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90

[20200716]도시 개발로 없어지는 푸른포도원의 마지막 포도 농사

2020.07.16/ #안양 #동네 #골목 #안양포도 #푸른포도원/ 1960년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했던 안양포도. 1970년대 초까지 안양읍내 곳곳에 포도밭이 있었으나 도시개발로 대부분 사라지고 서너 농가만이 안양포도의 맥을 잇고 있다(현재도 안양 상징 마스코트는 포동이다). 그중 가장 큰 푸른포도원도 경기도시공사의 관양고 주변지구 개발로 사라지는 마지막 포도농사 현장을 보기위해 다녀왔다. 안양포도는 당도가 전국 최고다. 가격은 일반 포도의 2배나 되지만 백화점에서도 못산다. 현지 농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 를 아십니까. '포도'하면 '안양'이라 말할 정도로 1970년대만 해도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는 물론 호계동에는 포도원이란 지명이 있을 정도로 안양시내 곳..

[20200731]안양 일번가, 8층짜리 건물 짓기전 유료 주차장 활용

2020.06.25/ #안양 #동네 #골목 #기록 #안양1번가 #안양1동 #임시주차장/ 알마전 안양1번가에서 오랜기간 영업을 해왔던 업소 3곳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70-80년대 싸고 맛있는 돼지갈비, 소갈비와 삼겹살과 함께 톡특한 상호로 젊은이들한테 유명했던 원조 서서갈비, 비지감자탕으로 방송에도 소개됐던 안양감자탕, 안양1번가 연인들의 꽃다발을 책임졌던 양화원 등이 있던 건물이 철거된 것이다. 면적이 233평 정도 되는 이 자리에는 8층짜리 새로운 빌딩이 들어설 계획으로 착공전까지 공터를 횔용해 임시로 주차장이 설치됐다. 이 지역은 민선2기 시절 안양시가 서이면사무소를 매입할 당시 현재의 부지도 매입해 1번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원계획안까지 발표했었는데 서이면사무소 복원 과정에서 일왕을 칭송한 상..

[202007031]노 재팬(NO JAPAN)1년, 유니클로 안양점 문을 닫다

2020.07.31/ #안양 #동네 #골목 #유니클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유니클로 안양점(롯데시네마 일번가건물 1-3층)이 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맞는 지난 7월1일 폐점하고 철수했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 재팬(NO JAPAN)'이 1년을 맞으면서 지난해 말 186개였던 유니클로 전국 매장 수는 지난달 기준 174개로 줄어든 상태로 다음달 추가로 전국에서 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20200728]안양시청에 조성한 비보(裨補) 소나무 군락지

2020.07.28/ #안양 #동네 #공공기관 #안양시청 #소나무 #비보/ 안양시청 과 시의회 중간에 언제인가 나무 수종 교체 작업을 하더니 소나무숲이 생겼다. 제법 굵은 것이 수령이 오래되고 휘어진 멋스러움이 돈 꽤나 들어갔음직한 나무로 일종의 비보 소나무라 할 수 있다. ‘비보(裨補)’란 풍수상 지세가 허결(虛缺)하거나 산수가 제 흐름을 따르지 않고 거슬린 곳을 보완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보완하는 방법에는 인공적으로 산[假山, 造山] 혹은 저수지를 만들거나, 숲을 조성하거나, 건축물의 출입구를 변형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안양시의 경우 민선 초대 시장이후 시장이 구속되는 등 좋지 않은일이 계속되자 한때 풍수전문가를 초빙해 시청사의 터와 건물 지세에 대해 살펴보고 조언을 받기도 했다. 당시 조..

[20200707]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에 연꽃 만발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에 연꽃 만발 지금 의왕시 초평동 366번지 일원 왕송호수에 연분홍색의 분천연이 지난달 하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이달 중순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연꽃이 만발한 이곳은 의왕레일바이크 정차장 뒤쪽 도보 2분 거리로 2008년부터 의왕시에서 조성해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의왕시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학의동 백운호수 산책로 주변 농지에는 벼아트를 조성해 백운호수를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의왕시 시정 슬로건인‘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모토로 하여 ‘행복♥의왕’이라는 글자를 자색벼와 붉은 벼로 디자인 해 의왕의 도심속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배영준 도시농업과장은“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20200625]안양일번가, 오래된 가게들 사라졌다

2020.06.25/ #안양 #동네 #골목 #기록 #안양1번가 #안양1동/ 안양1번가에서 오랜기간 영업을 해왔던 업소 3곳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70-80년대 싸고 맛있는 돼지갈비, 소갈비와 삼겹살과 람께 톡특한 상호로 젊은이들한테 유명했던 원조 서서갈비, 비지감자탕으로 방송에도 소개됐던 안양감자탕, 안양1번가 연인들의 꽃다발을 책임졌던 양화원 등이 있던 건물이 철거돼 사라졌다. 면적이 233평 정도 되는 이 자리에는 8층짜리 새로운 빌딩이 들어선다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서이면서무소 때문에 상업지역임에도 원하는 층수와 면적만큼 짓지를 못해 재산상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민선2기 시절 안양시가 서이면사무소를 매입할 당시 3소곳의 건물이 있던곳도 맵입해 1번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