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담론

[이성찬]서울 시내버스 개편을 보면서

안양똑딱이 2016. 5. 9. 17:03
[이성찬]서울 시내버스 개편을 보면서

[07/17 안양시민신문]안양5동 주민


 

서울시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가 전면 개편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안양에서도 거의 서울 시내버스인 R의 적색 광역버스와 함께 G의 녹색 지선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렇듯 안양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 서울버스는 물론 인근 시에서 운행되는 버스와도 경쟁을 하는 지역이기에 안양을 사랑하는 뜻으로 안양 시내버스에 바라는 작은 마음을 적어 본다.

서울버스의 문제점으로는 우선 노선번호 기억과 식별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이 천(千) 단위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어렵다면, 안양은 노선번호를 더욱 간편하게 해야 한다. 즉 1번부터 시작해 십(十) 단위로 마감해서 552, 917의 백(百) 단위의 번호와 함께 11번 몸통은 없는데 11-1, 11-2, 11-3, 11-5, 11-6 등의 꼬리번호를 전부 없애 시민들 모두가 간단히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럼 50번 안으로도 현재 운행되는 노선번호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

노선표시는 지금과 같이 적색의 큼직한 표시로 하되, ○이나 □로 테두리를 규격화해 부착하고, 영문과 함께 행선지 표시를 녹색과 병행해서 앞 유리창에 띠로 규격화시켜 부착한다. 뒷 유리문에도 부착하고 야광 번호표시도 활성화시켜 식별을 쉽게 하자는 것인데, 현재 일부 시내버스에서는 모범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출입문 옆에는 가급적 자세한 주요 통과지점 표시를 규격화해 불필요한 쪽지 형식으로 덕지덕지 붙인 표지는 모두 제거해 청결을 유지하게 한다.

마을버스의 노선번호도 위와 같이 간단히 하되, 노선 번호 앞에는 0을 붙이고 시내버스가 녹색의 □테두리에 적색이라면, 마을버스는 적색의 ○테두리에 녹색의 01번 등으로 차별화하고 현재처럼 ‘마을 버스’를 명기해 시민이 쉽게 식별하도록 한다. 시내버스도 마을버스와 같이 중·소형버스를 적절히 투입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도색은 안양을 상징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개발해 시내와 마을로 구분 통일시킨다. 이웃 성남 차적의 버스는 ‘e-푸른 성남’ 문구를 차체 외부에 명기해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 안양도 안양을 상징할 수 있는 문구를 연구해 안양을 널리 알릴 수 있게 한다. 즉 ‘살고 싶은 도시 안양!’이나 ‘자랑스런 안양!’등의 문구를 운수회사 이름 위에 일정색상으로 명기하자는 것이다.

안양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부자(父子)간인 삼영과 보영이 안양에 차적을 두고 운행 중이다. 버스 안내시스템인 BIS의 본격 시행과 함께 시민만족 최고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안양을 대표하면서 전국 최고의 운수 회사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관계되는 운수회사와 함께 운수행정을 담당하는 관계당국과 공무원들의 분발을 바란다.

2004-07-17 02: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