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90

[20200624]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 경관조명 탑재 쿨링포그 설치.

안양시가 평촌중앙공원에 경관조명이 탑재된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해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줄이고, 주변온도를 낮춰 폭염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가 도비 4천4백만 원을 지원받아 설치한 쿨링포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당분간은 가동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기능이 탑재된 LED조명을 가동해 중앙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LED 야간경관 가동시간은 오후7시30분부터 10시까지 심야시간대며, 더위가 가시는 가을과 추운 겨울철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곡선형의 S자를 하고 있는 이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노즐 옆에 설치된 경관 등에서 온갖 색상의 빛을 내며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중간지점의 ..

[20200620]안양 왕개미군락지 보전지역 보호해주세요 현수막 걸렸다

2020.06.19/ #안양 #동네 #골목 #왕개미 #옛검역원/ 이 무더위에 안양 개미제국의 왕개미들은 잘 지내는가 보려고 간만에 안양6동 옛 검역원에 들렸더니 왕개미 군락지 보전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부착돼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너무 반가웠습니다. 2018년 10월 개미들이 주택가로 들어오고, 문다는 민원을 이유로 약을 뿌려 개미들이 1차 떼죽음을 당했지요. 안양시는 국립생태원의 왕개미 보전 건의를 받았으며 시는 옛 검역원을 개뱔해도 왕개미들이 사는 지역은 보전하기로 했음에도 발생한 일이라 큰 충격이었지요. 더욱이 최근까지도 주민 민원을 이유로 간간히 방역 또는 약을 뿌리는 일로 개미들이 죽는 일이 발생해 개미생태계 확인차 방문한 국립생태원 등 전문가와 연구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

[202006020]나무숲 녹음이 예쁜 양명교 옆 안양천 뚝방길

2020.06.19/ #안양 #동네 #골목 #가로수 #숲길/ 안양 만안구에 녹음이 우거진 길이 별로 없는데 안양2동에 멋진 길이 한곳있습니다. 만안로에서 양명고 가는 길 양명교 다리를 건너기전 왼쪽으로 경남아너스빌아파트와 안양천 중간에 있는 천변 뜩방위 길로 길이 200미터 구간 양쪽으로 제법 큰 나무들이 도열하면서 숲을 이루고 있어 따가운 햇빛을 가려줌은 물론 시원한 바람에 고즈녁하기까지 하지요.

[20200620]건천인 수암천 전구간에서 오랫만에 흐르는 물을 보다

2020.06.19/ #안양 3동네 #하천 #수암천/ 오랫동안 흐르는 물을 볼 수 없던 수암천. 안양9동 담배촌부터 안양2동 안양천과의 합류부까지 수암천 전구간에서 물이 흐르니 정말 보기도 좋고 가슴도 뻥 뚫린듯 아주 상괘합니다. 수암천은 수리산 정상과 수암봉에서 흘러내려 담배촌 계곡과 안양9동, 안양3동을 거쳐 안양2동에서 안양천과 만나는 총 길이 5.5㎞의 하천이지요. 수암천이 건천이 된 사유에 대해 1990년대 차집관로 공사를 하면서 수암천의 암반이 깨져 하천수가 가 암반밑으로 빠져 정작 하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라 얘기들 하지요. 이에 안양시는 1단계로 안양하수종말처리장의 물을 정화해 안양3동 주민자치센터앞 양지2교에서 방류하는 한편, 2단계로 안양천의 물을 수암천 상류인 병목안시민공원 ..

[20200612]안양 학운공원의 "아기 새집 제자리에 갖다주세요" 호소

2020.06.12/ #안양 #동네 #학운공원 #새집 #호소 지난 12일 학의천 걷기를 하다 학운공원 B지구인 오픈스쿨 동쪽 끝자락에 있는 나무에 부착된 안내글이다. 까치가 나무위에 있던 새집을 훼손하여 아기새 3마리가 나무에서 도로위로 떨어진것을 코코넛 껍질로 집을 만들어 걸어주고 어미새가 들보는걸 확인하고 귀가했는데 애쓰게 묶어둔 새집과 아기새들이 사라졌다는 것.

[202006016]매미나방애벌레 안양 도심에도 나타났다.. 방제 시급

2020.06.15/ #안양 #동네 #골목 #매미나방애벌레. 전국적으로 창궐해 산림을 훼손하고 있는 매미나방 애벌레. 수리산 일대는 이 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애벌레가 안양 도심에도 나타났다. 사진속 징그러울 정도로 큰 이벌레를 만난 곳은 안양8동 명학성당 뒷편 측백나무 담벼락 . 무당벌레를 찾기위해 측백나무 가지를 살펴보던 중 무언가 꿈틀,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었지만 털로 감싼 모양새는 너무 징그럽다. 독나방과에 속하는 매미나방 애벌레가 많아진 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 겨울 유난히 높았던 기온 탓에 벌레들이 얼어 죽지 않고 살아남아 예년보다 개체 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 녀셕은 잎이 넓은 활엽수 나무를 주로 갉아먹는데 최근에는 침엽수에서도 나타나고 도심속 측백나무 잎까지..

[20200612]메타쉐콰이어 가로수 멋진 안양6동 문예로

2020.06.11/ #안양 #동네 #골목 #가로수/ 안양6동 만우구청사거리에서 만안청소년수련관 방향 도로(문예로) 안양아트센터와 명학성당, 우양파크빌, 평강교회 중간에 놓여진 이 길은 안양6동과 8동의 경계로 오래전에 심은듯 가지가 굵은 메타스콰이어 나무가 하늘로 쭉쭉 뻗어 안양에서 가장 멋진 가로수길중 하나를 만들고 있다. 2017년 2월에 무지막지하게 짤라내는 강전지로 가즈들이 처참하게 짤려나가 마치 옷을 벗은듯 흉칙하기까지 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금 녹색의 예쁜옷을 입고 날씬한 몸매를 뽐내 다행스럽고 멋지다. #(비교사진: 강전지로 닭발 연상케 하는 문예로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https://anyangbank.tistory.com/2753)

[220200607]나무 100만 그루심기 관리 부재의 안타까운 현장

2020.06.07/ #안양 #돟네 #골목 #학운공원 #나무/ 안양 학운공원의 베어진 나무. 팔도 향우회가 잘 운영되는 안양시 영남향우회에서 2001년 4월 11일 심은 나무(수종 느티나무)인데 베어져 나무 밑둥 흔적만 남았다. 언제 베었는지 이유가 무언지 관리 목록에는 있을까? 역대 안양시장들이 추진한 공약사업중 잘한것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것중 하나가 나무 100만 그루심기 사업이 아닐까 싶다. 안양시는 2대 민선시장인 신중대시장 재직시절인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공원조성과 자투리땅 및 담장녹화 등 공공부문에 98만1000그루, 공동주택녹화, 일반건축녹화, 시민기념식수 등의 민간부문에 129만6000 그루를 도심 곳곳에 심었다. 특히 출생, 생일, 입학, 졸업, 결혼, 승진 등 가..

[20200608]안양천 뽕나무에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가 주렁주렁

2020.06.07/ #안양 #동네 #기록 #뽕나무 #오디/ 안양 학의천 학운공원 앞 남단 흙길과 건너편 북단길 천변, 그리고 쌍개울에서 군포 상류쪽으로 이어지는 안양천 왼쪽구간(쌍개울~전파교), 천변에는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가 주렁주렁 매달린 뽕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비닐봉지와 바구니를 들고 전문으로 오디를 따는 분들의 모습도 보일 정도로 뽕나무에 까맣게 익어가는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950-70년대 안양에는 누에고치를 검사하고 연구하는 잠업시험소(현 안양8동 명학공원에 임업사험소와 함께 자리)가 있어 안양지역 주변에는 누에를 치는(키우는) 농가들이 많았고 누에 먹이를 주기 위한 뽕나무도 많았답니다. 그런데 예전엔 오디맛이 달콤했었는데 별로 맛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