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의 나라에 가난한 노동자로 태어나/인간답게 살기를 염원하던 사람/폭압의 세월에 목숨 바쳐 '전노협'을 지키고/죽어서도 투쟁의 깃발 높지 않은 노동자/살아오라 열사여!/천만 노동자의 가슴 속 노동해방의 불꽃으로." 양산 솥발산 '민주·노동열사 묘역'에 묻혀 있는 고 박창수(1958~1991) 노동열사의 묘비 뒷면에 있는 글이다.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금속노조경기지부, 경기중부민생민주평화연대,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5월 6일 오후6시 안양 샘병원앞에서 ‘故 박창수 노동열사의 3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의문사와 시신 탈취사건의 현장인 안양5동 안양샘병원앞에서 추모제를 개최한후에는 안양 호계동 던칸도너츠 안양공장앞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7시10분부터 던킨도너츠, BR코리아지회 노조탄압규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