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여성이여! 높게 그리고 멀리…
[2004/08/07 안양시민신문]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2004/08/07 안양시민신문]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안양시에서는 지난 97년 3월26일 안양시 여성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공포했고, 현재 24억의 여성발전기금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 9,500여 만원의 기금을 지원해 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하던 1973년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여성단체들이 조직되기 시작했고, 여성들의 연합된 힘과 하나되는 목소리의 필요성을 실감, 1985년 9월10일 9개 단체를 중심으로 경기도 최초의 여성단체협의회를 탄생 시킨 이후 현재 23개 단체의 협의체로 성장하기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현재 안양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성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연4회 안양 여성들을 위한 ‘여성소식’을 현재까지 24호를 발행해 왔다.
순수 아마추어인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안양여성’지가 이제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차 알찬 내용으로 엮어져 가고 있다
그동안의 ‘안양여성’에서는 안양의 우먼파워들을 찾아 소개하는가하면, 자칫 먼 역사 속으로 숨겨져 버릴 뻔한 안양의 송신실 여사 일대기를 찾아내 기록했고, 차세대 여성들의 주장과 여성파출소장, 여성사무장, 여성국장, 여성올림픽메달리스트 등의 이야기를 게재해 여성의 사회참여 및 지위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활동해 오는 단체들의 활동상을 소개함으로서 여성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줌은 물론, 여성단체간의 정보교류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여성발전에 한 몫을 차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고, 이 작은 책자가 안양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자못 크다하겠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발행된 안양 ‘여성소식’책자를 보고 인근지역에서 여성소식지들이 발행되는 모델 역할을 해, 현재 도내 몇몇 지역에서 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각 지역의 여성 소식지가 앞다투어 발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자그마한 책자가 중국과 일본은 물론 캐나다, 미국에까지 건너가 해외 교포들에게 전달, 안양지역 여성활동상이 전 세계로 널리 알려 지고 있음은 다변화하는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는 안양여성의 커다란 성과라 아니 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 안양시 인구 62만 1천명의 절반인 31만 여성을 위해 ‘안양여성’은 꼭 발행돼야 하고, 이 작은 책자가 10년, 20년 아니 100년 200년이 흐른 뒤에 우리의 후대들에게 소중한 기록으로 전해져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선배여성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남기를 희망한다.
3년전 지난 50여년간의 여성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안양여성단체발전사’를 제작한 바 있다.
여성단체발전사를 제작하는 동안 그 옛날 우리 선배여성들의 활동상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이 남아있지 않아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가?
그나마 향토학자 이한기님이 타계하시기 바로 며칠 전에 건네주신 몇몇 자료들이 큰 도움을 주었음을 우린 잊지 않고 있기에, 안양여성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있는 ‘안양여성’지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난 수십년 동안 이들 선배여성들의 노력은 안양지역 사회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오며, 오늘날 우리가 외치는 양성평등과 여권신장 그리고 여성의 지위향상에도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밑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거창한 주제를 내세운 행사에 불과 몇 명만이 참석했던 텅빈 모임의 소모가 아니라, 긴 안목을 갖고 장기적으로 여성들의 활동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가운데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안양여성’지의 발행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안이 없는 비판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임을 명심하자. 우린 그동안 국회에서의 당파나 정쟁으로 진정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주장하기보다는 당리당략에 치우쳐 목소리를 높이고 몸싸음까지 하는 행태를 많이 보아 왔다. 우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니 이젠 진저리가 난다
여성운동을 하는 우리는 함께 힘을 모으고 함께 보듬어 나가는 가운데 진정 이 나라의 여성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위해 매달 발행되는 ‘우리안양’지에 버금가는 더욱 훌륭한 ‘안양여성’지를 분기별이 아닌 매달 발행될 수 있도록 시정당국에 건의하고 힘을 모아갈 순 없는 걸까!
그리고 건전한 비판과 내실있는 대안을 제시해 모두의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원고를 ‘안양여성’에 투고해 주심은 어떠실지… 여성이여! 우리 함께 하자. 보다 높게 그리고 머~얼리… 더 큰 여성발전을 위하여….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하던 1973년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여성단체들이 조직되기 시작했고, 여성들의 연합된 힘과 하나되는 목소리의 필요성을 실감, 1985년 9월10일 9개 단체를 중심으로 경기도 최초의 여성단체협의회를 탄생 시킨 이후 현재 23개 단체의 협의체로 성장하기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현재 안양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성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연4회 안양 여성들을 위한 ‘여성소식’을 현재까지 24호를 발행해 왔다.
순수 아마추어인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안양여성’지가 이제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차 알찬 내용으로 엮어져 가고 있다
그동안의 ‘안양여성’에서는 안양의 우먼파워들을 찾아 소개하는가하면, 자칫 먼 역사 속으로 숨겨져 버릴 뻔한 안양의 송신실 여사 일대기를 찾아내 기록했고, 차세대 여성들의 주장과 여성파출소장, 여성사무장, 여성국장, 여성올림픽메달리스트 등의 이야기를 게재해 여성의 사회참여 및 지위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활동해 오는 단체들의 활동상을 소개함으로서 여성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줌은 물론, 여성단체간의 정보교류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여성발전에 한 몫을 차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고, 이 작은 책자가 안양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자못 크다하겠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발행된 안양 ‘여성소식’책자를 보고 인근지역에서 여성소식지들이 발행되는 모델 역할을 해, 현재 도내 몇몇 지역에서 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각 지역의 여성 소식지가 앞다투어 발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자그마한 책자가 중국과 일본은 물론 캐나다, 미국에까지 건너가 해외 교포들에게 전달, 안양지역 여성활동상이 전 세계로 널리 알려 지고 있음은 다변화하는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는 안양여성의 커다란 성과라 아니 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 안양시 인구 62만 1천명의 절반인 31만 여성을 위해 ‘안양여성’은 꼭 발행돼야 하고, 이 작은 책자가 10년, 20년 아니 100년 200년이 흐른 뒤에 우리의 후대들에게 소중한 기록으로 전해져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선배여성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남기를 희망한다.
3년전 지난 50여년간의 여성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안양여성단체발전사’를 제작한 바 있다.
여성단체발전사를 제작하는 동안 그 옛날 우리 선배여성들의 활동상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이 남아있지 않아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가?
그나마 향토학자 이한기님이 타계하시기 바로 며칠 전에 건네주신 몇몇 자료들이 큰 도움을 주었음을 우린 잊지 않고 있기에, 안양여성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있는 ‘안양여성’지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난 수십년 동안 이들 선배여성들의 노력은 안양지역 사회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오며, 오늘날 우리가 외치는 양성평등과 여권신장 그리고 여성의 지위향상에도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밑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거창한 주제를 내세운 행사에 불과 몇 명만이 참석했던 텅빈 모임의 소모가 아니라, 긴 안목을 갖고 장기적으로 여성들의 활동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가운데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안양여성’지의 발행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안이 없는 비판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임을 명심하자. 우린 그동안 국회에서의 당파나 정쟁으로 진정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주장하기보다는 당리당략에 치우쳐 목소리를 높이고 몸싸음까지 하는 행태를 많이 보아 왔다. 우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니 이젠 진저리가 난다
여성운동을 하는 우리는 함께 힘을 모으고 함께 보듬어 나가는 가운데 진정 이 나라의 여성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위해 매달 발행되는 ‘우리안양’지에 버금가는 더욱 훌륭한 ‘안양여성’지를 분기별이 아닌 매달 발행될 수 있도록 시정당국에 건의하고 힘을 모아갈 순 없는 걸까!
그리고 건전한 비판과 내실있는 대안을 제시해 모두의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원고를 ‘안양여성’에 투고해 주심은 어떠실지… 여성이여! 우리 함께 하자. 보다 높게 그리고 머~얼리… 더 큰 여성발전을 위하여….
2004-08-08 04:38:16
'안양지역얘기 > 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호근]“재래시장을 살려야 한다” (0) | 2016.06.03 |
---|---|
[소명식]‘정보도시’가 ‘명품도시’로 가는 길 (0) | 2016.06.03 |
[신호근]도시와 인간 그리고 나무 (0) | 2016.06.03 |
[이관직]도시에서 찾는 ‘느림의 아름다움’ (0) | 2016.06.03 |
[소명식]이유있는 미행과 마을탐험대 (1) | 2016.06.03 |
[남장우]기업의 지방이전시 안양권에 미치는 영향 (0) | 2016.05.09 |
[이성찬]서울 시내버스 개편을 보면서 (0) | 2016.05.09 |
[문원식]‘공공기관·기업 지방이전’ 안양시에 미치는 영향 (1) | 2016.05.09 |
[임재연]시민은 여전히 졸(卒)인가 (0) | 2016.05.09 |
[구봉산]민주적 의장선출과 시민의 힘 (0) | 201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