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784

[옛사진]1968년 안양 다운타운이었던 구시장-시대동(안양1동)

2019.12.06 글씀/ #추억 #구시장 #시대동 #안양1동/ 사진속 풍경은 1930-60년대 안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고 갔던 안양 시대동(현 안양1동) 구시장의 1968-69년 모습입니다. 사진속에 담긴 기록을 이야기로 풀어내면 경부선 철길이 지나는 땡땡땡 건널목(현 진흥육교자리)에서 비산동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 및 대림대쪽 방향으로 찍은 시장통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사진 좌측에는 양산을 쓰고 포대기로 어린이를 둘러맨 아주머니, 장바구니를 든 원피스 차림의 소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웃통은 훌러덩 벗은채 신발은 한쪽 손에 들고 맨발로 걸어가는 어린이가 있고 사진 우측에는 비산동 방향으로 가는 마차 2대와 밀집모자를 쓰고 자전거 탄 남성이 보이고, 사진 중앙에는 군용트럭 한대가 달려오고 ..

[옛사진]안양 일번가에 있던 1972년 안양경찰서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원도심 #동네 #골목#1972년 #안양1동 #옛안양경찰서 #중앙동/ 1970년대 안양 원도심(현 안양일번가)에 있던 안양경찰서 건물의 모습으로 국가기록원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1972년 당시 시흥군청과 안양사무소 경계 골목(현 옛 서이면사무소 들어가는 길) 초입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치 타임머신을 과거로 되돌아보는듯 한 안양경찰서 건물은 기와지붕을 얹은 2층으로 당시 도로 앞에 있던 안양읍사무소도 기와 지붕을 얹은 2층으로 기억하는데 같이 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재 60만 안양시민의 방범과 치안, 지역 교통을 책임지는 안양경찰서는 만안과 동안경찰서 2곳으로 1시 2경찰서 체계로 안양 토박이들 조차 안양 최초의 경찰서는 안양8동 명학역 옆에 있다 없어진 안양경찰서(..

[안양권지도]1910년 당시 시흥군지도(수기)

1910년 당시 시흥군 수기지도 명칭: 시흥군 크기: 55.5*79.2(0.04) 재질: 한지 설명: 개정전 면경계(일점쇄선) 및 면명은 검은색, 개정후 면경계 및 면명은 붉은색임. 출처: 국가기록원 http://theme.archives.go.kr/viewer/common/archWebViewer.do?singleData=Y&archiveEventId=0049287786 시흥군(始興郡)은 1895년부터 1988년까지 지금의 서울특별시 금천구·영등포구·관악구·동작구·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안양시 일부를 관할하였던 경기도의 행정구역으로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 통폐합을 하면서 거대 시흥군으로 탄생했다가 해방이후 행정구역 개편 고정을 거치면서 소멸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시흥군청 또한 지금의 서울..

[옛사진]1970년대 안양 망해암행 안양천 건너던 줄배

#응답하라 #1970 #안양 #줄배 #양명교 #안양천 #나무다리 =/ 1970년대 초 안양천을 건너던 줄배입니다. 당시 안양천에는 물이 많았답니다. 이 배가 운행되던 곳은 현재의 양명고앞 양명교가 놓여진 곳인데 하천을 건너 망해암, 기독보육원, 삼영농장 등을 가려면 먼길을 돌아다녀야 했던 주민들과 여름철에는 안양유원지로 지름길로 가고자 하는 이들이 이배를 타고 건너가기도 했지요. 1970년대 중반에는 안양2동 토박이 김귀연 전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장 부친께서 나무다리를 놓아 양명고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애쓰셨지요. 평소에는 나무다리라도 건너 등하교를 할 수 있었지만 여름철 비라도 많이 내려 물이 불어나면 다리가 잠기거나 다리가 물에 떠내려가면 비산동 임곡교 또는 안양유원지쪽으로 빙 돌아다녀야 했답니다. ..

[안양권지도]1979년 안양시(군포.의왕) 도시계획 계괄도

2019.10.30/ 1979년 안양시 도시계획 계괄도 안양시가 읍에서 시로 승격(1973년)한 이후인 1978년의 도시 계획을 담은 지도로 최승원 건축사께서 소정하고 있는 지도입니다. 1979년 당시의 안양은 경부선 철도 아래로 안양천이 흐르고 지역특산물인 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인구 15만여 명의 작은 도시로 인구 변화를 보면 1941년 10월 1일 시흥군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되었던 당시의 인구는 10,000명, 1949년 8월 15일 안양읍 승격 당시에는 20,021명, 1973년 7월 1일 안양시 승격 당시에는 111,075명에 불과했지요. 지도에는 안양시와 당시 시흥군이었던 군포읍과 의왕읍을 포함하고 있네요. 눈에 띄는 것은 안양시 각동 행정지명으로 안양 1,2,3,45,6,7,8,9동 등 ..

[옛사진]1956년 미군과 외국원조단체에서 지어준 안양기독보육원 건물

2019.09.20/ #안양 #양명고 #기독보육원 #안양2동 #1956년/ 현재 양명고 뒷쪽에 있는 건물(수리 공구 창고 영선실)로 한국 전쟁이후 경제,사회, 정치적으로 어렵고 취약하고 혼란스러운시기였기에 외국원조단체의 자선구호활동에 의존할수 밖에 없었다. 미군도 보육원 신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기독보육원 신축 건물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사진은 1956년 4월 10일 준공식에서 오긍선 기독보육원 설립자와 후원자들이 건물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과거 사회복지법인 좋은집(기독보육원)에서 땅을 구입하여 설립한 안양 양명고 부지내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와 한국전쟁 이후 미군고 외국 후원자들이 지어준 건물들이 있는 등 안양으로서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라 할 수 있지요.학교 뒷쪽에 보면 돌..

[옛사진]1990년대 안양 호계2동 수령 250년 느티나무

[옛사진]1990년 호계2동 느티나무(현 육교옆) 주변 풍경 #안양 #느티나무 #호계2동 #호계육교 #느티나무버스정류장 #호계시외버스정류장/ 1990년 중반에 찍은 안양시 호계2동 풍경으로 동네의 정자나무이자 수호신으로 250년을 살다가 고사한 느티나무가 베어지기 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현재 호계2동 버스정류장앞에서 선 열린조각공방을 운영하는 김수선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입니다. 사진속 느티나무가 있는 위치는 현재 호계동시외버스정류장과 육교 중간(안양시 경수대로 717 건물 앞)으로 사진 좌측은 남쪽(호계신사거리 방향) 우측은(비산사거리 방향) 북쪽이며 도로는 서울과 수원을 잇는 경수산업도로(현 경수대로/ 1번국도)이지요. 이 사진이 특별하고 의미있는 것은 사진속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때문입니다..

[옛사진]1973년 호계2동 느티나무(현 육교옆) 주변 풍경

2019.07.28/ #안양 #느티나무 #호계2동 #호계육교 #느티나무버스정류장 #호계시외버스정류장/ 1973년 5월에 찍은 안양시 호계2동 풍경으로 멀리 뒷쪽으로 수리산이 보이는 동네앞 길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정겨운 모습이 담겨있는 흑백사진으로 현재 호계2동 버스정류장앞에서 선 열린조각공방을 운영하는 김수선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입니다. 사진 좌측은 남쪽(호계신사거리 방향) 우측은(비산사거리 방향)으로 현재 호계동시외버스정루장과 육교 앞 일대의 옛 모습으로 사진속 어린이들이 노는 앞쪽 하얀 부분이 도로인데 이 도로는 향후 서울과 수원을 잇는 경수산업도로(현 경수대로/ 1번국도)가 놓여지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이 사진이 특별하고 의미있는 것은 사진 좌측 기와집 뒤로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때문입니다...

[옛사진]1960년대 호계2동 느티나무(현 육교옆) 주변 풍경

2019.07.06/ #안양 #느티나무 #호계2동 #호계육교 #느티나무버스정류장 #호계시외버스정류장/ 1960년대 중반 무렵의 안양시 호계2동 풍경으로 초가집과 기와집, 슬레이트 지붕, 시멘트블록 담장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담겨있는 동네의 흑백사진으로 호계2동에서 선 열린조각공방을 운영하는 김수선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입니다. 사진 좌측은 남쪽(호계신사거리 방향) 우측은(비산사거리 방향)으로 사진 좌측 끝 지점은 지금의 호계시외버스정류장, 사진 우측의 스레이트지붕 집 앞은 지금의 호계육교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한옥 뒤로는 나즈막한 야산이 보이는데 이 곳은 현재 호계현대홈타운 1차아파트 주변 지역으로 오밀조밀한 골목들과 단독주택, 연립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을 볼수 있지요. 사진 앞쪽 넓은밭과 동네 ..

[옛사진]1960년대 말 안양 호계2동(호계도서관 주변)

1960년대 말 안양 호계2동(현 호계도서관 주변)  #안양 #기록 #기억 #호계2동 #호계도서관 #안양교육청 #호계서원 #청감서원 #방죽말/1960년대 말 무렵의 안양 호계2동  923-34 일대로 현 호계도서관 주변으로 호계2동 토박이인 인형수 전 안양시의원이 소장하고 사진입니다.사진은 현재의 귀인로 앞 흥화아파트에서 북쪽의 호계도서관을 향해 찍은 것으로 산자락 위쪽  무덤 있는 곳이 현 호계도서관(과거 안양교육청)이며 산자락을 깍아 조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호계도서관(1998년 3월 3일 개관)은 대지면적 5,220㎡, 건축면적 2,865㎡로 16만건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데 1980년대 안양시교육청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1997년 인수해 도서관으로 용도 변경한 것으로 사실 오래된 건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