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306

[20250810]안양 삼막천 만안교 모래톱 주민들 맨발걷기 명소됐다

2025.08.09/ #도시기록 #안양 #삼막천/ 정겨운 풍경들/ 안양천과 삼막천 합류부에서 은행나무 그늘이 좋은 하천 좌측 나무데크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삼막천과 삼성천 합류부에 이른다. 이곳에는 여러 마리의 오리들이 노닐면서 관악산과 삼성산 등산후 안양예술공원부터 섬성천을 따라 걸어온 등산객들을 반겨준다. 합류지점 아래쪽으로는 물 낙차가 큰 돌여울이 있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수 있고, 검정 실잠자리들이 춤 추는것을 볼수 있다. 합류지점에서 삼성천 물길을 거슬러 오르면 만안교를 만난다.만안교는 1795년(정조19)년에 축조됐다. 당초 안양천에 세워졌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1905년에 경부선 철도를 부설하는 과정에서 안양천 물길이 바뀌면서 만안교 다리 아래는 물이 없는 건천이 ..

[20250809]6월 민주화운동 안양 발원지 표지석 설치 장소 검토

2025.08.09/ #기록 #역사 #아카이브 #안양 #민주화 #6월항쟁 #표지석 #현장 #안양일번가 #중앙시장 #중앙로/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안양 발원지 표지석을 부착할 장소를 들러보다. 2025년 8월 현재 안양 중앙시장 입구 주변 상황은 월곶-판교 지하철 신설에 따른 안양일번가역과 설치 공사로 인도가 없어질 정도로 아주 혼란스러운 도로 상황. 기념식 등 행사도 가능한 안양일번가 입구 신한은행을 중점으로 살펴보다. 6월 항쟁(六月抗爭)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다. 안양에서는 6월 항쟁 기간중 6월 19일, 6월 23일, 6월 26일 모두 세 차례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전개됐다. 6월 19일과 6월 26일 집회는 안양권..

[20250809]안양 박달동 골목에서 채송화 꽃밭들을 만나다

2025.08.09/ #도시기록 #채송화 #안양 #생태/ 안양 박달동(양화로 185번길) 골목에서 만난 채송화 군락. 채송화는 어릴적 장독대옆에 알록달록 피어나던 추억의 꽃이다. 에전에는 집집 마당은 물론 학교 화단, 동네 여기저기 발길 닿는곳마다 피어나 친근하며 수없이 많았던 추억의 꽃이다.어린아이같은 모습으로 돌보지 않아도 피고 또 피던 꽃.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던 추억의 꽃. '순진', '천진난만', '가련함'의 꽃말은 그리움의 상징이다.요즘은 간혹이라도 보기가 힘들어 우리곁에서 잊혀져 가던 들꽃이기에 지나가던 길가에서 우연히 만나면 어릴적 옛시절을 생각나게 만드는 마치 타임머신같은 추억의 꽃이다.난 지금도 채송화가 좋다.

[20250801]안양 귀인동 소나무숲 매미 우화(탈피) 흔적들

2025.07.31/ #도시기록 #안양 #평촌 #귀인동 #뚝방 #소나무숲길/ 안양평촌 귀인동 자유공원시거리-농수산물도매시장사거리 신기대로 좌측의 인도옆 뚝방위 뚝방위 스트로브잣나무 숲길은 아는 사람만이 걷는 그늘길이다. 특히 이곳은 여름철 땅속에서 나무위 올라온 매미들이 허물(표피)을 벗고 합창하며 짝짓기하고 산란하는 모습 등 매미의 우화 과정을 볼수 있는 곳이다. 올여름, 무더운 더위 만큼이나 어디를 가든 낮뿐 아니라 밤에도 매미의 울음소리가 들렷습니다. 한여름의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이 소리는 마치 자연이 들려주는 배경음악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그 매미가 어떤 생애를 살아가는지 알고 나면, 이 작은 곤충이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매미의 이야기는 지상에서가 아닌 땅속에서 시..

[20250727]수리산 한증원 은행나무들 목 베듯 모두 잘려졌다

2025.07.27/ #도시기록 #안양 #한증막 #수리산한증원 #병목안/ 수리산 한증원의 멋진 은행나무들 목 베듯 모두 잘려졌다.수리산 경기도립공원 안양쪽 관문인 안양9동에는 3개의 여성 전용 한증막(병목안2곳 창박골1곳)이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수리산한증원이 코로나 이후 문을 닫았다,. 폐업한후 수년간 방치되었던 곳이 매각된듯 부지 입구에 대형 제주둘하루방과 조형물이 자리잡고 담장을 따라 새로운 나무\들을 식재한 모습으로 바뛰었었다. 과연 무엇이 들어설까 궁금하다. 그런데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안타까운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매년 가을이 오면 부지내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에 매달린 은행잎들이 장관으로 등산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고 은행잎들이 떨어지면 마치 노란카페트를 깔은듯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