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29

[20240715]안양 동안보건소 텃밭에서 안양 포도 익어간다

2024.07.15/ #도시기록 #안양 #동안보건소/ 하늘의 별 보다 보기 어렵고 맛보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안양 포도. 동안보건소 4층 베란다 텃밭에서 안양 포도가 영글어간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접하고 오늘 살짝 다녀왔습니다. 195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을만큼 안양읍내 곳곳에 그 많던 포도밭이 도시개발로 다 없어졌지요. 포도 농가도 대부분 사라져 지금은 안양 전역에 두세곳 정도 남았을까나. 일부 단독주택 마당옆 담벼락과 대문옆에서 간혹 포도 나무가 보이지만 찾기도 보기도 어렵지요. 10여년전 안양시청과 안양시의회 본청 건물 중간에 있는 야외쉼터에 포도나무가 몇그루 심어져 가꾸어지기도 했지만 재작년 무렵인가 이마져도 철거해 없어졌지요.

[20240706]안양6동 골목 가정집에 자리한 송화 한정식

2024.07.05/ #도시기록 #안양 #골목/ 안양6동 골목 단독주택 가정집같은 곳에 자리한 송화한정식. 참 오래된곳이다. 70년대 만안구청 자리에 안양시청이, 안양6동에 농림축산검역본부(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국립종자원 등 정부 공공기관들이 있을 무렵에는 주변에 요정이 여러 곳 있엇다. 이집도 그중 하나. 90년대 이후 하나둘 없어지고 이 집만 한정식집으로 명백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있을듯한 곳이다.

[20240706]안양6동에 대형 태극기 내걸린 타이어가게

2024.07.02/ #도시기록 #안양 #타이어가게/ 안양6동 은헤와진리교회 사거리에 자리한 타이어가게. 대형태극기를 내걸고 영업을 한다. 안양6동의 일부 지역을 대부분 잠식한 세계적인 대형교회측에서 타이가어게 건물 매입과 관련 온갖 설득, 유혹 회유 등이 있었을텐데 구관.신관.별과 사이에서 꾸준히 영업을 할만큼 배포가 큰듯 싶다.

[202400702]20년전 2004안양천프로젝트 모토 <flow~> 살아있다

2024.07.01/ #공공예술작품 #flow #유동조작가 #안양천프로젝트 #2004년/ 지난 2004년 안양 석수시장통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주최로 개최된 안양천프르젝트에서 유동조 작가가 안양대교 교각에 설치한 안양천프로젝트의 모토를 의미하는 "FLOW~(흘러라)" 글씨가 거꾸로인 이유는 하천 물위에 비추는 글씨가 작품이기 때문이다. 안양천프로젝트는 안양공공예술젝트(APAP) 보다 1년 앞서 열리면서 안양에 공공예술의 단초를 제걸했던 행사였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안양천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박찬응 작가가 군포와 의왕에서의 초청과 활동을 거울 삼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총감독이 되어 안양에서 펼치고 싶었던 그의 공공예술 프로젝트와 천부적인 기획력과 능력을 통해 펼쳐지는 세계를 보고싶다. 문제는 안양시..

[202400702]안양6동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뜨락에 핀 계요등

2024.07.02/ #꽃 #계요등꽃 #안양/ 안양6동 엣국립수의과학검역원뜨락에 핀 계요등/ 계요등은 글자 그대로 닭 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이란 뜻이다 계요등은 풀인지 나무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우리나라 식물도감은 대부분 나무로 분류하고 있다, 꽃은 약간 주름이 잡히면서 하얗게 피며 안쪽은 붉은 보랏빛으로 곱게 물들어 있고 제법 긴 털이 촘촘히 뻗쳐 있다 초록을 배경으로 핀 보랏빛 점박이 꽃은 여름에서부터 초가을에 걸쳐 마땅한 꽃이 없어 심심해진 숲에 한층 운치를 더해준다. 대부분의 꽃이 같은 색깔로 피는 것과는 달리 계요등은 흰빛과 보랏빛이 조화를 이뤄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 열매는 콩알 굵기로 둥글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표면이 반질거린다 한방에선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