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 553

[20220104]1988년 안양에서 발생한 그린힐참사대책보고서 이야기

2022.01.04/ #기록 #기억 #안양 #그린힐화재 #아픔 #참사 #노동/ 안양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대형사건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록과 아직 기억으로 생생한 사건을 손꼽는다면 9천4백39명의 수재민과 사망.실종 257명 재산피해 1백85억에 이르는 유래없는 참사를 빚었던 1977년의 안양대수해, 봉제공장 여성노동자 22명이 화재로 숨진 1988년의 그린힐 화재 등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속 누렇게 빛바랜 자료집은 그린힐 화재 사건의 과정과 지역시민사회의 활동과정을 담은 보고서로 박스안 깊숙이 보관해 왔던 자료로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자료는 2012년 12월 정흥모 선생과 몇몇분이 안양6동에 작은도서관 이야기너머를 개관했을때 개인적으로 귀중하다고 판단한 안양 관련 오..

[20210902]안양예총 30년사(1990-2020) 귀한 책자를 받았습니다.

2021.09.02/ #안양 #책자 #안양예총30년사/ 오늘 이제옥 안양예총회장님으로부터 안양예총 30년사(1990-2020)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주기 위해 책이 나오자마자 저에게 연락도 하고 무거운걸 끌어안고 다녔다는데 이제서야 전달받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양예총 30년사에는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안양예총과 소속 8개 협회의 활동사가 담겨 있습니다. 총 5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안양예총 30년의 역사와 함께 안양예술문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지요. 안양예총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도 했던 ‘안양예총 30년사’에는 사진으로 보는 안양예총 30년을 시작으로 제언과 논총을 통해 안양지역 예술문화의 현황과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글과 함께 안양예총 30주년..

[책]마을 아카이브, 이제 안녕 의왕 도룡마을

2021/ #의왕 #마을 #기록 #아카이브 #도룡마을 #사이다 #더페이퍼/ 의왕시 도룡마을 300일간의 기록보고서 '이제 안녕, 도룡마을'이 출간됐다. 의왕시 월암동 도룡마을은 지난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없어진 마을이다. 골목잡지 사이다는 지난 겨울부터 여름 내내 마을을 오가며 주민들이 기억하는 도룡마을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제 안녕, 도룡마을'은 우리 삶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도권의 많은 마을이 개발 속에서 사라지는 요즘 기억을 통한 마을 아카이빙 활동은 현재를 기록하는 중요한 실천이다. 이제 안녕, 도룡마을(마을 아카이브 1) 저자 골목잡지 사이다 출판 더페이퍼 2020.12.17. 페이지수352 사이즈 180*260mm 판매가 서적 18,00..

[20210216]삼남길, 조선물류의 대동맥

‘경기도 옛길 역사문화탐방로 사업’(이하 경기옛길)은 제주로(해남로)에 기반하여 조성된 삼남길로부터 시작된다. 경기도가 조선의 간선도로망을 기반으로 하여 옛 조선시대의 길을 자동차가 아닌 두 발로 걸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경기도 옛길이다. 옛 선인의 발자취를 체험한다는 목표 아래 이름도 역사문화탐방로로 정했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옛길사업의 첫 단추인 삼남길을 먼저 소개한다. 참고로 지명에 관련한 이름들은 고유명칭의 혼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한자를 병기한다. 1) 경기옛길 삼남길의 기반, 삼남대로(三南大路)의 개념 여기서 소개하고자 하는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 이후 한양에서 삼남(三南;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지방으로 통하는 대로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경기옛길 ..

[20210214]경인일보,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

[좋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세요 한반도 덮친 북극의 비명 환경위기에 따른 위험도가 커질수록 12시에 가까워지는 '환경위기 시각'은 '오후 9시47분'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관련기사 [통 큰 기사-기후위기 빙산의 일각·(1)지구 온난화를 막아주세요]한반도 덮친 북극의 비명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인천 앞바다 '현재 어장'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변덕스러워진 한국 날씨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화력발전소 저감 '선택 아닌 필수'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심각한 경기·인천 온실가스 배출

[20210214]경인일보, 코로나가 바꾼 일상 '동네를 다시 보다'

[좋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 멀리 있는 대형마트에 가기보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거나 집 근처 가게를 찾았다. 여름 휴가도 가깝고 한적한 곳으로 가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도시에서 눈을 돌려 가까운 곳에 있던 우리 지역 명소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지자체 역할도 실감하게 됐다. 매일같이 울리는 재난문자, 각 자치단체마다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보건소와 공공의료원 등은 우리가 그간 잘 알지 못했던 로컬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재난이 닥치니 지원도 진료도 소비도 마을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로컬의 재발견'이다. 경인일보 : [코로나19-로컬의 재발견·(1)로컬의 변화]코로나가 바꾼 일상 '동네를 ..

[20210202]광주MBC 특집다큐 건축의시간 8부작

좋은 건축이란 뭘까... 건축의 사회적역할에 대한 질문! 우리시대의 건축을 이야기한다! 광주MBC특집다큐멘터리 8부작 매주 목요일 밤 10시40분 방송 기획 김민호, 연출 이경찬, 촬영 이경섭, 정형배, 이성근, 윤요한, 조승우, 강상우, 심우일, 작가 박연숙, 박진희, 임현희 건축의 시간[광주MBC UHD 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광주MBC가 건축물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UHD 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건축의 시간'을 방영했는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반향 또한 뜨겁다. ‘건축의 시간’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건축물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시디자인의 구성 요소인 건축물은 그것이 좋은 건축이든 나쁜 건축이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올..

[20201120]가로수에 대한 이야기, 'KBS스페셜' 서울나무 파리나무

'KBS스페셜' 서울나무, 파리나무 유튜브 영상보기: KBS 스페셜 - 서울나무, 파리나무.20190613 https://youtu.be/zU2SDAnAZjM KBS 스페셜 - 너무 차이나는 서울나무, 파리나무.20190613 https://youtu.be/aJsBJyLc16Y KBS 스페셜 - 알렉스 샤이고 박사, 전정의 원칙을 밝히다.20190613 https://youtu.be/gU_OPm_hBj0 KBS 스페셜 - 서울나무와 파리나무의 격차, 좁힐 수 있을까.20190613 https://youtu.be/ynuQZml6ULI KBS 스페셜 - 미스터리, 왜 파리나무는 전정 상처가 사라지나.20190613 https://youtu.be/BPS4k5FqRK4 사각형 콘크리트 건물로 꽉 들어찬 삭막한 ..

[옛신문]마라톤 손기정 경성운동장-안양 코스에서 세계신기록 냈다(1933.10.17)

마라톤 손기정 1933.10.17 경성운동장-안양 코스에서 세계신기록을 냈다. 1933년 10월 17일 제9회 조선신궁경기대회 마라톤에서 손기정은 처음으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성운동장을 반 바퀴 돌고 출발해 동대문~종로를 지나 경수가도 안양을 왕복하는 42.195㎞(26과 4분의1마일) 풀코스 마라톤에서 마치 중장거리 주자가 뛰는 것처럼 달렸다. 처음부터 이렇게 스피드를 내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했지만 손기정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2시간29분34초로 1위, 남승룡은 2시간31분36초로 2위. 모두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의 자바라가 수립한 2시간31분36초를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이었다. [마니아리프트]정태화기자 승인 | 2020-11-10 08:00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