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90

[20200430]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4-8월) 시작됐다

2020.04.29 / #안양 #동네 #골목 #안양5동 #냉천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정돼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컨소시업에 의해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안양5동 냉천마을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됐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컨소시엄은 안영5동 냉천마을 입구와 골목 곳곳에 부착한 이주 개시 공고 플랜카드를 통해 4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4개월간 사업 구역내 전체 사업자가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5동에 자리한 냉천마을은 정부와 안양시에 의해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했으나 사업시행자였던 LH는 경기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을 포기하자 안양시는 10년 가까이 전전긍긍하다 경기도에 도움을 요청해 결국 안양시는 지난 2015년 7월 17일 경기도시공사와 냉천지구(이하 냉천..

[202004026]안양 미륭아파트내 싹뚝싹뚝 잘려진 나무들에 눈씰

2020.04.26/ #안양 #동네 #골목 #기록 #에공 #아픔 #가로수 #나무 #미륭아파트/ 안양 미륭아파트의 봄은 화려하다. 오래된 연륜만큼 자란 벚꽃나무가 은백색의 꽃망울을 터트리면 멀리 꽃구경을 갈 필요가 없는 곳이다. 그런데 재건축 시작을 앞두고 단지내 벚꽃니무 가지들이 잘려지고 담장안 가로수는 마치 손발이 싹뚝싹뚝 잘려진 흉한 모습이다. 분명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만 무었 때문에 저리도 해놨을까.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도 아프고 안타깝기 짝이없다.

[20200421]안양 일번가의 1940-1970년대 안양 양조장이 있던 자리

2020.04.21/ #안양 #동네 #골목 #안양양조장/ 1940-1970년 시흥군 안양읍 일대에 막걸리를 공급하던 안양양조장 자리. 1970년대에도 안양읍내에서 보기 드문 3층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대형빌딩(두하빌딩)이 들어서있다. 엣 신문 기록에 의히면 안양양조장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유명했다고 한다. 안양양조장의 대표는 윤경섭씨로 1960년대까지 잘 운영되다가 70년대에 들어와서 그의 아들인 윤필노(고 윤국노 국회의원 형)씨에 의해 문을 닫는다. 양조장이 문을 닫은 이유는 쌀이 귀했던 당시 정부의 양조장 통폐합과 간섭으로 양조장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절 양조장은 1960년대까지가 전성기라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전국의 양조장은 60년대를 끝으로 상당수 사라지거나 주인이 바뀌는 시련을..

[20200403]4.15총선 후보 누구? 선거 벽보 살펴보는 시민

2020.04.02/ #안양 #동네 #골목 #총선 #선거벽보/ 안양4동 중앙성당앞에서 선거 벽보속 인물들을 살펴보는 어르신./ 4월1일부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을 소개하는 벽보도 등장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3일)까지 총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유권자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6천여 곳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벽보에는 유권자가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후보자 사진과 성명, 기호, 학력, 경력 등이 담겨 있다. 선관위는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후보자 정보가 담긴 책자형 선거 공보물은 오는 5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

[20200325]안양천 명학대교-쌍개울 구간에 노란 개나리꽃 만발

2020.03.25/ #안양 #개나리 #명학대교 #호안교 #전파교 #덕천교/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안양천의 숨은 명물 개나리가 활짝 만발했습니다. 개나리가 안양을 상징하는 꽃(시화)인걸 아시나요?. 은백의 목련과 분홍빛 진달래가 필 무렵이 되면 노랑 개나리가 화려함을 더해주지요. 매년 봄이 오면 안양천 명학대교에서 덕천교(쌍개울옆) 구간에 노랑 개나리가 만발하는데 비슷한 시점에 피어나 축제화 되고 있는 벚꽃(충훈벚꽃축제)과 진달래(효성 진달래동산 개방행사)에 가려져 정작 시민들이 이 멋진 풍광을 놓치고 있지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맘을 안양천에서 힐링 하세요. 오후5-6시 해질 무렵 돌다리에 서있으면 물에서 튀어오르는 은빛깔의 물고기떼도 볼수 있답..

[20200321]안양 명학공원 아름드리 나무들 왜 잘려나가나?

2020.03/ #안양 #도시 #골목 #공원 #명학공원/ 오랫만에 들린 안양8동에 있는 명학공원에서 아름드리 나무들이 처참하게 잘려진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 아프네요. 명학공원은 경기도가 매각하려는 것을 시민환경단체들이 10여간의 싸움끝에 정말 어렵게 조성된 공원으로 과거 1960-70년대 경기도 잠업(누에고치)연구소와 임업시험소가 있던 곳으로 80년대 이후에도 뽕나무와 느티나무, 이태리포플러 등 다양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도심숲으로 빼어나 내셔널트러스트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공간을 안양시가 매입해 시민공원을 만든 이후 언제부터인가 믾은 나무들이 시름시름 앓더니 급기야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참혹하게 잘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20200309]안양시. 안양천.학의천 나무들 몽땅 베어버려

2020.03.09/ #안양 #동네 #마실 #골목 #안양천 #학의천/ 무침히 베어지고 잘려진 나무들. 올 여름철 안양시 종심을 흐르는 도심하천 안양천과 학의천을 걷다 찌는듯한 햇빛을 피해 들어갈 니무그늘을 찾아보기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안양시가 하천 홍수시 퇴적물이 나무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하천관리를 이유로 천변에 심어진 온갖 나무들 수백여 그루를 몽땅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안양천 명학대교-자파교 구간을 거닐다보면 천변과 뚝방에서 밑둥까지 잘려져 버린 나무들을 만날수 있다. 개중에는 나무둘레가 70cm나 되는 등 어림잡아 수십년 이상 자란 나무들도 적지않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해 여름철 안양천.학의천변을 걷다보면 천변 나무들에는 빨간 포장용 끈이 묶여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잘려지고 ..

[20200307]코로나19로 일상 정지됐지만 봄은 왔어요!!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정지된듯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안양 학의천의 버들강아지에는 물이 올라 은빛으로 반짝이고, 평촌도서관, 학운공원, 옛수의과학검역원, 만안구청 등 뜨락에는 산수유가 따사로운 햇살에 노란푹죽을 팍팍 터트리며 하루빨리 이번 코로라19사태가 종식되길 염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