전인 2016년부터 교량 명칭을 사성교로 변경했지만 2022년 현재도 교통정보 등을 통해 관습적으로 안양교로 부르고 있다.

[20220910]1960년대 명절에 최고 인기 선물은 설탕

2022.09.10/ #추석 #선물 #옛신문보기/ 1960년대 추석 선물로는 설탕이 인기 품목. 특히 설탕이 들은 케이스가 양철로 만든 쇠통이었는데 털실이나 반짓고리 등 생활속 물건들울 보관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내용물보다 케이스가 더 인기였음.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곧 다가옵니다. 설과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을 보내곤 하죠. 하다못해 회사에서는 ‘스팸’이나 ‘올리브유’라도 받고요. 그런데 이런 선물들,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예전에는 어떤 선물들을 주고받았을까요? 명절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에는 설이면 그림을 담당하는 관청인 도화서에서 부적 역할을 하는 그림 세화(歲畵)를 임금..

[20220820]경기도 도시이야기 안양편-최병렬(경기문화재단)

지난 2월 어느날 인천일보에 근무했던 이동화기자로 부터 연락이 왔다. 경기문화재단이 빌행한 책(경기도 도시이야기 경기그레이트북스 30)에 내 이야기도 실려있다면서 책자와 관련 내용의 페이지를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이 책을의 글을 쓴 사람은 세사람(양훈도, 이동화, 김예옥)인데 그중 한명과 인터뷰한 기억이 없어 안양지역정보뱅크(지금은 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에 올린 글들을 편집해 안양에 대한 이야기를 게제한듯 싶었으나 2020년 가을 무렵 2시간 여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시 저를 인터뷰한 김예옥님이 2022.08.25일 전화를 걸어 알려주어서 알게됐다. 또한 책자를 보내려 했으나 연락이 안돼 보내지 못했다며 보내준다고하여 주소를 알려드렸다. 왜 인터뷰했던 기억이 없지 의아해 했던..

[최병렬]광복절 77주년에 꺼내본 조선동립 버클(20220815)

2022.08.15/ #광복 #골동품 #동립만세 #버클/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보는 옛 물건. 1945년 조선독립을 기념해 만든 허리띠 버클인 듯. 독립의 기쁨을 전부 담아도 부족한듯 그 크기가 무척이나 크답니다. 크기를 재보니 가로 69mmm 세로 44mm, 허리띠 통과 지름 38mm이네요. 물론 제가 사용한 것은 아니고,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줏어놓은(수집) 물건이랍니다. 언제 제작한 것인지 궁금.. 아시는 분 계세요? 특이한 것은 조선 독립을 동립으로 표현했네요.

[최병렬]우리 이름 벌말역을 평촌역으로 왜 바꾸었나 추적(20220304)

2022.03.04/ #안양 #옛신문읽기 #기록 #기억 #아카이브 #평촌역 #벌말역/ 지하철 4호선 벌말역은 왜 평촌역으로 명칭이 바뀌었을까. 지하철4호선 평촌역.개통 당시에는 순 우리말을 딴 벌말역으로 명시돼 사용되다가 어떤 이유에서 한자 지명을 딴 평촌역으로 바뀌었을까. 당시 신문을 통해 속사정을 살펴본다. 평촌은 한역된 이름이고 순우리말 지명은 벌말이다. 평촌역은 개통을 앞두고 처음 역명을 지을 때 경남 진주 인근으로 경전선의 기존 철도역인 '평촌역'과의 중복을 피해 옛 지역인 '벌말역'으로 이름지었으나 촌스럽다는 + 신도시로 몸값을높이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안양시의회의 결정으로 1996년 '평촌역'이 됐다. 이에 대한 반대도 적지 않았다. 당시 안양시민신문 김우태기자는 "정겨운 우리 땅이름..

[20220112]2011년 실시한 안양 관양시장 프로젝트와 둘레길 지도

2022.01.12/ #옛자료 #기록 #기억 #안양 #관양시장 #sine2011/ 책장과 박스속의 오래된 옛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오늘 발견한것은 2011년 관양시장 유쾌한 문화학교 프로젝트에서 제작한 관양시장 둘레길 지도 이미지 파일입니다(제작_장준영작사). 이 프로젝트의 사업 진행 상황은 네이버 블로그에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https://blog.naver.com/sactium/151597472

[20220110]안양 관련 연구자료 목록

안양연구자료목록 『경기읍지』『경기지』『고려사』『고려사절요』『과천군양안』『과천군읍지』 『국조문과방목』『국조인물고』『국조인물지』『금양잡록』『기전읍지』『대동지지』 『동국여지승람』『부림지』『사마방목』『사찬읍지』『삼국사기』『승정원일기』 『시흥군민요재사안』『시흥군읍지』『시흥군전충훈부전친군영양둔내장사추수기』 『시흥양향둔급충훈부둔전답두락구별성책』『시흥양향둔급충훈부양둔도조성책』 『시흥직산안핵사주본』『신수읍지』『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 『원행을묘정리의궤』『원행정례』『유관악사북암기』『유관악산기』『임원경제지』 『조선사찰사료』『조선왕조실록』『호구총수』 『경기금석대관』 1~7(경기도) 『경기도 건조물 문화재』(경기도, 1995) 『경기도 건축문화유산』1~5(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명승고적연혁사』(김용기, 경기도경찰국보안과, ..

[20220107]안양근로자회관에서 사용하던 16mm 영사기(미국 Bell & Howell, Model 614)

2022.01.07/ #16mm영사기 #빈티지 #골동품 #추억 / 미국 Bell & Howell, Model 614/ 무게: 20.4kg/ 발매:1965년 렌 즈 : 16mm Super D Provel 2inch f1.4/ 전 원 : AC 110-120V/ Lamp: 1300W / 영사기(상단)와 스피커(하단)로 1세트/ 안양근로자회관에서 사용하던 영사기로 제 손때가 묻은 제품인데 아직도 작동되지요 지금은 이베이에서 조차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로 100여만원이 넘는 골동품인데 잘 보관해줄 곳에 기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지요. 1970-90년대 천주교수원교구 안양근로자회관에서는 안양시민과 노동자 교육용으로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스, 독재자, 동물농장 드 왜관 분도출판사에 공수해온 16미리 영화를 상영하..

[20220104]1988년 안양에서 발생한 그린힐참사대책보고서 이야기

2022.01.04/ #기록 #기억 #안양 #그린힐화재 #아픔 #참사 #노동/ 안양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대형사건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록과 아직 기억으로 생생한 사건을 손꼽는다면 9천4백39명의 수재민과 사망.실종 257명 재산피해 1백85억에 이르는 유래없는 참사를 빚었던 1977년의 안양대수해, 봉제공장 여성노동자 22명이 화재로 숨진 1988년의 그린힐 화재 등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속 누렇게 빛바랜 자료집은 그린힐 화재 사건의 과정과 지역시민사회의 활동과정을 담은 보고서로 박스안 깊숙이 보관해 왔던 자료로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자료는 2012년 12월 정흥모 선생과 몇몇분이 안양6동에 작은도서관 이야기너머를 개관했을때 개인적으로 귀중하다고 판단한 안양 관련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