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보통학교(1920년 개교. 현 군포초등학교) 25회 졸업생들이 2학년 재학시인 1940년대 2학기 시작을 기념하며 찍은 단체사진이다. 지난 2015년 '군포옛삶터사진展'에 심태섭 어르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사진속에는 군복 입은 담임선생님이 뒤로 단발머리 소녀들과 까까머리 남학생들이 차렷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습이다. 중간 중간 흰색도 있지만 여학생들은 검정색 치마저고리에 남학생들은 단추달린 웃옷이 당시 교복으로 보인다. 군포초등학교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6월 조선총독부로부터 보통학교 인가를 받아 다음해인 1920년 4월 1일 군포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다. 개교 당시에는 학교가 군포장역이 있던 시흥군 남면 역전 인근(현 군포로 43. 우리은행 군포지점 삼거리)에 있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