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응]2004 안양천 프로잭트를 마감하며 [2004/10/24 시민연대]안양천프로젝트 운영위원장 다시 모든 예술은 경계를 향해 흐르고 모든 경계엔 꽃이 핀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발행책자 원고) 서언 이땅 어느 곳을 가든 작고 큰 하천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모든 하천을 경계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생기고 도시가 생기고 산업화되는 사이에 생명의 젓줄이었던 하천이 망가지고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왔습니다. ‘자연을 닮은 아파트’ ‘자연형 하천’이란 말이 대세를 이루는 현실에서 진정한 자연의 복원을 기대하기란 요원한 일입니다. ‘스스로 그러하다’가 자연을 지칭하는 말이라면 ‘자연형 하천’이란 말이 얼마나 위선적인가? 하천을 하천답게, 도시를 도시답게, 문화를 문화답게 복원하기위한 ‘안양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