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1

[20210205]안양시청 홀 안양시민 소리북 이야기

안양시청 홀에 있는 안양시민의 소리북은 기능보유자로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30호 악기장(북메우기)인 임선빈/樂器匠)씨가 제작해 1997년 11월 27일에 설치한 당시 국내 최대 크기의 대북으로 지난 1월 5일 찍은 사진과 1997년 11월 27일 안양시청에 들어오던 입고 당시의 설치 모습과 북에 대한 이야기다. 북은 고대 사회부터 제사와 주술용, 경고와 신호의 도구로 사용되는 한편 음악적으로는 리듬과 선율 악기로 중요하게 취급되어 왔다. 북 제작의 일반적인 과정은 가죽무드질과 북통짜기 피씌우기, 고리달기, 북줄메기, 소리잡기, 칠과단청의 순서로 진행되며 조선조에는 신문고(申聞鼓)라 불리우는 대형북을 의금부 당직청에 달아 민의상달의 제도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임선빈(1950년생) 기능보유자는 36년간의 북만..

[20210102]안양예술공원 1평타워 앞에 관광안내소 생겼다.

2021.01.02/ #안양 #동네 #골목 #안양예술공원 #관광안내소/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입구 1평타워 앞에 못보던 간이 건물 하나가 생겼다. 안양시 관내에 처음 생긴 관광안내소. 1월초에 인력을 배치하여 개장을 한다고 안내문을 써붙여 놓았지만 내부를 살펴보니 집기등 시설물과 홍보자료등 아무것도 없어 정식 운영하려면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20210104]안양 도심 하천이 얼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렘 블로그 등 SNS에 안양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등 안양 도심 하천 사진을 올리다보면 날이 추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데도 하천이 얼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최근에는 안양예술공원에서 찍은 삼성천 물에서 노니는 왜가리와 오리들 사진을 올렸더니 삼성천 물이 따뜻하냐고 묻는 분이 계셨다. 답변인즉은 안양 도심 하천에 흐르는 물 수량이 적어 안양시가 하천의 건천화를 막기 위해 석수하수종말처리장에서 깨끗하게 정화 처리된 물을 상류로 끌어올려 방류하고 있는데 이 물의 수온이 영상 10도 안팎으로 따뜻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안양천과 지천이 추우 겨울에도 좀처럼 얼지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이 얼지 않은 것은 2가지 정도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첫번째는 물에 ..

[20210103]매년 겨울이 오면 안양천을 찾고 있는 백로떼

2021.01.03/ #안양 #동네 #하천 #안양천 #백로떼 #백로천국 / 매년 거울이 오면 안양천을 찾아오는 백로떼. 안양1동 진흥아파트~대림대 세월교 주변에서 만난 백로들. 수년전부터 겨울이 되면 백로들이 떼를 지어 안양천을 찾고 있다. 백로들이 머무는 위치는 대림대앞, 양명고앞, 쌍개울앞, 전파교앞 등으로 수시로 바뀐다.

[20201221]안양기억찾기탐사대 발걸음(2013-2020년)

안양기억찾기탐사대 발걸음(2013-2020년) "사라지는 것들 또 지나면 과거가 되어버리는 모든 순간에 관심이 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지는 것들, 그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또 과거가 되어버리기 전에 온전히 발하는 순간들을 담습니다." 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이들의 발걸음 흔적입니다. 2013년도 탐사 여정 01차(2013.2.02) 안양역에서 병목안 채석장 철길의 흔적 02차(2013.2.09) 안양9동(1) 새마을 골목길 03차(2..

[20201211]안양 석수3동 충훈벚꽃길에 설치된 성탄조형물

2020.12.11/ #안양 #동네 #골목 #성탄트리 #크리스마스 #석수3동 #충훈1교/ 안양시 석수3동 관문격인 충훈1교 인근 충훈벚꽃길에 크리스마스 트리 등 형형색색, 아기자기한 성탄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이 성탄 조형물은 2021년 1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석수3동을 지나치는 차량들에 잠시나마 희망과 기쁨, 생동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 관내 31개 동 차원에서는 처음 설치된 성탄 조형물은 한 주민의 아이이디와 기획으로 시작돼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하고, 동네 주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충훈벚꽃길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01206]무참히 베어진 안양 학의천변 나무와 차례를 기다리는 나무들

2020.12.06/ #안양 #동네 #골목 #나무 #학운공원 #학의천변 #이제그만 #중단하라/ 무참히 베어진 나무와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나무들. 안양 학의천과 학운공원 산책로 접하는 뚝방에 심어진 지름 30-50Cm의 굵은 나무(버드나무로 추정)가 밑둥까지 무참히 짤려져버린것이다. 안양시는 2-3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변의 나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유인즉은 여름철 장마시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로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에 따라 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거지요. 학의천,안양천변에서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자라온 수많은 나무들이 잘려나가자 산책하는 시민들은 일부 나무에 "살려주세요" 글씨를 적은 메모를 부착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고 항의하기도 했지요. ..

[20201117]안양시, "수암천에 물을 흐르게" 하상 개량공사 진행중

2020.10.20/ #안양 #동네 #골목 #수암천 #바닥 #공사 #안양9동 #병목안/ 지난 10월20일 수리산에 가던길, 병목안 시민공원앞 수암천에 포클레인 차량이 들어가 공사를 하게에 가서 살펴보니 자갈이 깔려 있던 하천 바닥 하상을 완전히 뒤집고 그 위를 다시 흙으로 메꾸는 평탄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다. 누군가 물어볼 사람도 없어 평소 건천으로 물이 흐르지 못하고 바닥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사가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이 맞았다. 안양시 이명복 하천녹지사업소장은 최근 sns인 페이스북(11.11일자)에 올린 글에서 "수암천, 대부분의 도시하천이 그렇듯이 지역개발과 도로의 건설 등으로 지하수맥이 끊겨 하천으로 흐르던 물들이 수위저하로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간헐천으로 변하고 있다. ..

[20201115]노란 융단 깔린 학의천 북단 뚝방길(비산인도교 주변)

2020.11.15/ #안양 #동네 #골목 #비산동 #학의천#은행나무/ 비산교부터 학운교까지 이어지는 학의천 북단 뚝방길입니다. 마치 노란물감 폭탄을 맞은듯 은행나무 잎이 융단처럼 깔려 안양시내에서 걷고싶은 에쁜길중 한곳입니다. 안양시 시목(나무)가 은행나무인 것처럼 은행나무 가로수 분포도가 꽤 되지요., 은랭나무 열매의 썩는 냄새 때문에 시민들이 기피들 하지만 은행나무는 병충해쁜 아닐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은행나무 잎은 공기를 정화시키는데 탁월하고 유해한 ‘중금속’들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실뻔한 ‘자동차 매연’과 ‘오염물질’들을 대신 정화시켜주고 있으니 그야말로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