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139

[20250415]안양 만안구청(since1976) 2025년 봄 풍경

2025.04.15/ #도시기록 #안양 #만안구청 #since1976 / 안양6동 도심에 나무숲이 있는 공간. 지난 겨울 폭설(습설)로 많은 나무들이 눈 무게를 이지지 못하고 가지들이 부러지고 찟겨지는 피해를 입은후 피해 가지 절단과 나무 성장을 이유로 강전정 가지치기를 당하면서 흉칙한 몰골을 하고 있이지만 나무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에 녹음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 만안구청은 1976년 안양시청사로 개관한 만안구청 정원. 1977년 안양 대홍수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두차레 방문해 현 구청장실에서 피해 현황을 브리핑 받았던 역사가 있는 공간이다.

[20250412]안양 옛검역원 왕개미제국 아지트 또 옮겼다

2025.04.11/ #옛검역원 #왕개미 #안양/ 안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안양6동 옛검역원 정원의 왕개미제국. 4월중순이 되니 개미 활동이 시작됐다. 그런데 과거 개미군락 주아지트가 정원 한복판 버드나무에 있었는데 2014년 무렵 정원에 개미 민원을 이유로 소독약을 뿌린후 한동안 인보였다. 2019년에 개미들이 정문쪽 소나무에서 발견됐는데 2024년 습설로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자 2025년 3월경 이 나무를 베어버리면서 개미들이 안보인다. 2025년 4월중순 개미들이 보이기 시작해 찾어보니 정문쪽 다른 나무 밑둥에서 발견된다 . 주아지트를 또 옮긴듯 싶다.

[20250412]안양6동 옛검역원 정원 피고지는 <하얀목련>

2025.04.10/ #꽃 #목련/ 안양6동 엣검역원에서. 은백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폈다가 색이 거무죽죽 바래고 시들어가면서 결국 낙화한다. 인간사도 마찬가지. 하얀목련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노래를 부른 가수 양희은씨가 아닐까. 가수 양희은이 서른이었던 1982년,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양희은은 난소암 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결국 양희은은 난소까지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시간은 흘러 이듬해 봄이 찾아왔고, 양희은이 입원한 병실 밖에는 눈부시게 새하얀 목련이 피었다.양희은의 한 친구는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눈 감은 여자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이다"라며 "공원에서 목련이 지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를 받은 양희은..

[20250410]안양 옛검역원 정원 바닥에 쫘악 깔린 봄까치꽃

2025.04.10/ #도시기록 #들꽃 #봄까치꽃/ 안양6동 엣검역원에서. 바닥에 잉중맞은 꽃천지.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르지요.. 우리 식물들은 대부분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꽃의 부르기 민망한 것중 하나가 바로 개불알풀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희한하게도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조금 더 큰 것이 큰개불알풀이랍니다.

[20250410]안양 박달1동 등대 역할하던 '적성목욕탕' 굴뚝

2025.04.10/ #도시기록 #동네목욕탕 #굴뚝/ 안양 박달1동에 갔다가 골목길에 자리한 적성 5차아파트 상가 옥상위로 보이는 굴뚝.  목욕탕 굴뚝 같아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 건물 2-3층에 적성목욕탕이 있었으며 지하에는 보일러실이 있었다고 한다. [동네 목욕탕의 추억] 동네 골목을 걷다보면 목욕탕을 상징하는 굴뚝을 보게됩니다. 목욕탕 건물은 비교적 큰 건물이기에 목욕탕은 사라졌어도 대부분 회사 창고, 식당, 등 다른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데 그대로 남아있는 굴뚝은 마치 설치작품을 연상케 합니다. 목욕탕은 마치 등대같이 지역의 이정표 역할을 했지요. 철근과 콘크리트 또는 벽돌을 쌓아 높다랗게 솟아있어 위치를 알수 있는 굴뚝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예전에는 목욕탕 가는 일은 큰 연중행사였지요.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