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주]두산유리 공장을 전시공연장으로 [2009/09/14 군포신문]군포경실련 공동대표 1971년 4월 준공된 두산유리 군포공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굴뚝사업의 시효라고 할 수 있다. 준공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대규모의 산업시설이 없어 준공식에 국무총리가 참석해 유리를 만드는 용광로에 화입행사를 할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했다. 국민의 관심이 높았던 두산유리는 중국의 저가 생산품에 밀려 경영이 악화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군포역 뉴타운 지역으로 고시돼 재개발이 시작되면 두산유리의 흔적마저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두산유리뿐만 아니다. 이미 구로공단, 안양공단과 같은 수도권 공업지역도 재개발로 굴뚝공장이 헐리고 현대식 건물이 들어섰다.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근현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