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근석 장군은 1917년 1월 17일 평안남도 평원 청산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 공군 독립 당시 공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하였고, 공군 창설 7인 간부 중 한 사람이며 6·25 한국 전쟁 당시 초대 공군 비행단장이었다. F-51 편대를 직접 지휘하여 맹활약 이근석 대령은 전쟁 초기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던 L-형 및 T-6 경항공기로는 남하하는 적 전차(T-34)를 파괴할 수 없다고 판단, 미 극동공군사령부로부터 F-51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여 일본 이다쯔게 기지에서 F-51 기종 전환 훈련을 받고서 동년 7월 2일 이다쯔게 기지에서 F-51 전투기 10대를 인수, 직접 지휘하에 현해탄을 건너 대구 기지까지 공수하는 데 성공하였다. 대구 기지에 도착한 이근석 대령을 비롯한 F-51 전투기 조종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