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2023년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기획전 을 개최한다.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가 오용길 화백은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 불리며 한국화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로 화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수묵담채 화법으로 안양의 도시와 자연, 예술을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 작업을 선보인다. 안양 전시에 앞서 오용길 작가의 일곱번째 전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청작화랑에서 오는 5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 화백과 35년의 인연을 자랑하는 청작화랑이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마련한 오용길 초대전으로 안양 작업실 주변을 비롯 안성의 청보리밭, 유채꽃밭, 경북 봉화의 청암정과 안동의 군자마을, 경북 예천의 도정서원 등 작가가 둘러본 풍경들로 봄꽃과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